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1등해도 투표에선 그리 달라질건 없다고봅니다.

만약 지금까지 민주당이 대구를 대하는 방식이 바뀌지않는다면 대구도 바뀌지않을거 같습니다.

지금까지 민주당 내에선 거물급들의 험지출마가 거의 없었어요. 김부겸 의원같은 경우 개인차원에서 정말 노력 많이해서 당선이 된거죠. 김부겸 의원말고 다른 지역구는 어떤가요? 아예 후보를 내지않거나 형식적으로 정치신인급들 후보를 내지않았나요?

그럼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요? 지역구 국회의원 어떻거보면 지역을 대표해서 국회에 나가는건데 아무런 힘없는 정치신인에게 표를 줄까요? 아니면 그곳에서 다선의원이나 조금이라도 지역구에서 일 해본 구청장출신 후보에게 표를 줄까요?

대구사람이라고 자한당이 뭔 짓을 하는지 모를까요? 아는데 선택지가 없어서 어쩔 수 없이 그쪽에 투표를 하는거에요. 제가사는 지역구에선 현직 구청장과 녹색당에서 나온 후보 둘이 전부였어요. 저는 무효표를 던지긴했지만 결과는 보나마나 뻔한거 아닌가요? 민주당에서 이름있는 후보를 내야 표를 던지죠.

그래서 전 저번에 이해찬 대표가 말한 전략공천에 기대를 많이 하고있습니다. 전략공천이란 말은 싫어하지만 이렇게 지역구도를 깨기위한 전략공천은 찬성합니다.

김부겸의원을 보다시피 여기서 당선된 국회의원은 바로 대선 잠룡급으로 클 수 있어요. 부디 이번엔 제발 좋은 후보를 공천해서 여기서도 민주당후보가 당선되는걸 보고싶네요.

+ 이것과 반대로 비례는 진짜 당 지지율대로 가는것이기때문에 비례에선 많이 달라질게 보일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