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랑 와이프는 서른에 결혼해서 몇일뒤면 결혼 10년차 입니다.
결혼전 혹은 결혼 초에는 결혼 10년차가 되면 뭔가 엄청 먼 미래의 일이거나 아니면 사회적으로 혹은 경제적으로 많이 안정이 되어 있을것 같다..
라는 막연한 느낌이 있었는데 뭐 별반 차이가 없네요.ㅎㅎ 감흥도 좀 덜한것 같고.
결혼생활에 문제는,, 있지요. 다들 완벽한 결혼생활은 없지않나요?ㅎ
맘에 안드는거 이야기 하자면 서로 몇백가지나 나오겠지만 뭐, 서로 큰사고 안치고 이정도면 그럭저럭 잘살아내는 중인듯.
저보다 연배가 많으신분도 많이 계시겠지만 나이가 들수록 시간은 상대적으로 빨리 흐르는것 같습니다.
영원할것 같았던 20대보다 30대가 크고 작은 일도 많고 해서 그런지 더 빨리 지나간것 같은 느낌.
앞으로 나이를 먹어갈수록 더 그렇겠죠?
애는 커가고 저
는 늙어가니 지난날보다 앞으로의 일이 더 걱정입니다.
뭔가 결혼 10년차 이야기 하다가 인생에 회의? 를 느낀거 같은 느낌이지만,
아무튼 살아보니 별거없더라. 매일이 소중하더라. 가족이 최고더라.
정도로 마무리.. 후다닥;;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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