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현타 오고 더이상 시사게시판을 안 보려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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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땅에서 적폐를 몰아낸다는 큰 목적을 달성 하기전엔 현타도 오고 좌절감에도 빠져보고~ 하는거죠.

적어도 우리세대는 옳은일을 함에 있어서 박정희전두환 시절 처럼  끌려가서 고문당하고 집안 박살나진 않잔아요.

결국엔 우리가 이겨요.

비록 장관 임기 35일이었지만 노통의 검찰 개혁 시도 이후 10년 넘게 못해온 일을 35일 만에 해내고 사법개혁 국민 요구까지 끌어냈으면 사실상 가장 많은 일을 한 법무부 장관입니다 사법 개혁과 공수처 설치를 못하면 조국 전장관의 희생이 아무 의미가 없어져요 그땐 울어봐야 소용없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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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리고 이번 10차 집회부터는 여의도 입니다(개국본)

몇몇군데를 돌아보니 이번 조국장관의 사퇴이후 민주당에 가입한 분들이 꽤 많으시더라구요~~~

더욱 안정된(?)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라도 snapzoo님께서도 빨랑 당원이 되시길 추천합니다ㅋㅋㅋ

우리 함께 밭을 갈고, 우리 함께 지랄지랄 합시다!!!

알면 알수록 현 자한당 라인(언론,개독,검찰)의 사악함에  치를 떨죠 요즘엔 지지자들도 사악하게 느껴집니다
저도 민주당 당원은 아니지만, 열심히 지지하렵니다

전 제가 현타 오고 우울해 져서 당분간 안볼려구요..댓글도 지울수 있는건 다 지웠어요....그냥 맨날 당하기만 하는 민주당이 ㅄ 같고...조국장관 혼자 앞에서 폭격 당할때 뒤에서 제대로 못해준것도 바보 같고...어른들이 민주당은 일 못한다는 말이 이런건가 싶기도 하고...그동안 행복회로 돌렸던가....싶기도 하고....법무부 장관만 되면 밑에 차관급이 몇명이고 뭐 이런말이 있어서 정말 칼춤한번 제대로 보여주겠구나..했는데....온가족이 난도질 당하는데 당하기만 하고 아무도 없는거 같아서 안타깝고......진짜 당분간 시사게는 안갈듯..아니 못갈듯 합니다...총선에서 자한당 밟아줄수 있을꺼 같았는데..이젠 안밟히면 다행겠다 싶기도 하고...

잘 회복하시리라 믿습니다
저도 힘이듭니다 그렇지만,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 입니다"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잔인한 검찰, 후안무치 언론, 인면수심 자한당 이 3 집단 앞에서는 너무 무력하구나...라는걸 이번에 절감해서...그냥 다 안될꺼 같아요....맨날 말로만 떠들고 논리에서 이겼다...라고 위안이나 삼는거 같아서..정작 현실에서 온갖 편의와 이득은 저들이 다 보고 있는데....

지치지 맙시다~ 내년총선은 한일전이다!

제 주변분 말로는 아는 사람 10명이 민주당 탈당했다고...이번 조국사태에 실망해서...보호못해줘서 분해서 탈당했다고..지방에서 서초까지 가서 촛불집회도 나가고 했는데 민주당 골수분들은 반대로 실망할거 같긴했음....저도 허탈.....

힘빠지긴 합니다 ㅜㅜ
그래도 정경심교수의 건강이 걸린문제니 원망할수도 없고
검새와 기레기, 자한당이 승리했다고 생각할까봐
다시 힘을 내봐야겠습니다 
평안을 찾으시고 다시 우리앞에 설때까지

결혼 잘 하셨네.... 멋진 와이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