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반정부 시위에 대한 중국 배우들의 선택

이번 홍콩 반정부 시위로 중국계 배우들은 어떤 반응들을 보이고 있나 싶어 찾아보니

성룡은 1989년 중국에서 대학생들이 민주화 시위당시 이들을 응원하기도 했으나 

이후  대표적인 친중 인사로 탈바꿈해서 중국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위원이라고 하는군요..

이번 시위에도 " 홍콩은 내 고향이고 중국은 내 국가”라면서 “중국인으로서 기본적인 애국심을 표시하고 싶었다”

면서 중국편에 서 홍콩이 빨리 안정을 찾았으면 좋겠다는 인터뷰를 통해 중국을 지지했다고 하고..

알란 탐과 양가휘는 지난 6월 경찰의 공권력 사용을 지지하는 집회에 참석하기도 하면서 중국을 지지

유역비는 "나는 홍콩 경찰을 지지한다. 홍콩은 중국의 일부다. 홍콩은 부끄러운 줄 알아라" 라고 SNS에 올려 중국 지지

과거 f(x)의 빅토리아도 "나는 중국을 사랑하고 홍콩을 사랑한다. 홍콩은 영원히 중국의 일부다" 라는 글과 함께 

오성홍기 사진을 올리면서  중국 지지

미쓰에이 출신 페이, 엑소의 레이, 워너원 출신 라이관린, 갓세븐의 잭슨, 아이오아이 출신 주결경 등 모두 중국을 공개 지지했다네요

2014년 홍콩의 우산혁명을 지지하고 나섰던 주윤발이나 유덕화, 양조위는 당시 중국의 블랙리스트에 올라

중국에서의 활동과 언론보도가 전면 금지되면서 이번엔 아직까진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는데..

세계 곳곳에서는 홍콩을 지지하고 있는것과는 달리 배우들은 중국을 지지하고 나섰다는게 

중국이 공산국가라는 점에서 어느정도 이해도 가지만 홍콩 시민들은 꽤 큰 배신감들을 느끼지 않을까 싶네요..

당장 우역비의 출연 영화 '뮬란'에 대한 보이콧 운동마저 벌어지고 있다고 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