아 저는 외로운게 뭔지 모를 줄 알았는데

태풍 오시면 큰 일 나실 듯...

바람불면 시원하죠..ㅎㅎ

바람 안불어도 외롭죠 ㅎㅎ

외롭지 않으려면 몰두 할 것이 있어야 해요

젊었을때는

열정이 있어서
궂이 옆에 여친이 없어도 집중할꺼 밤새서 할께 많았습니다.

지금은 뭘해도 시들해요.

온라인게임, 폰게임, 소설 읽기, 만화책 전집 쌓아두고 보기?
프라모델? 자동차 꾸미기? 자전거타기, 등산?

한시간만 보면 "일"이 됩니다.
이거 언제끝나지? 이거 언제다보지?. 이 건프라는 언제 다만들지?
운동하다보면 내가 안죽을라고 용을 쓰는구나....생각이들고

심지어 유투브 보면서 멍때리는것도 한시간 넘어가면 머리가 아파요.

나머지 시간에 할께 없어요.

신기한건 마누라한테, 바가지 긁히고 청소해라 빨래개라 전등고쳐라 하라는거 하다보면
하루가 짧아..;;;;
지쳐서 마누라 엉덩이 두들겨줄 시간도 체력도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