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절대 절대 사내연애 하지마세요.

지금으로 부터 15년전에 한창 혈기 왕성할때라서 회사 경리랑 사귀었습니다. 한 1년 사귀고 결혼허락 받으러 그 친구집에

갔는데 그집 아버지 반대로 결혼못하고  그때 너무 스스로 자괴감에 빠져서  해외근무신청 하고 해외에 나돌아 다녔거든요.

한국 돌아오면 회사 떠나겠지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우리회사 인사과(hr) 차장으로 진급해서 완전 더 무서워졌더군요.

사장님한테 졸라서 나 서울본사 근무는 도저히 못하겠다고  부산으로 현재 피신해온지 오랜시간이 지난후에

그사이에 서울 본사 들어가거나 이런일 있으면 막 피해다녔어요.

본사들어가면 뒷통수에 대고 수근수근 거립니다.

"어머 저분이 HR 차장님 전남친이에요?"

"어머 불쌍해서 어떻게해 차장님 "

소문은 내가 여친을 버리고 해외로 도망간 쓰레기로 되어져 있었음 뭐 

등등 뭐 이런 이야기가 돌고는 있는거 같기는 한데요. 진짜 불편해요. 

가능하면 사내에서 여자만나지 마세요. 저처럼 이회사 때려치울때 까지 낙인을 찍은 효과가 나옵니다.

만약 결혼을 하면 결혼생활 나름대로 힘들어요. 이제 여직원 4명중에서 3명이 사내연애로 결혼했는데

출장비 다 뜯겨서 피씨방비 빌리러 오는 직원도 있습니다. 회사생활하면 누가 감시하는 기분으로

근무하면 참 기분이 좋지는 않을거 같습니다.

결론은 사내연애는 하지마세요. 나이 먹고 피눈물로 조언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