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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펑 합니다

Frantell 2019-09-22 (일) 13:37 조회 : 9292 추천 : 23

답글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아직 결정은 다 안했구요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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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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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째이 2019-09-22 (일) 13:43

후....
답은 아시는데..물어 보시는것 같습니다.
사람만 보고 결혼해도 되는 경우는...친가/처가의 영향이 없을때 입니다.
처가의 장인/장모 될 사람도 포함 시켜서 결혼을 고려하셔야 합니다.
장인 될 분은 계속 돈을 요구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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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ro06 2019-09-22 (일) 13:47

둘 다 마음이 편하려면 프리놉이라고 쓰시라고 하고 싶지만. 여기가 서양권도 아니고.
사실 헤어지는게 답이라는건 알지만. 헤어지기 싫으시니 고민이 크신거고.

헤어지지 않는다는 가정 하에서
가장 현실적인 대안은. 일단 여자친구분도 직장생활 하시는것 같으니.
경제권 분리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생활비 통장, 주거비 통장 이런거 따로 만들어서 관리하고.

각자 월급은 알아서 관리하되, 집을 도와주든 말든 이런것도 각자.

추천 1

공공칠빵빵빵빵 2019-09-22 (일) 14:11

22
이런 경우에는 각자 생활비 각출하고 나머지는 알아서 관리하고 터치 안하는걸로 하는것 괜찮은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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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gando 2019-09-23 (월) 00:18

제가 볼때도 이게 정답인거 같습니다.
제3자가 문제의 일면만 보고 헤어져라 마라 운운하는건 뭔가 아닌거 같네요
이정도면 절충안으로 괜찮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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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천사한지민 2019-09-23 (월) 03:51

결혼을 이상태에서 굳이 하시려면 이게 좋은것 같습니당

근데 여성분은 천단위를 부모님께 빌려드리는데
남성분 수중에 200뿐이시라는데도 여성분은 결혼을 하신다는디
돈을 저렇게 많이 빌려드리는것은 문젠데 저축은 여성분이 더 잘하시는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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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4 2019-09-22 (일) 13:48

제둘레에 이 글과 똑같은 경우를 가지고 ..그래도 감당 하겠다고 결혼한 친구가 있습니다.! ..후회하더군요.. 자식등에 빨때꼽고 사는 부모나 부모등에 빨때꼽고 사는 사람들이나.. 정말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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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러씨니아 2019-09-22 (일) 13:49

답 아시면서 왜 그러세요.....
저정도야 감당할 수 있는 재력이거나 장인 정신과 치료 받게 할 정도로 사회적 권력이 있으면 결혼하셔도 되지만

그게 아니라면 결론은 해도 파국 안해도, 파국입니다.
어차피 파국이 예정된 결말이면 마음만 다치는 지금 시점에서 정리하는게 낫지 않을까 싶네요.
결혼했다가 나이 더먹고 돈 다 빨리고 안팎으로 피폐해지고 원수 집안 하나 생기고 법정다툼하고 자식 생기면 ㄷㄷㄷㄷ
그때 파국 맞으면 감당하실 수 있으시겠어요? 저기에 돌싱남 딱지 붙고 돈문제로 이혼했다 소문 돌면
사회적으로 평판도 만신창이 될거고 하으...

남의 얘기니까 냉정하게 말할 수 있는거 아닙니다. 정말 흔한 케이스에요.
그중 아주 심각해보이네요.

추천 1

밤의황죄 2019-09-23 (월)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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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그 2019-09-22 (일) 13:50

와 이거 위험하다... 분명 딸한테 못빌리면 대출 받던지 할텐데... 도박은.. 끊기가...매우 힘듬.. 본전 생각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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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구장닭 2019-09-22 (일) 13:53

님께선 와이프하고만 관계가 형성되는게 아닙니다 와이프 될 사람의 부모 두분이랑도 관계가 형성되는거죠
그게 보통의 결혼관계에요 양쪽의 부모들 그리고 새로생길 가족은 2세가 되겠죠?
다 안고가야 하는 가족 관계가 되는겁니다 - 아프면 도와주고 안좋은일 생겨도 도와주고 그러는거죠
그러니 금전적으로는 정리를 확실히 하고 결혼을 하시거나 그게 안되면 뭐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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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ntell글쓴이 2019-09-22 (일) 13:54

하 너무 힘드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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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o나무 2019-09-22 (일) 15:14

힘내세용...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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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금달려 2019-09-23 (월) 02:09

님께서 단도리 잘하면 상관없는데 지금도 힘드시잖아요
자식들도 고통받습니다
장인도 남이구요 헤어지면 그냥 아는 아저씨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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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터자르 2019-09-22 (일) 13:54

처가 쪽 형제는 어떻게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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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짱 2019-09-22 (일) 13:55

장인 장모 다 책임지고 살 자신 없으면 이만 정리 하세요. 여친분이 그 집안 가장인건데 남의 집 가장은 결혼하면 안 됩니다.

추천 1

불금달려 2019-09-23 (월) 02:10

이분 멘트가 와닿네요
'남의집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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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건그대였어 2019-09-22 (일) 13:55

부모 연 끊고 살거아니면 결혼은 힘들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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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시아노 2019-09-22 (일) 13:59

예비 장인, 장모 될 분들도 문제지만 결혼 상대 여자분이 자신의 부모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벗어나려는 의지도 그다지 강해 보이진 않는군요.
결혼해서 각자 딴 주머니 차면 될 거라 생각할 수도 있지만 주변 사례 목격한 바로는 절대로 간단한 문제가 아니더군요.
금전적인 문제, 경제적인 문제는 사랑도 씹어 삼켜버리죠.
깊게 생각하시고 현명한 판단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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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르디엔 2019-09-22 (일) 13:59

정말 생각 잘하셔야 합니다. 상황을 잘 컨트롤 해 나가실 수 있는지 생각해 보시고 결정하세요. 빚때문에 이혼하는 부부들 많이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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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를레앙 2019-09-22 (일) 14:01

제가 저런 경우에 결혼했다고 가정하면 맞벌이를 해도 부부 월급 돈관리 직접합니다
여친이 용돈을 쪼개서 모은돈으로 자기 부모님 지원한다면 할말 없는거고
돈관리에 동의 안해주면 결혼 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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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티탄 2019-09-22 (일) 14:02

헤어지세요...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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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DWorld 2019-09-22 (일) 14:03

와이프가 단호하게 거절 안하면 결혼하고도 이생활 연속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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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디래빗 2019-09-22 (일) 14:03

결혼하면, 부부사이 우선순위가 제1순위어야해요. 그다음 자식이 태어나면 자식을 포함해서 경우에 따라 왔다갔다해야하구요. 그거 조정하면서 사는데도 정말 피터지면서 힘든데, 그외 사람.. 부모라던가 친구라던가 등등이 끼어든다면 그 결혼 결코 행복하지 않습니다.
부모와 연끊고 나한테 올래? 물어보고 증명을 보여달라고 하세요. 그렇게 안하면 그냥 평생 호구 잡혀 빨대꼽혀 쪽쪽 빨아먹히다 죽을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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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짱 2019-09-22 (일) 14:06

결혼하면 그런일 없을꺼라는 생각이시면 결혼하시면 안되고요
결혼하고 나서도 당연하게 그런일은 있을꺼기 때문에
그런 부분까지 앉고 가실 수 있을만큼 사랑하시면 결혼하시고 아니면 헤어지는게 맞겠죠

그리고 그런 부분까지 앉을 수 있다면, 계속해서 돈이 나가는게 아니라 명확하게 대책마련을 해서
지속적으로 큰 부담이 발생하지 않도록 잘 논의해야겠죠 물론 여자친구를 위해서 여자친구의 마음까지 다스러주면서 그정도 사랑하지 않으면 결혼하면 안되겠죠

그리고 그런부분을 본인의 부모님이 아시면은 굉장히 화날일이라고 할 정도라면은..
그리고 위에 글만 봐도 그런 것들을 다 감당하실 만큼은 아닌듯 한데
사랑만으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닙니다.
여자친구분은 결혼하게 되면은 내가 모은 돈은 내가 알아서 하겠다.
그 뜻은 부모님 어려울때 도와드리겠다는 겁니다.
그런부분을 보듬어 줄 수 있는 남자가 아니라는걸 알았기 때문이죠

잘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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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2시 2019-09-22 (일) 14:08

분명한 선을 긋지 못하면 결호화고 더 힘들어집니다.
장인되실분께선 결혼하면 더 심해질테니까요..
정말 결혼하고싶다면 여친분께 그런 장인,장모의 부탁을 거절하고 절대 해주지 말아야하고 후에 집을 장만하거나 저축성 예금을 한다고해도 남편이름으로 할것을 확답 받으셔야합니다.

추천 0

변님 2019-09-22 (일) 14:19

상황은 바뀌지 않을 것입니다.
본인이 결정하셔야 합니다.

관계개선도 되고 결혼도 하고 그런건 없습니다.

결혼을 하실거면 장인장모에게 모든걸 다 넘겨야 할지도 모른다는 각오로 결혼하시면 나중에 진짜로 그렇게 되더라도 화낼 이유가 없어집니다.(답답하고 속상한것은 이해합니다)

아니면 딱 잘라서 파혼하셔야 합니다.

본인은 지금 결혼도 하고 싶고 장인장모에게 돈도 주기 싫고 두가지를 다 하려니 괴로운 것입니다.

두분다 정말 정말 사랑한다면
결혼을 하고 남편부모님을 모시고 경제권을 전부 남편이 가지고 3~5년 지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추천 0

ＢＵＢＢＬＥ 2019-09-22 (일) 14:23

예비장인이 주식중독이네요. 도박중독이랑 똑같습니다.
그런분은 주식 끊어야 합니다. 남 돈 빌려서까지 주식을 한다는건 리스크 오브 베스트 리스크죠.
그런 사람은 결혼하면 얼씨구나 좋구나 사위한테까지 손 빌리게 되어 있습니다.
감빵에 들어가거나 큰 사건이 터져야 조금 깨달을 뿐이죠.
지금이야 딸 돈만 빌려가지 결혼하면 백프로 사위한테까지 찾아와 손 벌립니다.
주식, 도박, 술, 여자 중독은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손절 입니다.
여자분 께서도 자기 아버지 버릇 고칠 생각은 안하고 지금도 빌려줄 생각을 하는걸 보면 여친께서도 생각이 많이 없으신거 아닌가 싶네요.
지금이야 사랑으로 다 감싸줄 수 있을것 같지만 막상 결혼하면 현실과 부딧히게 되고 그 떄부터는 현실과 마주하게 되죠.
물론 처가랑 인연 끊고 살 수도 있지만 여자 입장에서는 그게 쉽지는 않죠.
딸마저 돈 끊기면 결국엔 집담보 잡힙니다 백프로.
물론 주식 누구나 다 할 수 있고 돈도 잃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자 빚을 꾸러 다니고 계속해서 주식을한다? 이건 끝난거죠.
아직 결혼 전이라 여친분의 돈을 쓰라마라할 자격은 없지만 결혼을 하신다면 경제권은 본인이 직접 쥐고 계시고 다른건 도와줘도 주식에 관련한 돈만큼은 일절 도와줄 수 없다라고 못 박고 결혼 하세요.
그렇게 결혼한들 부부관계가 좋을리 없겠지만..

추천 0

겁쟁이고양이 2019-09-22 (일) 14:25

여자가 부모와 연을 끊어야 님과 함께 잘살수 있어요 그러지 못하면 님까지 같이 불행해질겁니다 여자와 헤어지라는 소리는 못하겠지만 부모 연은 끊어야 합니다

추천 0

아다리구구 2019-09-22 (일) 14:35

저라면 한술 더 떠서 그동안 빌려준 돈 받아와야 결혼 함
부모 및 가족간은 금전 관계가 없어야됨 시작되고 저리되면 마침표 안찍는한 뫼비우스임
실제 친구중에도 와이프 동생이 결혼하고도 저리 뜯어 간 돈이 1억 4천이 넘었고
맨날 만나면 징징되는데 진짜 이해가 안감 니가 알고도 결혼한건데 찌질거려뭐봐 뭐하냐고
저소리나올때 마다 내가 더 지랄함 하도짜증나서 내가 흥신소 사람마냥 가서 개지랄 해준다니까
지와이프어쩌구 저쩌구 아니그럼 그냥 평생 수억씩 계속 뜯기면서 살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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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레이언 2019-09-22 (일) 14:38

사람은 쉽게 안 변합니다.
한번 빌리기 시작한 사람은 그 주변 사람에게도 빌리기위해 핑계를 댈 것이고.
집안이라는 연결점이 생기면 거절하기도 힘들고, 거절하면 원망받고 이는 곧 집안 불화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실제로 어떨진 모르겠으나 결혼할 사이인데 첫번째가 아니라면 언제든지 희생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모든 걸 각오하고 결혼하시겠다면 모르겠지만 이 부분은 집안 사람 모두가 알고 있어야 할 문제라고 봅니다.
판단 잘하시길

추천 0

향기캡슐 2019-09-22 (일) 14:39

헤어지세요 다음

추천 1

부처님ㅋ 2019-09-22 (일) 14:46

장인 나이가 많아야 60대중반에서 후반정도 될텐데 요즘 평균수명 늘어서 큰병없이 건강한사람은 보통 90살까지 사는거 같은데 앞으로 20년동안 부양해야 될수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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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nonara 2019-09-22 (일) 14:57

어렵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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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120 2019-09-22 (일) 15:02

답은 스스로가 아실듯

추천 0

프레 2019-09-22 (일) 15:03

안타깝게도 어두운 미래가 뻔히 보입니다.
장인어른은 지속적으로 딸에게 돈을 요구할거고, 딸(글쓴님 예비신부)은 의절하지 않는 이상에야 아닌걸 알면서도 들어줄수 밖에 없을겁니다. 그 경제적 손실은 글쓴님 가정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될것이고, 그로인해 잦은 다툼과 싸움이 생길겁니다. 저같으면 도박(주식)에 빠져있는 장인어른이 변할것을 기대하는것보다 그 결혼을 다시 생각해볼거 같습니다.

추천 0

cdcd 2019-09-22 (일) 15:05

돈이란게 무섭습니다
친족간에도 부부간에도 부모자식간에도 애정과사랑 관계없이 반목과 유지를 하게 만듭니다
결혼을 하게되시면 아마 초반은 결혼전 약속이 지켜지겠지만 선택의 시간이 올거고
어느쪽이든 결정을 하게되면서 두분간에 갈등과 감정의 골이 선택의 순간이 반복될수롬 깊어지고
친족관계든 경제적이든 부부신뢰관계든 감당할수없는 순간이 올겁니다
전 결정을 이미 하신거 같은데 맘이 약해지신거 같습니다
부모와 부부 돈 중에 선택을 하는상황은 두분 모두 감당할수 없습니다 누구도..........
삶이 불확실하지만 내인생의 파국을 불러얼지도 모르는 결정의 선택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친구든 동생이든 선배든 본인이 3자입장에서 상황을 보시면 됩니다
글쓴이의 행복한 미래를 바라면서 글을 마칩니다

추천 1

II놀자II 2019-09-22 (일) 15:06

상황은 바뀌지 않을 것입니다. (2)

댓글 중에 위 문장에 동의합니다.

돈빌리는것도 어떻게 보면 습관이기에 돈빌려가는것은 계속 된다고 생각되어집니다.
근대 문제는 아내될 분이 돈을 빌려줄때 이야기를 할경우도 있을거고.. 아닌 경우도 있을텐대...
이야기를 할경우는 상관없는대..
이야기 없이 돈을 빌려줬을때.. 나중에 그 사실을 알게되었을때.. 을 생각하면 답은 나올거 같습니다..

추천 1

루어매니아 2019-09-22 (일) 15:09

친구와 친구랑 결혼한 여자도 둘 다 내 친구임
내 친구가 결혼하고 임신하고 와이프가 처가 가더니 친구한테 안돌아옴
신혼때 구입한 아파트 처분하고 처가랑 같은 아파트단지 앞동에 남편 살게 하고 아이랑 자기는 처가에서 지냄
그렇게 한달에 한 두번 관계해서 애가 셋이 됨
와이프는 처가에서 안옴
그렇게 떨어져 지낸게 지금 7년째임
주변 친구들과 친구 부모님도 이혼하라고 이미 권면함
결혼한지 8년차인데 둘이 합쳐 월 500넘게 벌었는데 작년까지 모은돈이 예금 5천에 8천짜리 아파트 하나...
중요한건 친구가 결혼할때 1억 천짜리 아파트 구입했음.
결론은 여지껏 일해서 재산을 2천 모은거임
심지어 친구 와이프는 농협 직원임.
결론은 내 친구가 벌어다 준 돈으로 처가 먹여 살리고 있음.(물론 아이들도 함께 살지만...)
첫째 낳고 떨어져 지낼때는 마냥 편하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는 대충 예감을 했음.
이러면 분명히 문제가 생길건데....
나도 이정도까지일줄은 몰랐는데 벌써 7년째...
안돌아오는 친구 와이프도 문제지만 딸 안보내는 친구 장인 장모가 진짜 나쁜 사람들임
비정상적인 결혼생활... 내 친구 불쌍함 제대로 ATM기임

추천 1

담덜이 2019-09-22 (일) 15:13

전 부모님한테 말하지 말라고 했다는 것 부터 확 깨는데요.
솔직하게 고백하고나서 허락을 받을 생각을 해야지 그런 심각한 문제를 덮어놓으려고 하다니...
생각자체가 글러먹었다고 봅니다.
답은 이미 나왔는데 망설일 필요 있나요.
정 파혼 못하겠으면 부모님 생각하세요.
부모님한테 말 안 하고 결혼한다는 건 키워주신 부모님을 배신하는 짓이라는 걸 모르겠습니까?
이런 걸 고민해서는 안 되죠.
혹시라도 부모님 속이고 그 여자와 결혼하겠다는 마음을 먹었다면... 똑같은 사람이죠.
글쓴이 부모님이 불쌍하다고 혀를 찰 수 밖에...

추천 1

우주여행객 2019-09-22 (일) 15:28

결혼은 하는게 아니라고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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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둥실 2019-09-22 (일) 15:47

결혼전부터 처가 혹은 시댁에 빚이 있고 처가나 시댁에서 그 빚을 스스로 갚으고자 자활노력이 없다? 집안과 인연은 끊지 않는한 결국 불화의 씨앗을 안고 가는 것이겠네요. 심사숙고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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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는자 2019-09-22 (일) 16:17

결혼은 현실이에여.....돈이 그중에 큰 비중인데..돈문제 안좋으면...오래 못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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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추사랑 2019-09-22 (일) 16:24

절대 반대~ 돈땜에 벌써 싸우는데 뒷감당 안될거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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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구미딸기맛 2019-09-22 (일) 16:27

이건 진짜 결혼해도 높을 확률로 돈 때문에 이혼할 문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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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감자7 2019-09-22 (일) 17:04

그정도면 안하는게 나을것 같은데요. 여자분도 인연 끊을정도로 독하게 대처할 타입도 아닌것 같고
결혼하면 자기대신 남자가 돈굴레 빠질수 있는데도 서운하단 소리하는거 보니 철없고 이기적이네요.
저상태면 결혼 계기로 여자집안 경제문제가 고스란히 남자에게 돌아갈 느낌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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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ile에스 2019-09-22 (일) 17:07

냉정해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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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비11 2019-09-22 (일) 17:07

에이고 가시밭길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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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1852 2019-09-22 (일) 17:57

하지마세요
지금은 빌려달라고하시게시지만 결혼 후 주라고 하실지도...
아무리 사랑한다하시더라도 반복되면 실금이 가서 벌어지고 깨지게 됩니다
그리고 부모님께 말씀드리세요

결혼은 가족과 가족의 이해관계가 얽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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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그로탐지기 2019-09-22 (일) 18:17

도박하다 돈잃고 가족들 고생시키는 사례가 흔하죠 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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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타는보일러 2019-09-22 (일) 18:29

미쳤나봐!!!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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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k4 2019-09-22 (일) 18:55

이런 문제는 정말 어렵습니다.
정답도 해답도 없죠.
미래가 어떻게 될지도 알 수 없고...

https://namu.wiki/w/결혼/과정

을 참고해 볼 수 있습니다만...
참고일 뿐이죠.

그리고 전혀 문제가 없고 좋은점만 있는 사람은 매우 드물죠.
집안에 문제인물 없는 경우도 드물죠.
어렵습니다.

추천 0

수학왕 2019-09-22 (일) 19:16

여자친구분이 가장이군요
그럼 결론은 두개죠
님이 감수하던가 아니면 헤어지던가

추천 0

바닐라슈크림 2019-09-22 (일) 19:26

맘카페에 유명한 얘기가 있는데, 남의집 가장은 빼오는게 아니라고...

추천 1

김무니 2019-09-22 (일) 19:34

윗분말씀대로 남의집 기둥은 빼오는게 아니죠.

추천 0

에로즈나 2019-09-22 (일) 19:43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집사람이 싫다고 하면, 저희 부모님 형제 모두 안봐도 됩니다.
집사람 역시 마찬가지고요.

결혼하는 부부는 결혼했을때, 그 둘이서 꾸린 가족을 무조건 최우선으로 한다는 마음가짐이 있으면
큰 문제가 없더라고요. 그런데 어린 나이들이다 보니, 가족도 지키고 싶고, 본가도 지키고 싶고, 부모님한테도
잘하고 싶은 마음에.. 문제가 생기는것이죠.

두분이 예비신부에게 용돈을 받아서 생활 하시다가, 돈이 없어지면 매달릴곳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때 해결 방법은 딱 하나 입니다.

예비 신부가 딱 잘라서 절대 안된다고 하는것이죠.
신랑이 드리자고 해도, 막아야만 가정을 지킬수 있겠죠. 그런데 그게 안되서 주기 시작하면
이제 한집 살림도 힘든데, 두집 살림이 되버릴테고요. 문제는 이게

그 사람에게 이렇다니까 이렇게 해야된다고 말로 해서는 안된다는거죠. 스스로 알고 있는 상태에서
결혼하던가, 문제가 생기면 그렇게 할정도의 사람이여야 되는데 그게 아니라면, 폭탄을 안고
결혼하는게 되겠죠.

추천 0

oldman 2019-09-22 (일) 19:57

가족이라는게 그렇게 딱 끝어지는 거면...
그런점 감안하고 사실수 있으면 결혼하는 거고 아니면 헤어지셔야죠.

추천 0

오늘과내일 2019-09-22 (일) 20:22

결혼은 반대...하지만 글내용은 문제가 있네요 자식이 부모에게 돈을 빌려줬다.
그아버지가 공기업 다니면서 열심히 키워서 어였한 사회인으로 키워준건 당연하듯이
말하는건 문제가 있어보임.막말로 그부모님이 딸을잘키워 놓았더만 몇살이신지 모르지만
서른도 안되서 시집 가버리면 부모로서 좋을수도 있지만 지금보면 아빠의 잘못된 선택으로
좀 힘들면 도와주는게 인지상정이지 빌려줬다는 말은,, 그냥 부모님 도와줬다가 맞는것같음.
그 여자분과 현재 상태로는 결혼은 반대합니다.남자분이 해야할것은 연을 끈고 살수있나라고
물어볼게 아니라 부모님을 더 도와드리고 나중에 형편이 나아지면 좋은사람 만나라 이게 정답임.
여자가 좋으니 놓기싫어 강제로 부모자식의 인연을 끈어라는건 안되는 말이고 내가 감당이 안되는
수준이면 좋은말로 헤어질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하지않겠나 함.내능력밖의 연은 인연이아님.
그 여자분은 내여자가 아니다란 생각을 언저하셔야함..

추천 0

무방부제 2019-09-22 (일) 20:30

결혼하지말고 연애만하세요

추천 0

풔더봉봉 2019-09-22 (일) 20:31

여자쪽에서 부모랑 연 끊지 않는이상.. 분명 문제 될거고 싸우다보면 결국 이혼이야기 나오겠죠..
결혼은 아닌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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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힘내 2019-09-22 (일) 20:35

이쁜 사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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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보이 2019-09-22 (일) 20:40

이거는 답 없습니다
결혼후 에도 처가 쪽에 계속 돈이 들어 간다고 봅니다
이거 본인이 직접 감당 안된다면
마음에 준비를 하시고
다시 혼자의길 을 가시는게

제 가족이라면 도시락 싸고 따라 다니면서 말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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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돈의시대 2019-09-22 (일) 21:05

결혼 안하는게 답이네요.

이유를 간단히 적어본다면 '연애를 하면서 5번은 넘게 들었고 돈을 빌려서거 갚기는 했지만 다 갚은건 아니고 7,8년 됐다' 이 말은 연애를 할때부터 이미 돈을 빌려주기 시작했다는 말인데 결혼을 하기 전부터 애인 사이인 상태에서 돈을 빌려달라고 했었다면 결혼 하고 나서는 더 심해질게 뻔합니다. 애인 사이인 상태에서는 사귀고 있다 한들 남남이지만 결혼을 하게 되면 남남이 아니게 되니 결혼 하고 나서는 돈을 빌려 달라고 하는게 아니라 당연히 '사위가 장인한테 그런것도 못해주나' 라는 말도 할수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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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철이 2019-09-22 (일) 21:08

1. 님 여친은 이미 그 집안에선 호구취급 받음 -> 언제든 돈 빌릴 상대

2. 쭈욱 이어져 온 상황이라 개선될 여지는 없음 -> 안그래도 여친이 함께 살기 때문에 더욱 개선될 수 없었을 것이고 결국 돈 빌리는 저 행위가 특별한 행위가 아니라 일반적인 행위로 자리잡았을 가능성이 매우 높음

3. 일단 결혼한다는 전제하에 계속 맞벌이하면서 살거라면 각자의 통장을 분리해야 함 -> 집안에 필요한 생활비를 한 통장에 모으고 나머지는 각자가 관리

4. 그런데 맞벌이하는 기간이 길지는 않을거임 -> 여친이 상당히 지쳐있을 가능성이 높음, 그래서 적당한 시기에 외벌이 전환가능성이 매우 높음 -> 이럴 경우에도 님의 모든 수입을 아내가 관리하게 해선 안됨. 찔끔찔끔 돈이 새나갈거라서

5. 여친이 님의 이야기에 기분이 상했나 안상했나는 지금 중요한게 아님. 결혼을 생각하고 있는데 결혼 생활 내내 님을 괴롭힐 중요 사안이 존재하는것에 집중해야함.

6. 굳이 결혼하고 싶다면 말리지 않으나 저런 상황을 당사자인 여친이 전혀 통제하지 못하고 있다면 이별을 준비해야함. 수렁에 빠지는건 한사람이면 충분함. 애초에 남남이니까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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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득 2019-09-22 (일) 21:28

글쓴이 님이 편하려면
돈 관리를 분리하고
아내분 돈으로 도와주게 하면서
절대 빚은 지지 않게 다짐을 받거나 해야죠
다만 나~중에 혹시라도
글쓴이님 가족문제로
돈이 필요하게 됐을 때
당연히 아내에게 손 안벌리고
부부 공동 재산에 손 안대고
빚 안지고
글쓴이 님이 알아서 해결할 각오는 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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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볶음 2019-09-22 (일) 21:31

여친분이 아무리 부모님이랑 연 끊고 살겠다고 해도,
나중에 장인/장모 집 넘어가서 길 바닦에 나 앉게 되면 어떻게 할 것 같나요?
아니면, 빚 떄문에 연세 많으신 예비 장인이 교도소 들어가야 할 경우 생긴다면 여친분이 가만이 있을까요?

어찌보면 인터넷 구경꾼인 여기 글쓰신분들 입장에서는 결혼해라, 헤어저라 말하기 힘든 일이지만
직간접 경험으로 말하시는 많은 분들처럼, 저 역시 해 드릴 수 있는 말은
결혼 하시게 되면 금전적 지원을 감당하실 것을 각오 하셔야 할 것 같네요.

돈 문제가 장난 아닌 것이 아무리 사랑해도 돈 문제로 깨지는 분들 많이 봤는데,
지금부터 돈 문제로 싸우신다면, 앞으로 살다가 다른 문제가 돈문제까지 이어져서 크게 더 싸우실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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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프린스 2019-09-22 (일) 21:35

결혼하고 연애는 다릅니다 집안에 주식하는 인간이 있어면 가정 파탄 나는건 시간 문제입니다 절때 결혼 하지 마세요 인생 선배로서 도시락 싸가지고 말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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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스타 2019-09-22 (일) 21:39

아뇨...오히려 결혼하세요...결혼전에 못박고 시작하는게 오히려 결혼하고 터지는거보다 백배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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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Wings 2019-09-22 (일) 21:59

윗분들 중에 한분이 이미 말씀하셨지만
확실하게 개인소득에 대한 각자관리에 따른 조건이 없는 이상 결혼은 하지 마십시오.
추 후 여자분이 직장을 관두고 전업주부를 한다고 하면 그때도 금전관리는 님이 하는 조건으로 하십시오.
월 얼마 용돈 주는것으로 끝.
조건이 수용이 안된다면 그냥 파혼하시는게 맘 편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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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co01 2019-09-22 (일) 22:06

여자분 부모님은 딸을 그만큼 키워 놨으니 보답을 해야 한다는 보상 심리가 있을 것이고
딸은 부양 해야 한다는 의무감이 있을 것이고... 아빠를 싫어 한다고 하지만
어잿든 아버지는 아버지... 여친에게 분명히 전하셔야 합니다.

연을 끊을 수 없습니다. 고통만 받을거에요. 물론 여친분 아버지가 정신 차릴 수 있겠죠.
게시물 몇글자로 얻은 정보로 쉽게 말할 수 없겠지만 글로만 봐서는 어려울것 같습니다.
그러나 글쓴분이 감당하고 있는 고통스러운 선택지가 부족한 정보를 대신 해주고 있는것 같네요.

남일 이라고 윗분들 포함해서 저도 쉽게 얘기하는게 아닙니다.
분명히 고통스러울 것이고 힘들겁니다. 아무리 인터넷 이라지만
장난치듯 허술하게 생각하고 얘기하는게 아닐겁니다.

정말 힘드시겠습니다. 사랑을 지키자니 고통스러운 미래가 걱정이 될테고
고통스럽기만 할거라는 보장도 없으나 돌아가는 전후사정을 보면 충분히 고단한 인생이 될것이 보이고...
답답한 마음에 글로서 위안을 삼고 싶지만 도움이 될까 의문스러울 것이고

하지만 결국 본인이 선택 하셔야 합니다. 다른 사람들 말 하나도 중요하지 않고 소중하지 않습니다.
본인 생각과 선택이 우선 입니다. 무슨 선택을 하든 후회한다고 해도 본인이 선택을 해야해요.
수많은 고민과 예상을 해 보세요. 끝없이 대화를 하시고 끝없이 고민을 하셔야 겠습니다.
물론 이렇게 답답한 마음을 위로받을 수 있게 글을 쓰는것도 한가지 방법일 수 있겠습니다.

냉정하게 "헤어지라!" 하지만 쉽지 않습니다. 사람 정이라는게 그렇습니다.
이 어려운 선택지를 들고 계신 글쓴분에게 해드릴 수 있는 말씀은 몇가지 밖에 없습니다.
힘내시라, 후회없는 선택을 하시라, 마음의 평화를 얻으시라, 행복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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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광머리엔 2019-09-22 (일) 22:42

결혼은 현실이죠. 님도 아주 잘 알고 계실겁니다. 지금 님께서 하고 있는 생각 위에 분들이 너무도 많이 적어 주셨네요.결혼은 둘이 하는게 아니죠. 잘 판단하셔서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인생은 실전이라고 들 하죠.
그래도 님이 이 질문을 하는건 이성적인 판단을 하는 분 같네요. 순진한 사람이면 고민도 안합니다.
힘드시겠지만. 이미 답은 정해져 있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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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피 2019-09-22 (일) 22:43

제 친구(여자)가.. 결혼하고나서 계속 친정에서 돈빌려달라고 해서 어쩔수 없이 남편 모르게 조금씩 빌려주다가
친구들한테까지 빌리고 대출로 메꾸다가 도저히 안되겠다고 친정에 gg쳤더니..
친정 엄마가 그 친구 몰래 그 친구의 시부모 만나서 돈빌리고... 그소식을 시누이한테 듣고...아주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뭐... 그일이 15년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도 문제가 되고 있는 사안이라면 결혼해서도 똑같습니다.... 제가 아는분이라면 말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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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이킴 2019-09-22 (일) 22:46

결혼은 혼자하는게 절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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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진 2019-09-22 (일) 23:23

대체 무슨 답변이 필요할까요?
안사람되려고 하는 사람이 저렇게 호갱인데?

저거 놔두면 님이 피땀 흘려 번 돈도 저 할배 개짓거리로 탕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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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Rock 2019-09-22 (일) 23:29

울행님도 빚결혼덕에 엄니엄니 돈돈 전화 해쌋코
못볼꺼 보는데 참 암담하더군뇨 무덤이라예 잘 생각 하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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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인간돼지 2019-09-23 (월) 00:03

결혼하고도 돈 문제로 이혼하는게 태반인데 결혼전부터 그러면 그냥 결혼 안하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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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주부습진 2019-09-23 (월) 00:15

김구라 생각나네요. 결혼하면 여자친구 성격에 분명 계속 돈 빌려줄겁니다. 그러다보면 트러블 생기고 결국 이혼할거에요. 결혼하기전에 확실히 해두세요. 경제권은 글쓴이 님이 갖고 월 드리는 돈 외에 일절 돈관계는 하지 않는다. 이게 선제조건이 되지 않는다면 안하느니만 못한 결혼이 될거란 생각이드네요. 저도 아버지가 자기 동생들에 대해선 끔찍하시고 해달란건 다해주세요. 그리고 보증서서 집도 날리셨구요. 근데 사람이란게 안변해요. 결혼 안 하셨으면 합니다. 분명 장인어른이 님에게 돈요구 많이 하실거에요. 사는것도 힘든데 이리저리 힘든일 많이 생길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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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traios 2019-09-23 (월) 00:16

이런 문제는 물어보는것 보다 역지사지를 대입해 보면 자기가 납득할 답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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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러럴 2019-09-23 (월) 00:22

어차피 헤어지고 아니고는 결국 본인 결정이겠지요 하지만
지금 고민되고 힘드신거.
나중에 결혼하시면 지금보다 그냥 최소 10배 더 고민되고 힘들어진다는것만 알아두세요.
결혼은 둘이 하는게 아니라 양가 집안이 하는겁니다.
시댁이고 처가댁이고 안보고싶다고 안봐지는거 아니에요.
너무 고민되시면 여기보단 본인 부모님게 지금 사정 솔직히 말씀드리고 조언 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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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GRAIN 2019-09-23 (월) 00:28

장인 어른이 빚이 많다는 건가요? 아니면. 주식으로 가진 돈을 다 날렸는데도, 정신을 못 차리시고 자꾸 돈을꿔서 계속 주식에 꼴아 박는다는 건가요?
두가지는 전혀 틀린 문제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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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위 2019-09-23 (월) 00:31

그거아십니까... 돈 쉽게 꾸는사람들중에 갚을능력되는사람 거진못봤습니다.
보통 그런사람 니돈내돈내돈내돈 인사람많아요.
이말이 뭐냐면 꿀때는 니돈도내돈이고(갚을것처럼) 막상 여유생기면 내돈은 내돈인데 내가 왜갚아? 혹은 배아파서 진상부리는사람이 99.9%입니다. 답은아시는것같지만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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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란도르 2019-09-23 (월) 00:55

주식은 도박이랑 속성이 같습니다.
뇌가 돈 딸때의 쾌락을 느끼는것이 같으니까요.

그래서 하는말이 늙어서 주식을 시작하지 말란 소리가 있죠. 분명 큰 손실을 볼테니까요

돈 빌려서 주식한다는건 아직 가오만 잔득 살아있는겁니다.

그런 사람은 절대로 헤어나올 수 없어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만약 주식을 한다면

꼭! 본인이 번돈으로 해야합니다.
잃어도 어차피 번돈 계속 주식에 올인할테니까요.
그러다. 어떤 특정 사건으로 인해 자기를 돌아보는 계기가 생기면 그때서야 한발 두발 떨어져서 생각을 해볼겁니다.

이때가 오기전까진 중독에서 허우적 댈뿐입니다.

절대로 돈 빌려주면 안됩니다.
의절하는 한이 있어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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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서준 2019-09-23 (월) 01:03

도망가 이사람아. 이미 맘속에는 결심을 한거잖아. 도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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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치백 2019-09-23 (월) 01:16

이사람아.
힘들겠지만 힘든게아니야.
결혼하고 애까지 임신한상태에서
알게되는게 최악인데

자네한텐 선택권이 있잖음?

결혼해서 나락으로 들어가든지
탈출해서 더좋은사람 만나던지

결정 잘했음 좋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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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ulture 2019-09-23 (월) 01:18

겨우 천만원 상환해서 이자를 얼마나 줄일까? 싶은데,
아마도 단순 이자가 아니라, 아마도 급하게 닥쳐오는 대출 원금 상환에 대한 부담을 일단 급하게 해결하기위한 걸로밖엔.
그정도도 감당못할 상태라는건데, 이쯤되면 뭐가됐든 여친 부모님 두 분이 일을 하셔야 할것 같은데요.
현 시점에서 두 분이 아무 일도 안하신다는 게 가장 큰 문제점이라고 봅니다.
아마도 여친분이 같이 살기에 생활비를 제공하고, 용돈까지 주다보니 안주하시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나 아버님은 주식만 기웃거리시는걸 보면 다른 일은 안하실거 같고, 자금만 있다면 언제든지 만회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을법도 하네요. 어머님도 현 시점에서 전업주부로만 계실 때가 아닌거 같구요.
최악의 경우엔 이자 줄인다는 명목으로 빌린다는 천만원이 주식을 위한 시드머니로 사용될꺼 같다는 불길함 마저 드네요.
두 분이 일을 시작하셔서 기본적인 생활을 하고, 이자 상환 정도는 할수 있게 되지 않는 한 이건 답이 없다고 봅니다.

여자친구분을 설득해서 더 이상은 경제적 지원이 힘드니 부모님이 다른 경제활동을 시작 하게끔 유도해보고, 그마저도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결혼한다고 해도 님의 의견이 전달될 가능성은 더 없어보이네요. 인정에 쓸려서 책임감만 들고, 도와준다하더라도 고맙다는 소리보단 아쉬운 소리나 듣고, 안된다고 하면 그정도도 못해주냐는 원망만 듣게 될껄요? 연끊고 살수도 없고, 그렇다고 해도 딸은 딸이니 마음한켠에 걱정을 안고 살다보면 부부 사이도 좋을리 없죠.

부모님께 상의하는건 실상 결혼의 가능성이 낮아지는 걸테니 기한을 주고 여친에게도 결단을 촉구해야하지 않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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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armaO 2019-09-23 (월) 01:26

댓글 달려고
로그인 했네요.

답은 글쓴이님도
알고 계실겁니다.

결혼은
현실이고,

주식은
답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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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의경계 2019-09-23 (월) 03:03

서로 돈관리 따로 하는 조건이면 괜찮습니다.
조건을 다세요. 필요하면, 파산하는거 적극 주장하겠다. 안 받아들여지면 돈을 안주겠다.
가족의 일로 돈을 빌리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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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immad 2019-09-23 (월) 05:24

비슷한 예로 김구라가 있죠.
결국 파국.
현명한 판단 하시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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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거 2019-09-23 (월) 07:24

저 정도라면 결혼 후도 안봐도 비디오네요...

돈 문제로 스트레스 상당히 받으실 것 같습니다...

완전히 경제권 분리가 가능하지 않는 이상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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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dage 2019-09-23 (월) 07:55

미리 알게 되신게 진짜 엄청난 행운이신겁니다.

지금 힘드시죠?

결혼하고 애 생겼는데 저런 비스무리한 갈등 또 생기면 그때는 그 힘든게 지금의 100배쯤 됩니다.

결혼은 당사자들끼리만 좋으면 할 수 있어요,
1.당사자들의 경제적 능력이 엄청나거나
2.서로만 챙기고 각자 부모형제에게 거리 둔다
이 전제 하에요.

근데 지금 둘 다 아니시죠?
답이 보입니다. 서로 상처주기 전에 정리하시는게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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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콤 2019-09-23 (월) 09:12

답은 아시면서 혹시나 하고 올리시는 거지요? 나쁜사람처럼 보일까봐, 나쁜사람 되고 싶지 않아서요.
정리한다고 나쁜사람 되는거 아니구요. 애매하게 안고 가보자, 믿어보자 했다가 포기하는게 서로에게 더 큰 상처가 될 것 입니다. 지금 정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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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얏 2019-09-23 (월) 09:19

선배들의 경험상
인간관계에서 습관처럼 굳어버린 인식은 활화산과 같다고 하네요..

연애를 하는 선에서 마무리를 하시고
결혼은 절대 하지않는 것을 권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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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이백냥 2019-09-23 (월) 10:37

통장따로 관리한다치고 와이프가 번 돈은 족족 부모님한테 드릴거고. 저축은 님 월급으로만 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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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나린 2019-09-23 (월) 11:06

여기다 이렇게 글쓸정도면 이미답나온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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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천하 2019-09-23 (월) 11:12

답정너입니다. 안바뀝니다.. 잘 생각하길... 만약 평생 감당 가능하면 누구도 못말리지만 .. 어렵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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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2019-09-23 (월) 11:17

저의 경우는 현재 와이프랑 동거 시절에 (사실상 사실혼) 장모가 와이프 이름으로 카드 빚이
천만원 있다는 사실을 할고 둘이서 그거 갚았습니다.
와이프 본인도 몰랐는데 어떻게 카드를 와이프 이름으로 발급했는지 의문.....
암튼 그뒤로 10원한장 처가로 안보냅니다.
중간중간 돈달라는 소리가 있었는데 애초에 천만원 갚을때 와이프한테 앞으로 이거뒤로 돈얘기 나오면
다시는 얼굴 안보고 사는 줄 알라고 와이프 단도리 했습니다.
지금은 명절때 용돈 드리는거 말고는 일절 돈거래 안하고 삽니다.
처음이 힘든거지 당연하게 되면 돈얘기 안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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