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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듣게 된 동네 민심 일부

레베데브 2019-09-15 (일) 22:02 조회 : 1671 추천 : 7

저녁에 공원 산책 갔다가 벤치에 앉아 쉬는데 50대 정도로 보이는 남성 두분이 다른 벤치에서

얘기하시는걸 우연히 듣게 되었습니다.

한분은 조국이 깨끗한 사람이다 정치인들 다 더럽다해도 그나마 덜 나쁜 사람이다 이렇게 말씀하시면서

의혹 해소 등에 대해서 열심히 얘기를 하셨지만,

다른분은 황교안이나 조국이나 그놈이 그놈이다 이렇게 말씀하시더군요.

저도 전화로 연락할게 있어서 대화를 다 듣지는 못하고 자리 떠날때쯤에 다시 두분 얘기하는걸 조금 들었는데

그나마 조금 설득이 된건지 그놈이 그놈 말씀하시던 분이 조국이 피해자다 어쩌고 하시더군요.

그래도 여전히 좀 탐탁치 않게 보시는듯 말씀을 끝내셨습니다.

이런 게시판에서야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의혹이 있지만 이런 자료로 반박해서 상대방 생각 돌리겠다 이러지만

오프라인 여론쪽에서 무슨 설명을 해주든간에 자기 마음속에서 정해진게 정말 강하게 자리 잡고 있구나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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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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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인99 2019-09-15 (일) 23:06

상식적인 수준에서 판단하면 됩니다 조국장관과 그가족이 완벽하게 도덕적이지 않습니다. 누구도 도덕적으로 완벽할 순 없구요. 일반적인 정서를 가진 사람들은 충분히 여러가지의혹기사에 대해 , 의혹을 가질수 있고 분노할 만 했지요. 그리고 조국장관의 해명이 부족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조국장관 본인만은 법적으로 문제점이 없었기에 장관에 임명된 것이죠. 아울러 조국장관이 젊은 세대에 상처를 줬다고 했고 사과 했습니다. 그럼 어느정도 된건 아닌가요? 황교안도 나경원도,,장제원도 이미 자식관련 많은 문제점을 노출 했습니다. 심지어 더해 보이기도하구요. 기준은 동일하고 잣대도 동일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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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경 2019-09-16 (월) 00:02

진정한 중도분이신거같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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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diydw3 2019-09-15 (일) 23:47

투표는 선비를 봅는게 아니라 차악을 뽑는거라고 믿으면 모든게 편안합니다.
모든 평가 기준은 저쪽당보다 깨끗한가?
그러 하나면 명확한 기준을 가지고 살 수 잇고 투표할 수 잇고 믿을 수 잇고 평가할 수 잇는 혜안을 가지게 됩니다.
선비 청렴결백상 후보를 뽑아야 한다는 논리는 저쪽 당의 프레임일 뿐입니다.
상대쪽 후보는 자격 조건이 어땠는지 전과가 몇범인지를 기억하면 모든게 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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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2 2019-09-15 (일) 23:54

어차피 진영전쟁으로 번진거라...
자기가 믿고 믿은것만 믿어요....진실이 밝혀져도 믿으려 하질 않아요
이렇게 공방을 벌이다가 기억속에서 사라집니다...
그러고는 조국이라는 이름만 남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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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토닉P 2019-09-16 (월) 05:17

어떤 종교가 기준이든 도덕적으로 완벽한 사람은 없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도둑적으로 완벽한 그 머시기 가카인지 뭔지는 있을지 몰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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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사는이유 2019-09-16 (월) 12:01

언론기레기들을 적극 활용하는 이유중에 하나죠
특정 자기들만의 타겟층인 무뇌들 결집용이기도 하지만 바쁜현대인들 대다수는 펙트를 체크해볼만한 여가가 없다는것을
이용하고 있는 부분이기도 하죠
토착왜구 매국노들이 보편적 지지를 받을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고요
거짓뉴스를 쏟아내는 언론부터 정화해야 되는 가장 큰 숙제를 우리 사회는 앉고 있는것이 현실입니다
검찰개혁 을 필두로 언론 중립성 부터 초점을 맞추어 공정한 사회를 만들어 가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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