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타가 너무 세게 오네요.

몇 달동안 토나오는 뉴스를 보면서 가족, 지인과도 의견 대립하며 싸워온 결과가 고작 한달짜리 였다고 생각하니 허망합니다.

바로 어제 대충 끝낼 거면 시작도 안 했다는 뉴스에 힘을 얻었던 내 자신이 불쌍해집니다.

문정부는 검찰 개혁의 가장 큰 동력원이었던 조국 수호를 잃었습니다. 

황망하게 사퇴하는 법무부 장관을 보면서 서초동에서의 검찰 개혁에 대한 열망이 전보다 높을지 의문입니다.

게다가 김어준, 유시민과 같이 누구보다 앞장서서 탄을 맞던 이들 또한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