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연인과의 종교갈등 어떻게 풀어가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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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인생은두방 날짜 : 2019-09-08 (일) 18:54 조회 : 4375 추천 : 16    

안녕하세요 이토를 즐겨하는 30대 남성입니다 ^-^


제목처럼 여자친구와 최근에 종교적 갈등이 생겼습니다 .


저와 여자친구 모두 기독교 신자이고 같은 교회를 다니고 있습니다.


근데 최근들어서 "제사"와 관련되어 종교적인 갈등이 좀 생겼는데요.


요지는 "명절때 제사를 지내지 말고 예배형식으로 바꾸어서 진행했으면 좋겠다" 이겁니다.


저 같은 경우는 "기독교 신앙을 가지고 있지만 우리나라 정서상 제사를 많이 지내고 있고, 그 전통도 오래되었으니


굳이 내가 나서서 기독교 식으로 바꾸자라고 할 필요가 없다. 그냥 존중하자" 라는 주의고


여자친구는 "존중은 하지만 우리가 믿고 따르는 하나님이 계신데 신앙이념에 반하는 우상숭배는 할 수 없다"


이런 주의거든요. 물론 뭐 결혼한 사이가 아니라 집안에 방문하고 이럴 필욘 없는 단계이지만 추석이 다가오면서부터 제사얘기가


화두가 되가지고 자꾸 저를 설득시키려고 여자친구가 노력을 많이 하고 제가 반하는 의견을 말하면 약간 화도 내고 그러거든요.


워낙 독실한 신앙을 가지고 있고 믿음이 깊은 친구라 그럴 수 있다고 생각은 하지만.......


이 끝나지 않을 거 같은 굴레를 어떻게 잘 풀어가면 좋을까요?


만약 이런 가치관이 안맞아서 나중에 결혼 얘기가 나오면 일이 더 복잡해질것 같아 미리 두렵습니다....




P.S :  벌써 이번주 주말도 일요일 끝머리에 와있네요.... 다들 주말 마무리 잘하시고 다음주도 행복한 한주 되세요!!!

인생은두방님이 작성하신 다른 글

초코초코a 2019-09-09 (월) 10:59
제사라는게 죽은사람 핑게 삼아 모이기 힘들었던 가족들 모이는 날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여친에 맞춰줘요
후뻐다우버 2019-09-09 (월) 11:06
제와이프도 결혼전에 교회열심히 다녔는데 시대정신 다큐 보여줬더니 안나갑니다.
고수진 2019-09-09 (월) 11:07
그냥 맞춰주세요 쓰신 글 보니 님도 교회 다니고 개신교 믿으시는데
아부지소판돈 2019-09-09 (월) 11:27
이런말이 뜬금없을수 있는데
개신교는 그냥 자기 귀찮고 피곤한걸 종교적으로 이용하는걸로 밖에 안보인다.
제사가 우상숭배라는 그냥 말안되는 핑계로
나 하기 싫은데 그냥 하기 싫다면 싸가지 없고 그렇고 그런사람으로 보일께 뻔하니
핑계를 되는거지
자신에게 이득이 될때 다른 사람의 피해는 생각지도 않고 가장 열성적으로 임하는 종교도 개신교로 보인다 (개인적인 생각이니 태클x)
그래서 몇몇 참 종교인으로 보이는 분들 빼고
대다수의 개신교사람들을 난 싫어함.
콩나물밥 2019-09-09 (월) 11:37
솔직히...
제사 자체가 우상숭배는 아니죠...
조상님들이 우상이 아니니까요...
그냥 하기 싫어서 그런 어거지 주장 하는거죠...

하지만...
그냥 여자친구라면 모르되...
연인이 결혼후의 일을 염두에 두고 있는거 같은데...
결혼 확정인 사이라면...
함께 교회다닐정도라고 했으니...
연인분의 의견도 무시하기많은 어려움이 있으시겠네요...

문제는 제사나 차례를 모시는 부모님의 의견이겠죠...
카할 2019-09-09 (월) 11:39
두분다 기독교인이기에 너무나 당연한 말이지만 제사를 지내는 것과 돌아가신 조상에 대해 절하는 행위는 유교의 종교행위입니다. 기독교의 세례나 성찬 그리고 예배와 맞찬가지인 행위로 예로들면 기독교신자가 교회가 아닌 절에가서 108배같은 행위를 하는거나 마찬가지이니... 지혜롭게 해결하시길 바라겠습니다...
후룰로루 2019-09-09 (월) 11:40
제사를 떠나서 종교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결혼 생활을 시작하게 되면 걸림돌이 될것은 분명합니다.
글쓴분이 맞춰주거나 여성분을 설득하지 못한다면 걱정이 되는건 사실이네요
잘 해결하셨으면 좋겠어요
그렇지 2019-09-09 (월) 11:55
음... 문화를 포기하든, 종교를 포기하든, 결혼을 포기하든, 혈연을 포기하든...

뭐든 포기하고 살아야죠ㅋㅋ
구우울 2019-09-09 (월) 12:06
종교는 서로 존중해야죠 서로 강요를 하면 안됩니다

그게 깨지면 개독이고 사이비입니다
dmfidf 2019-09-09 (월) 12:57
전통중에는 현대에는 맞지않고 서로가 고생인 전통들이 있습니다. 그중 가장큰게 제사죠.
아무리 전통 보존도 좋지만 시대에 맞춰서 아주 간소하게 한다던가 하는식으로 바껴야 할때인것 같네요.
개우르 2019-09-09 (월) 13:11
제사가 우상숭배라...ㄷㄷㄷ...여자친구분이니 험한말은 안하겠습니다만...
진짜 종교문제는 답이 없습니다 ㅠㅠ
으이이이잉 2019-09-09 (월) 13:13
헤어져야죠 뭘
우아아아 2019-09-09 (월) 13:40
나중에 십일조로 싸운다에.... 내..돈....
twoton 2019-09-09 (월) 13:45
종교와 이념은 같은 거임. 타협불가.
히데아스 2019-09-09 (월) 14:29
저희집 경험으로 말씀 드리면 결국 헤어 지더라구요.
쌔리라 2019-09-09 (월) 14:41
제사가 우상숭배라니....
무식한 신념이거나 제사지내기 싫은 핑계거리겠죠
참고로 기독교집안에서 자라온 형수님은 제사나 차례지낼때 절까지 합니다.
그리피티 2019-09-09 (월) 15:19
사람 바꾸는것보다 헤어지고 새사람 만나는게 더 쉽습니다
hihihihi 2019-09-09 (월) 15:38
여기 기독교 왜 믿냐고 답없다 하는 사람들 많은곳인데;;
이런 질문을 이토에서 하시면 별로 원하시는 답은 얻기 힘드실거예요...

쨌든 제 개인적인 생각은
'제사를 점점 줄여보도록 노력해 보겠다' 는 선에서 정리하시는게 어떨지 싶네요.
제사는 솔직히 중노동이고 (특히 특정인들에게만요) 기독교인 입장에서는
어찌보면 의미없는 행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것일지도 모릅니다.
교리에 맞다 틀리다를 놓고 싸우지 않더라도,
제사라는 것이 원래 조상신을 섬기며 기리는 것으로 흉한일은 물리치고 길한일만 오라는
종교적인 성격에서 시작된 것이고요,
'지금은 그건 아니고 우리의 전통 아니냐' 라고 말할수도 있겠지만,
처음의 의미가 퇴색되어버린 종교행위는 그냥 허례허식으로도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통을 지키는 의미라면, 이미 안동김씨나 그런 가문에서 제대로 정통적인 제사를 지내고 있으니
국가적 차원에서는 잘 보존되고 있고요. (그들보다 더 잘 지키는 것도 무리이고요...)

그렇다고 당장 내 신앙과 믿음 때문에 가족간에 이어져 오던 그 문화를 없애는 것도 적지 않은 충돌이 있겠죠.
가장 어른이신 분을 잘 설득하고, 조금씩 제사과정을 간소화하자는 목소리와
같은 편을 만들어서 제사를 점점 줄이고 나중에는 없애는 것까지
천천히 가는 것이 현명하지 않나 싶습니다.

신실한 믿음을 가진 사람들이 크게 실수하는 부분이
당장 문제를 해결해서 다 뒤집어 엎고, 박살내고, 욕먹고 이러는게 무슨 순교하는 것인양 착각하는것인데요,
그건 그냥 고집스러운거고, 원리주의적인거죠. 그게 통할때가 있었지만,
지금세상에서는 안 통하는 겁니다. 지혜롭게 대화로 뜻을 모으셨으면 좋겠네요.

저도 결혼할때 와이프랑 신앙적인 색깔이 좀 달라서 많이 충돌했었는데요,
많은 대화와 이야기를 할 필요가 있더라구요... 그런 과정이신거 같네요. 화이팅입니다.
신미래 2019-09-09 (월) 17:06
결혼이야기도 나오고 그런 사이신가요? 이런말씀 드리긴 뭐한데... 제가 보기에는 제사 지내고 그런게 귀찮아서 미리부터 그러는 거 같은데요.... 와서 절하라고 강요하는 것도 아닌데 왜 벌써부터 오바인가 싶네요.
다르네크 2019-09-09 (월) 17:21
결혼할사이 아니면 이런고민 할필요가 없는데
그것까지 생각하나보네 글쓴이는 ㅋㅋㅋ
근데 종교적 갈등은 해결안됨
누가 접어줘야하는데 대부분 남자가 접어줌 아니면 깨지는 경우가 많음
근데 접어주는것도 한번 접어주면 가족제사 친척제사 그냥 그런경조사 자체를 안할려고함
그리고 윗분들 말처럼 이용하기 편함 ㅋㅋ 개신교가 종교적이유로 안한다고 하면 되니까
블루베리치즈… 2019-09-09 (월) 17:37
제가 주변 친한 사람들하고 대화주제로 삼지 않는 몇가지가 있는데
종교, 정치, 그리고 음식 먹는 방법으로 따지지 않는거
그 중에 종교는 매번 여자친구들과 문제가 있었는데 답 없습니다.
불교랑 교회랑 싸우는것 처럼 마인드 자체가 다르고 애시당초 받아 들일 생각 자체가 없거든요.
결혼 할 사이 아니면 포기 하세요.
주기는파마 2019-09-09 (월) 17:59
종교는 아니지만  저희 집은 아버지가 장손이고 저도 장손입니다. 1년에 제사가 6번 있습니다.  명절 2회  제 기준으로 증조부,모, 조부,모 이렇게 4분입니다. 독립 후에는 현실적으로 고향에 거주하지 않고 평일 제사는 결혼전에 1회도 참석한적이 없습니다.  와이프도 제사에 대한 거부감이있고  반대로 부보님은 결혼하니 참석을 하였음 하는 분위기였고요
그래서 결혼전 가족 모임에서 년 1회로 날짜를 받아 제사를 하면  국내 거주 기준으로 무조건 참석한다고 하여

지금은 년 1회(명절 포함 3회) 제사를 지내고 있고 저랑 와이프도 꼭 참석합니다.

서로 물러날수 없는 상황은 결혼하면서 살면  계속 늘어 날것입니다.    무슨 문제든 합의하여 중간을 찾는게

싸움없는 결혼생활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무교라 신앙의 무게를 모르지만,  협의안은  제사를 지내는것은 남자 집안의 문화이니 제사를 지내고

여자쪽은  참관은 하대 일체 제사행사를 하지 않으면  두분다의 문제될것이 없다고 보여집니다.

물론 여자쪽이 단순 신앙의 무게때문이라고 한다면요,  제사날 가서 음식하기 싫고 쉬고 싶은데 가기 싫고 이런거면

이런거 타협이 안되겠죠  그리고 어떤 사람이든 극단적으로 본인 의견만 물어날수 없음을 이야기하면  상대 안하는게 좋습니다.  그런 상황은 살면서 본인한테 불리하다고 생각되면 계속 생겨날것이니깐요
aham 2019-09-09 (월) 18:16
제사 없애세요.
살아있는 사람들에게 충실하세요.
플라자유 2019-09-09 (월) 18:38
저도 겪어봤지만 웬만해서는 극복 못 하실 걸요...
무교끼리 만나도 제사 얘기가 나오면 또 다른 문제가 되더군요
이걸 극복하시려면 양자가 대승적인 차원에서 얘기하셔야 되는데
이건 국회청문회에서 여야가 보고서 채택을 할 수 있느냐 수준이라 ㅜㅜ
특히 남녀간에 종교적 문제는 어느 쪽이 좋고 나쁘고를 얘기하는 순간 영원히 평행선일 거구요
한 쪽이 조금이라도 이해하지 못하면 결혼해도 오래 못 갑니다
종교는 애인 뿐만이 아니라 모든 사람보다 자신이 믿는 종교가 더 중요하더라구요

얘기를 잘 해보셔야겠습니다만 대화와 결론을 본인께서 이미 더 잘알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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