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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우리 부모세대가 행복했다고 하시는 분들 제발 캐나다 이민이라도 가세요

곰나라탱 2019-10-17 (목) 17:30 조회 : 4295 추천 : 17

'행복의 정복 (The Conquest of Happiness)'를 쓴 버트란트 러셀경도 그 책에서

피해망상증(persecution mania)에 관해서 긴 시간을 할애하죠...

인간은 자기가 뭔가 크게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고 싶어하거든요...

맨날 저주받은 세대니 뭐니...

심지어는 유머게시판에 우리 부모세대로 돌아가고 싶다고 하시는 분들이 주르르 등장했네요...

못사는건 다같이 못사니 문제가 아니었다 힘들어도 대신 집은 얻고 살았다 등등...

저는 저어얼대로 돌아가고 싶지 않습니다.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우리 부모세대가 얼마나 고생하고 산지 잘 알기에 생각만 해도 두렵습니다.

간단한 문제 하나 생겨도 법따위가 아니라 일단 누구 아는 경찰 친척이나 하다못해 공무원이라도 먼저 찾아 연락해야 했던 시대...

지금 세상도 더럽다는 분들 있는데 그때는 상상이 안될텐데요?

그렇게 먹고 사는게 좋다면 그런 혼란스런 시절도 좋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우르르 쏟아지는게 놀랍고요.

그렇게 고생해도 먹고 사는게 좋다면 차라리 캐나다 같은 곳으로 이민가십시요.

옛날의 한국보다 사회정치 시스템도 훠얼씬 좋고 복지도 훠얼씬 좋고...

제 주변에도 이민가신분 (사촌 누나) 있지만 가서 정부 도움으로 사업 크게 열어서 살고 있습니다.
(20억대 규모로 하고 계십니다)

겉으로는 매우 그럴싸한 한국 부유층 같은 시설속에서 삽니다.. 물론 국가보조니 일은 무지 열심히 하시더라구요.

우리 부모세대가 일한만큼 죽어라 일하면 당연히 캐나다가서 집도 얻고 결혼도 하고 삽니다.

사회주의적인 국가라서 약자 보호나 평등도 당연히 꽤 잘 구현되어 있구요....

설마 이민도 못갈 정도로 영어 공부를 못하겠다는 얘기할건 아니지요?

----------------------------------------------------------------------------------------------

PS)

오해가 있을까봐 추가합니다.

이글에서 나오는 부모세대란 것은 애초에 원글이 올라왔던 유머게시판의 글에 따라 군대 기본 3년 이상 애가 둘에서 셋정도..

검색해보니 육군 3년이면 1977년정도까지 해군 공군은 1979년... 최소한 70년대 군번에 해당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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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8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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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방패 2019-10-17 (목) 18:05

남들과 비교해서 내가 더 불행하다 하고 살아야 할이유가 있나요?
유퀴즈 한글날특집 보니까 우리는 반성해야겠더라고요.
그 분들에 비하면 우리는 천국에 살고있는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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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트링 2019-10-17 (목) 19:03

글쌔요 그시대때의 경제적 지위에따라 체감이 다르겠지만 평균적으로 따진다면
소위말하는 저주받은세대는 지금이 맞는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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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나라탱글쓴이 2019-10-17 (목) 19:11

객관적으로 따지면 역사에서 가장 불행한 세대는 무조건 큰 전쟁이 난 세대입니다.
아직 40, 50년대생이 살아있는데 저주받았다는 표현 자체가 황당하게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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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트링 2019-10-17 (목) 19:16

힘든세상에서 아둥바둥 사는사람들한테 캐나다나 가라는말이 과연 좋은것일까요?
캐나다 가면 좋겠죠 그런데 그게 한국사는것만큼 심리적 안정감이있을까요?
인간은 자기가 힘든걸 티내고싶어하는게 맞습니다
하지만 그와동시에 상대방의 힘든걸 인정하지 않으려고 하는 부류도있죠
그 세대로 힘들었지 아 그세대도 저주받은세대지 하고 그냥 서로 다독여주면 좋지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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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나라탱글쓴이 2019-10-17 (목) 19:22

'캐나다나 가버려' 라는 의미로 쓴 글이 아니라 추천해주는 글입니다.
주변에도 캐나다 이민가신 분이 있구요 이민자중에 가끔 연락하는 분도 있고
저도 30대대 캐나다 이민을 많이 고민했던 사람이구요.. 아직 그때 모았던 자료도 어디 남아있을거에요

그리고 엄밀하게 따지면 전쟁을 겪은 세대가 있는데 저주받았니 하는 말을
하는것도 실례인건 맞습니다.
큰 사고나 참화를 겪은 사람들 앞에서는 표현을 조심해야 하죠....
저도 토론이 격화되는 와중에서 나온 얘기지 조롱하려는 글은 아니었는데 그렇게 들렸다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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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또맹 2019-10-17 (목) 19:30

그시절을 그 자리에
내 부모님 역할을 하라면
그냥 눈 한번 질끈감고 죽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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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2019-10-17 (목) 19:32

그래서 아이 안낳고 살고 있잖아요.

그것도 그렇게 아니꼬아서 이제는 한국에서 살지도 말라고 하는건가요?

그냥 단순히 자본적으로 이야기 해서 인간이 살기 위해서 필요한 의식주 중 주가 불가능해요. 왜냐? 인구수 많은 5~60대 분들이 평생 모은 자산을 부동산에 몰빵해 놨거든요. 그럼 그 부동산을 지금 젊은 세대들이 상속을 받거나 아니면 돈을 열심히 벌어서 제값에 사줘야 하는데... 상속만 받았다가는 집값 폭락해요. 부모세대 개같이 벌어서 모은 자산가치 개똥망되는 거에요. 그럼 그 가치 유지하려면 제값주고 사줘야 해요. 그런데 그게 불가능해요.

그러니까 아무리 짱구 굴러봐도 불행하다 하는 거에요.

꼭 사회 객관적 지표를 가지고 말을 해도 개개인의 노력 으로만 보는 사람이 있는데 물론 아프리카에서도 자수성가는 있고 북한에도 잘사는 사람 있어요. 그런걸 말하는게 아닙니다.

캐나다 이민 몇명이나 갈수 있어요? 영어? 그럼 우리보다 고생했다는 부모세대는 스펙이 대단해야 겠네요?
이미 객관적은 스펙만 봐도 지금 세대들이 더 열심히 공부했으면 했지 덜하지 않아요. 근데 과반이 비정규직인게 캐나다 이민 못간 무능력때문인가요?

출산률 0.대로 떨어진것 보면서도 캐나다 유학 같은 말이 나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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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나라탱글쓴이 2019-10-17 (목) 19:40

위에도 적었는데 살지말라는게 아니라 캐나다 추천해드린거라니까요
저도 30대때 캐나다 이민 많이 고민해서 자료 모아놓은게 아직도 있을거구요....

저는 안갔습니다. 왜?
대기업에서 서류나 만지던 누나 내외가 가서 몸으로 부대끼며 일하는거 보니 두려워서요...
힘들게 일해도 집이나 결혼을 얻고 싶으시다면 추천드립니다.
물론 우리 부모세대처럼 힘들게 일하지는 않습니다..

그냥 불평한거 보고 뭐라 그러는게 아니라 진지하게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추천해드리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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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2019-10-17 (목) 19:46

그냥 노력해서 공기업 들어가고, 돈많이 주는 대기업 들어가고, 안정적인 공무원이나 하라고 하시죠.

출산률 0.9면 딱 그 정도만 집사고 결혼하는게 대한민국인데 나라 잘돌아가네요.

당신은 절대 이해 못해요. 시스템 자체 문제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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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나라탱글쓴이 2019-10-17 (목) 20:00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부인하는 거 아닙니다. 그 얘기 하려는게 아니고요...

자 흥분을 가라앉히시고 그럼 홍콩과 중국의 예를 들어보죠.

홍콩의 월세는 정말 살벌합니다... 한국은 비교도 안돼요.
아예 거기는 방을 얻고 살기가 힘들 정도입니다. 땅이 좁다보니...

그럼 국경을 자유개방해서 젊은이들을 풀어놓고 너희들이 평생 살 곳을 정해라!!
한다면 홍콩으로 가는 쪽이 압도적일까요 중국으로 가는쪽이 압도적일까요?

중국은 아마 몰라도 임대주택이라도 뭐 하나 주긴 줄겁니다.
어차피 대부분 같이 가난하구요...
중국은 공산당에 아부하면 출세가능성도 있고 경제급성장으로 큰부자되는 사람도 많고 기회도 많고...

그러나 저라도 중국으로 끌고 가겠다 하면 공안을 쇠막대로 때려패서라도 홍콩으로 도망칠겁니다.

과연 홍콩이 살기 나은곳일까요 중국이 살기 나은곳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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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2019-10-17 (목) 20:11

북한보다 행복하죠. 중국보다 행복하고요.

그런데 님은 지금 출산률이 0.9인 나라를 행복한 나라라고 말하는 건가요?

혹시 1.0 이하의 출산률이란 수치가 그 어떤 선진국도 해내지 못한 수치라서 행복이 두배라 생각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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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나라탱글쓴이 2019-10-17 (목) 20:27

아오... 지금 이글은 예전 우리 부모세대의 한국 vs 현재 한국의 비교에 관한 글입니다.

그냥 현재만으로 행복한지 안한지는 원래 제가 하려던 얘기가 아니니까 저는 이범위까지만 얘기하겠습니다.

추천 0

코로나 2019-10-17 (목) 21:39

님이 이해를 못하는거에요.

일본 전후세대와 현 일본 젊은 세대를 보세요. 물론 고생은 전후세대가 더했죠. 요즘 일본젊은이들? 프리터족? 얼마나 편하게 삽니까?
그러나 일본은 그 전후세대가 이룩한 황금기를 10년 20년 30년 째 잃어버렸다고 말합니다.

한국이란 나라는 분명 성장 중이지만 세대별로 나누면 베이비부머 세대의 부를 지금 젊은 세대는 평생 이룰수 없다니까요. 민간소득 그만큼 불균형에 막장이고, 그래서 출산률 이따위인거라고요. 법인과 나라만 부자지. 노동의 대가로 살아야 하는 젊은층의 가계소득은 거지라니까요?

님은 아직 이해 못하고 있다니까요.

추천 0

곰나라탱글쓴이 2019-10-18 (금) 01:37

일본의 잃어버린 30년을 얘기하신다니 지금 경제적 성취를 얘기하시려는겁니까 행복을 얘기하시려는겁니까?
지금 행복을 얘기하고 있는데 논점을 계속 빗나가시네....

그리고 출산율 좀 그만 얘기하시지요.

옛날 한국이 출산율이 높았던 것은 애놓고 살기 좋은 환경이 아니라
중국 인도가 출산률 높았던거나 비슷합니다.
무지하던 시대이고 또 자식이라는게 다 노동력이고 재산이라서 놓는거죠.
애낳아서 대학도 잘 안보내니 비용도 얼마 안들고...

출산율 낮은것은 현시대의 문제점을 지적하는데 쓰일수 있지만
우리 부모 시대와 비교하는건 의미가 없죠.
'출산율이 낮다'고 걱정하는 자체가 한국이 선진사회에 진입했다는 얘기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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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2019-10-18 (금) 06:37

경제가 중요하죠. 5포세대 수저론 등 청년들이 불행하다는 원인 대부분이 경제 문제에요.

개인의 행복 이런건 방글라데시 이런데서 찾으시고요. 개인이 아닌 세대의 불행을 말해야죠. 님 주제를 명확히 해요. 부모세대는 찢어지게 가난해서 뼈빠지게 고생했던 세대고요. 이또한 경제 문제고요. 또 자식세대는 부모보다 가난해 결혼 출산 내집마련 포기하는 불행한 세대 라고요. 이것도 경제문제고요.

출산률이 1.몇이면 님 말이 맞는데 0.대이면 선진국소리할 때가 지났다는 이야기입니다. 역시 이해 못하시네. 지금 청년들이 내 자아실현 위해서 아이 안낳고 인생 즐기나 생각하나보네. 그러니 선진국 병쯤 취급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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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그잔 2019-10-18 (금) 10:59

출산률울 행복지수랑 연관시키는 것은 논리가 너무 비약하신듯.. 원래 못사는 나라가 출산율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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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2019-10-17 (목) 19:53

단순하게 생각해 보세요.

결국 돈 문제입니다.

지금 5~60대 고생 개같이 했습니다. 그리고 모은 돈으로 집에 몰빵했어요. 그리고 그 자식 세대들은 부모님들의 집을 상속받으면 받았지 그 집을 평생 벌어서도 제값주고 살수가 없어요. 인구수 부터 시작해서 대기업 중소기업 소득 격차까지 청년 대부분 앞으로 평생동안 기대하는 노동소득은 부모 세대의 부동산 투기의 불로소득을 절대 이길수가 없어요.

부모가 평생동안 벌어서 모은 부동산이 폭락하지 않는한 말이죠.

그래서 불행하다는 겁니다.

시스템이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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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콘 2019-10-17 (목) 19:59

뒷세대가 지금세대에 비트코인으로 돈벌수 있었으니 행복한 세대라 칭하면 똑같은 말이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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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2019-10-17 (목) 20:03

지금 20대가 5~60대까지 비트코인으로 돈 벌고 있으면 맞는 말이겠죠. 그리고 지금 젊은이들이 결국 결혼해서 사람답게 살려면 집이 있어야 하는거고요. 그 집을 전국민이 가즈아 하면서 몰빵한게 대한민국이지요.

자산대비 부동산 투자비율 찾아보세요. 한국보다 높은 나라 없습니다.

가장 인구수가 많은 베이비부머 세대의 부동산 몰빵 + imf 이후로 비정규직, 중소기업 임금 최저임금화

이게 출산률 폭락의 원인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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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콘 2019-10-17 (목) 20:09

출산률 폭락의 원인이 아니라 부모님 세대가 행복했다고 하는 반론입니다
집있던 사람들 imf때 거의다 뺐겼고 부자들만 오히려 더 큰부자가 되었을뿐입니다
애초에 지금 애들은 자기들을 '흙수저'라 칭하고 노인들은 '고독사'가 횡횡한것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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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2019-10-17 (목) 20:14

지금 청년들이 불행한 것은 부모가 가지지 못해서이기도 하겠죠.

님 말대로 IMF때 뺴앗겨서 일수도 있고요. 지금 청년들은 가져본적도 없어서 잘모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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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콘 2019-10-17 (목) 20:19

유머란에 자주나오는 아버지탓하는 자식세대랑 똑같은거죠
부모님 세대가 살기 좋았다?
참..부모님 가족중에 병사로 죽은사람이 있고 마을에서는 굶어죽은사람이 나왔을정도라네요
있는집에 식모로 산적이 있을정도였죠
이것도 부모님이 직접해준 이야기가 아니라 호적떼보다 사망란이 여러개라서 다른 친척이 말해줬을정도였죠..
우리들이 가지지 못한것만큼 부모님세대때도 아무것도 가진게 없었던세대입니다 아뇨..거기다가 먹고살기위해 빚까지 진사람도 많았죠
부모님세대 학력물어보면 고졸은 커녕 중졸까지 나온사람도 엄청 적었죠..당연히 벌어먹어야 하니 학교다닐시간이 어디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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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2019-10-17 (목) 20:22

부모님 세대가 지금도 그렇게 살고 있다면 님 말이 맞죠.

지금 젊은 세대는 스스로 거세되어서 결혼도 못하고 아이도 못나으니까 비교할 대상도 없어서 늙어서 그건 편하네요. 그러니 행복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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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콘 2019-10-17 (목) 20:28

지금 고독사 추세를 보면 부모님 세대도 나중에 그 대열에 합류하고
당연히 우리도 거기에 들어가는것이 똑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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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2019-10-17 (목) 21:31

제가 말하려는것이 무엇인지 제 표현력이 딸려서 그러니 이것만 알아주세요.

부모세대 정말 뼈빠지게 고생했는데 우리세대는 우리 부모세대 보다 가난하다.

분명 GDP가 성장하고 법인은 세계 몇대 기업 이러면서 점점 부자가 되는데 지금 젊은 세대의 총 노동소득은 절대 부모세대의 부동산을 살수 없다.

우리 부모세대들은 밥도 못먹을 정도로 가난했다는데 그 가난한 부모세대가 산 부동산을 우리세대는 절대 못산다.

이게 팩트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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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콘 2019-10-17 (목) 19:48

지금 우리세대는 힘들게 생활하는거고 과거세대는 생존이 힘들었던거죠...
보릿고개는 아니여도 먹고살기 엄청 힘들었던이 과거 아니였던가요..
학교 다닌사람들만 봐도 학교에 돈내는 것도 미납된 사람이 적지않게 있었던 시절이니 부모님들 생활력이 낮았죠..
이자가 20%라서 부자될 가능성이 많다는 이야기는 비트코인수익으로 부자될수 있다는 말과 다를바가 없다고 생각되네요

추천 0

고독이라네 2019-10-17 (목) 19:58

그냥 임금차이가 적어서 그렇게 느껴진 거지, 그 외엔 지금이 더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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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카이 2019-10-17 (목) 20:54

그냥 인간 심리가 그렇습니다 ... 자기의 부정적인걸 상대에게 투사 시켜서
정신승리 하려는건 인간 본능 입니다 ....

저도 나이가 얼마 먹진 않았지만 힘든건 많이 겪고 살았습니다 ...

지금 시대에도 밥 못먹고 사는 사람들 생각보다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어른들 말들어보면 다 자기가 힘들었다고 하지 이런거
부심 부리는 사람들 절대 생각 안바뀝니다

지금 젊은 세대들이 괴리감에 빠지는건 금수저 아니면 세상 살기 힘든거야
만국 공통이니까 부러워하고 시기하는거지

진짜 좌절하는건 기회조차 없기 때문이죠 윗세대들도 따지고 들면
기회가 없었다 이런말씀 많이 하시는대

지금은 고급인력이 차고 넘치는 세대 입니다 윗분들이 했던 고생 말고도
얼라들이 지금 받는 학업 스트레스만큼은 아니였을거고 난이도 면에서도 비교자체가 되질않아요

그리고 일찌감치 공부에 손떼고 생업에 뛰어든 30대들만 비교하더라도 지금 초딩들 교과서 보면
놀랍니다 .... 이렇게 열심히 공부하고 똑똑한 애들이 갈곳이 없어요

그냥 막굴러 먹을 인생 아니잖아요 공부 쎄빠기게 했더니 얘도 여기 나왔고 재도 저기 나왔는대
중소기업 들어가서 인생 종치기 싫단 이야기죠

왜 배운게 많고 이건 아니다 싶으니까 ,....

윗세대들과는 또 다른 차별이라고요 이게 어른들 입에서 나오는 공부해야 성공하는 시대가 아니니까
공부해도 이꼬르 성공이 아닌 시대니까

돈주고 대학 졸업장 땃으니까 그런거라고 말씀하시면 위에 설명했다싶히 ...

그 힘들다고 말하는 어른들의 학창시절과는 학업 레벨이 차원이 다른 세대라구요
고졸만 하더라도 대충 했어도 윗세대들하고는 머리에 든 지식차원이 다름 ..

그런애들이 나와서 근성이 없네 존심이 없네 몸이 약하네 ...

그런 일자리? 가보면 손 발 장애 있는 사람 많지 아픈 사람 많지 분위기 개떡이지
이런곳이 태반인대 일하고 싶겠어요? 똑똑한 머리로

이런 현실에서 괴리감이 오는거라고요 ...

그리고 이민은 웬만한 집에서 갈수나 있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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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급생 2019-10-17 (목) 23:18

IMF 이거 하나만 해도 답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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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러럴 2019-10-17 (목) 23:51

냉정하게 지금 본인처지 사회탓 남탓하는 사람들은
과거로 대랴다줘도 그시대에 똑같이 그러고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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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나라탱글쓴이 2019-10-18 (금) 00:56

예?

얼마전에 게시판도 올라왔지만 객관적인 지표들이 다 이제 한국도 선진국이라고 주장들 하던데?
갑자기 80~90년대보다 엉망이라는건 필요한 지표만 골라쓰셨나봐요?

심지어 IMF 국가부도가 있었던 90년대보다 엉망이라니... 필요한 지표만 쓰시나봅니다.

1980년대에는 우리나라가 살기좋은 나라 순위에 아예 못들었습니다.
OECD가 뭔지도 모르던 시대인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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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즈p 2019-10-18 (금) 08:41

윗분이 말씀하신 경제 사회 지표란 자살율, 실업율 이런 지표들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필요한 지표라기보다 글쓴이님이 말씀하신 행복지수와 관련된 지표들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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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라카이 2019-10-18 (금) 00:30

제 부모님 세대(50년 전후 출생)의 고생은 집을 가지는 것이 보장된다고 해도 저는 못할거 같습니다. 먹고 사는게 그리고 내 집을 장만하는 것이 인생의 전부가 아니란걸 생각할만큼 우리나라가 그 때에 비해 살기 좋은 나라가 되었고 한국인의 수준이 올라간겁니다. 그 당시의 사회에서 월급쟁이, 노동자층, 저소득층, 등으로 표현되는 계층에 속한 사람들은 그야말로 부품이었다고 느껴집니다. 갈아넣는 부품... 그리고 지금은 누구나 당연히 누리고 있는 여러 자유들도 그 당시에는 제한되었거나 없었어요.

저는 그저 배부른 돼지가 되고 싶진 않네요. 저도 결혼 못했고 집 없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시대가 제 부모님 세대가 견뎌왔던 시간들보단 훨씬 문화적으로 풍요롭고 인간답게 살 수 있다는 제 믿음은 확고합니다.

진짜 밥 먹고 일만 해야했어요. 그 시대의 많은 아버지들은... 주6일에 근무시간도 길었습니다. 어둑어둑할 때 출근해서 별보며 퇴근했고 토요일도 거의 풀타임 근무하시는걸 보면서 저는 자랐습니다. 지금은 9시부터 6시까지 근무하는 것도 길다고 쓴 글이 위에 보이네요. 삶의 질이란걸 생각해봤을 때, 물론 다른 고려해야 할 요소도 많겠지만, 저 정도의 노동시간을 가진다면 인생에 무슨 즐거움이 있을 수 있을까요? 아니 삶의 질을 따져볼만큼 정신적 여유를 가질 수나 있었을까요? IMF때 가장들이 겪어야 했던 일들은 다들 너무 잘 아실테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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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수팥 2019-10-18 (금) 02:05

뭐든지 그 시대, 세대를 기준으로 봐야죠.
옛날의 18세와 지금의 18세와 현재의 18세가 겪는 현실은 서로 다릅니다.
마찬가지로 추구하는 가치관과 최선의 선택지도 다르고요.
각자가 현실에 맞게 징징거리는거죠.

당연히 현 시대가 과거보단 나은점이 많습니다.
그러나 자본주의가 시간이 지날수록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점
한국의 성장동력이 상실해가는 문제점 여기에 딸리는 고스펙과 취업난 문제가 겹치면서
날이 갈수록 돈 벌기가 힘들어지고 있는겁니다.

추천 0

와워우어엌 2019-10-18 (금) 02:59

지금은 인권과 권익이 강화되서 여러 목소리를 낼 수 있기에 다양한 힘듬을 이야기 할 수 있고 여러 사실들이 공론화 되고 알려지는 거지 과거의 당시에는 그런 의식과 인식이 미비했기에 상대적으로 크게 두드러지지가 않았고 당연한 건 줄로만 알 고 살았을 뿐 이지 그 시대가 더욱 더 힘들었던 건 사실입니다
물론 3저와 세계적 호황의 시기도 같이 겪었기에 그 고생의 대가도 크게 얻기도 하였고 한 참 발전해나가는 시기였기에 기회도 상당히 많이 제공 받기도 하였지만 그렇다고 그냥 꿀이 떨어지는 건 아니고 고행과 노력과 대가를 다 치루며 이룩한 거죠
대부분의 서민들은 저축하고 아끼고 지금과는 별 다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 아끼는 것 조차도 과거 못 살았을 당시보다 훨씬 풍족했기에 상대적 만족도가 굉장히 컷을거고 그렇기에 행복지수가 지금과는 달랐을 겁니다
지금은 오히려 과거와는 다른 역순의 모습을 보이기에 상대적 만족도가 하락할 수 밖에 없죠
그리고 자본주의의 문제가 두드러지고 세계적으로 불황의 사이클이 보이고 그 흐름속에 미국과 일본같은 나라에서 돈을 계속 찍어내기에 돈이 잉여가 되고 돈이 제대로 순환되지 않아 빈익부 부익부 문제, 부자에게만 돈이 쌓이고 밑으로는 흐르지 않는 현상이 전 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고 우리나라도 그 영향에서 자유로울 수 없죠
이런 사실들을 종합했을 때 개인적으로 판단하기를 과거보단 지금이 더 낫지만 그렇다고 힘들지 않은 건 아니고 앞으로 과거와 비슷할 정도로 힘들어질 가능성이 높기에 물질적 만족도나 사회적 성숙도는 높지만 심리적 불안정감과 미래가치에 대한 불신이 높은 불안정한 불균형이 형성되어 있다라고 생각되네요
경우에 따라서 이게 더 힘들 수도 있습니다
마치 칠판을 손톱으로 긁는 느낌이나 똥이 제대로 안 닦이고 이물감이나 가려움이 있는 것 같은 제대로 아프고 힘들고 고통스러운 게 아닌 뭔가 굉장히 불편한 상태인게 계속해서 길게 이어져오고 있는 상태이죠
과거에는 그래도 점차 나아지고 변화해나갔지만 지금은 반대인 흐름이기에 이 고통도 쉽지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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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나라탱글쓴이 2019-10-18 (금) 13:32

50이시면 이 글의 부모세대에 들지 않습니다.
애초에 올라왔던 유머게시판의 글은 군대 기본 3년 이상 애 둘셋정도..

검색해보니 육군 3년이면 1977년 정도까지... 최소한 70년대 군번에 해당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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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콤 2019-10-18 (금) 07:38

캐나다 이민은 쉽습니까? 영주권 쉽게 안내줘요. 예전에 이민 가신 분들 얘기나 옛 자료 가지고 말씀하시는데. 쉽지않습니다. 캐나다에서 열심히 일하면 잘먹고 잘산다구요? 사업도 크게 하구요? 그것도 옛날 이민자들 얘기 입니다. 무엇을 말씀하시고자 하는지는 알겠는데 이렇게 쉽게 얘기할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요새는 이민도 쉽지 않을 뿐더러, 캐나다에서 부자 되기도 쉽지 않습니다. 그냥 먹고만 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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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궁몽유록 2019-10-18 (금) 07:55

남들이 무슨 생각하던 신경끄고 사세요 ㅋㅋ 피곤하게 사시네 분명 어느 세대 다 힘듦은 있었지만 시대 양상이 변하면서 해당 세대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새로운 압박 속에서 살아갈 수밖에 없지 않을까요? ㅋㅋ 20대 중반이라 옛날 일 갖고 왈가왈부하기 어렵지만 지금 2~30대 청년 중에 쉽게 살아가는 사람 없습니다. ㅋㅋ 다들 뒤지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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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즈p 2019-10-18 (금) 08:37

행복을 객관적 수치로 환산하려하니깐 이런 논쟁이 발생하는 것 같네요. 옛날보다 삶의 질이 올라간건 당연하겠죠. 노동시간, 음식주의 질 등...
다만 행복은 주관적인 느낌이 중요하지 않을까요?
상대적박탈감 이라고 들어 보셨나요? 인터넷만 키면 전국~전세계 사람들이 어떻게 사는지 보이는 세상인데 옛날 보리밥 먹던 시절에서 지금은 쌀밥, 빵 먹을수 있으니 행복하다? 말도안됩니다.
그렇다면 노력을 하면 나도 저 사람들처럼 될 수 있을까?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그 문이 너무너무 좁아요. 그러니깐 포기를 하는거구요.
옛날 세대 사람들이 물리적으로 더 힘들게 살았다는건 인정합니다. 다만 행복(미래에 대한 기대)은? 글쎄요...

나는 이렇게 힘들게 살았는데 왜 불평이냐고 말씀하시면 싸움 거는 것 뿐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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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히린 2019-10-18 (금) 08:54

이민도 못갈 정도로 영어 공부를 못하겠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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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짝할짝 2019-10-18 (금) 09:42

586 새끼들은 지들 욕먹을때 꼭 전쟁 겪은 세대나 전후세대 같이껴서 물타기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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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게터® 2019-10-18 (금) 10:41

옛날에는 양말 빵꾸나면 거의 너덜거릴때까지 꼬매신었고,
운동화는 잘사는 집에서나 신는 고급화였는데 검정 고무신을 많이들 신었죠.
발가락이 새까매지고 떄가 발가락 사이로 잔뜩 끼어서...
방한복이나 도구가 시원찮아서 겨울은 발을 동동 구르면서 거의 죽음 수준으로 버텼고,
내복은 한달에 한번 빨아입을까 말까한데 빈대,벼룩잡는 일이 일상이었지.

여름은 에어컨 같은 소리하고있네 하면서 런닝구 하나 입거나 웃통을 벗고 다닐정도로 너무나 더웠죠(요즘 중국 여름 풍경 사진이 그때 모습임-다들 미개인들이라고 놀리더구만).
전화기? 게임? 취직? 그 닭장속 공장 직공들?
하루중 거의 10시간 이상을 날마다 실밥뜯고 재봉질하고 기계깍고 줄작업질하고....노동노동노동노동의 연속
티비? 드라마? 그딴 것은 마을 전파상앞이나 큰 역전에서나 볼수있었고.
동네 잘사는집에 가서 쿠폰 끈어서 봐야헸슴.

정치적으로론 간첩 조작해서 사람들 때려잡고 함부로 정부 욕하면 끌려가던 시기였는데....
아침마다 새마을 운동 체조도 했었구나...졸라 하기 싫었는데...
아침 6시인가 7시가되면 새벽종이 울렸네 노래소리가 확성기로 나와서 온 마을을 깨우고,
겨울 찬바람 맞으면서 군대에서 처럼 신세기(?) 체조를 매일하면서 살아보길....

독재시대....

그게 행복했었다고라....난 다시는 그 시절로 가고싶지않구만요....
행복지수가 어떻고 상대적 빈곤이 어떻고 하더라도 절대적 풍요는 현재인데,
그것의 펀안함과 소중함을 잘 모르죠.

중국 오지나 북한, 동남아 오지가서 1달간 생활하고오면 그 기분 알고오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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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즈p 2019-10-18 (금) 14:30

당연히 본인이야 두 시대를 격었으니 돌아가기 싫으시겠죠. 지금 현재까지 살아오시면서 부도 축적하셨을것이고 현재가 물질적으로 과거보다는 많이 풍족하다는 것을 알고 있으니깐요.

힘든 세상을 살아온 어른으로서 현 세대 사람들의 힘든것을 이해하고 다독여주진 못 할 망정 나는 이렇게 힘들게 살았어 임마 너넨 편한거야! 이딴 소리를 하니깐 싸움이 되는 겁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중국 오지나 북한, 동남아 오지에 살면 알꺼라고 하시는데 지금 세대들도 만약 거기서 태어났으면 다 그렇게 사는가보다 하고 살아갈수 있는 친구들 입니다.
아는게 독이되는거죠. 비교되는거고.

그렇게 물질적인 풍요로움이 절대적이라면 과거 시대 사람들은 전부 다 자살했게요? 사냥하면서 사실수 있으시겠어요? 그리고 석기시대 사람들이 너는 옷도 사입을 수 있고 신발도 있었으니 엄청 풍요로운 삶이네! 동굴에서 나랑 같이 살아보며 내 기분 알꺼야! 라고 지껄이면 어떨것 같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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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나라탱글쓴이 2019-10-18 (금) 14:53

마지막 부분 석기시대 사람의 말이 맞는 말이네요

"넌 옷도 있고 신발도 있고..동굴에서 사는 내 기분 알아?"

저는 석기시대 사람이 그렇게 말하면 조용히 입닫고 있겠습니다.
(신발없이 뛰는게 얼마나 고통인데...)
당장 우리 부모님 세대가 그런 얘기하면 저는 조용히 입닫고 있는데요?? (40년대 생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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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즈p 2019-10-18 (금) 15:53

그럼 댁이나 입닫고 계세요! 댁이 그렇다고해서 모든 사람들이 그런거 아닙니다.
저는 부모세대가 되었건 조부모세대가 되었건 그런 소리하면 안된다고 당당하게 말할껍니다.

어른들이 되서 힘든세대를 보듬을 생각은 없고 꼬투리나 잡고 있으시네

왜 그 석기시대 사람들이 그렇게 힘든데 살아남았고 또 우리들의 조상이 되었는데
지금 시대의 사람들은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상황인데도 자살률이 이렇게 높을까요?

누가 더 힘들다를 비교하지 말고 왜 이런 현상들이 생기는지는 이해할 생각은 눈꼽만치도
가지고 있지 않으면서 무슨 논쟁을 한다고 글을 쓰십니까?

자기 필요한 부분만 쏙 빼와서 "나는 안 그런데? 나는 아닌데?" 이딴 글이나 쓰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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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나라탱글쓴이 2019-10-18 (금) 17:18

기본적으로 고통받은자와 약자에 대한 이해와 배려 자체가 결여된 얘기네요.

그런 소리하면 안되는거 따질려면 먼저 저주받은 세대니 너희는 좋았다느니 하는 말을 하지 말아야죠.

전쟁의 참화를 겪은 세대앞에서 저주받은 세대니... 그시대로 가고싶다.. 하는게 할 소리입니까?

건물 붕괴사고로 일부만 살아나온 사람 앞에서 나는 대머리라서 평생 저주받았다... 니가 부럽다.. 이런게 할 소리입니까?
헐리우드 영화보면 악전고투를 겪고 살아나온 사람앞에서 사무실에 있던 사람이 힘들어 죽겠다니 그런 얘기하면 한대 쳐버리는 것으로 통쾌하게 끝을 맺곤 하죠?

의사가 자살률이 높은 직업이므로 의사가 저주받은 직업이다... 라고 일반인에게 말하면 실례입니다.
베네주엘라 사람들한테 가서 우리는 자살률이 높아서 너희가 부럽다... 라고 말하면 실례입니다.

비교는 제가 시작한게 아니고 유머게시판에서 시작된 논쟁에 대한 저의 반론입니다.

20세 넘으면 대등한 성인이라고 또 그러던데 갑자기 어른이 돌봐주지 않는다고 투정하는건지...

약자에 대한 배려와 괴로움을 겪은 사람들에 대한 배려가 어떤건지 이해가 필요해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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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게터® 2019-10-19 (토) 09:27

제가 이런 당시 풍경을 적은 것은 한단면만보고 절대적 판단한다는 것에 대한 일례를 들어본 것입니다.

현재 세대가 첨단으로 갈려지고있는 양극화의 재물이 되고있다는 것은,
제 아이의 삶을 키워주고 지켜주고 안내하는 입장이니 누구보다도 더 잘알고 분노를 알죠.
대신 싸워주고싶은 맘입니다.

근데 요즘보면 니들은 옛날에 편하게 잘 살아왔는데 왠 꼰대소리나 하냐고 일방적으로 말하는 것이
보편적이라 당시 사회 풍경을 알려준 것입니다.

그리고 예전에는 골통 머리들이라도 취직이 잘되었다라는 말도 어불성설인게,
옛날 4년제 대학 진학률은 20%도 안되었어요.
반에서 공부좀하고 집에 돈도 좀 있어야 갈수있었죠.
학자금 대출? 그런거 전혀 없었고 장학금은 1,2등하지않으면 구경하기 힘든일이었죠.
요즘 거의 대부분이 무슨무슨 장학금을 받는 것을 보면 참 꿈같은 일이 생긴것이라고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대기업 취업군은 그때나 지금이나 희소합니다.
같은 환경에서 피터지게 공부한 부류들만 입사했죠.
나머지는 중소기업에서 댓가없는 잔업에 수당없는 휴일근무를 밥먹듯이하고 살아왔죠.
물론 박봉에 근무 환경은 최악인 것은 말할 것도 없고요.
산재로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죽어나갔고 중대 질병을 얻어도 보상같은거나
치료가 제때 이뤄지지않았죠.
그때는 정부가 완전히 자본가 편이었으니....

노무현 정부부터 시작해서(이명박,박근혜나 한나라당 의회 장악기 제외) 보편적 복지를 그토록 강조하는 이유가 자본주의의 세계적 양상인 양극화를 인정하고,
대신 기업에게 많이 뜯어내서 그것으로 최저부류나 저임금 부류들의 보편적인 복지를
제공하려는 정책을 현재까지 진행하고있는데 그 혜택은 새발의 피입니다만,
점진적으로 나아질거라고 봅니다.

자기가 사는 세대에 충실하게 성실하게 고통을 참고 인내하면서 살아내야하는 것이
동물의 세계와 다를바없는 인간 세상을 살아가는 존재의 의무라고봅니다.
원시 고대서부터 인간의 적자생존의 삶은 불변하게 그래왔었죠.

그리고 싸워야 얻어낸다는 것도 불변의 진리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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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깡패 2019-10-18 (금) 13:16

이런 현상이 우리나라에만 있는게 아니죠.
물질적 풍요가 더 나은 삶을 주는 것은 아닙니다.
사람들이 불행을 느끼는데는 복합적인 요소가 작용하죠. 단순하게 볼 문제가 아닙니다.
알랭드보통의 '불안'을 읽어 보시면 현대인들이 왜 이렇게 우울한지 잘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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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나라탱글쓴이 2019-10-18 (금) 14:12

글쓴이인데 오해가 있을까봐 한자 적습니다.

이글에서 나오는 우리 부모세대란 것은 애초에 원글이 올라왔던 유머게시판의 글대로
군대 기본 3년 이상 애 둘셋정도..

검색해보니 육군 3년이면 1977년정도까지 해군과 공군은 1979년... 최소한 70년대 군번에 해당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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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딕 2019-10-18 (금) 14:28

안 힘든 세대가 있을까요
세대마다 고충이 있겠죠

그걸 구지 비교해야될까 싶지만
가장 먼저 비교하는게 라떼는 말이야~~ 이러는 꼰대들이다보니 젊은세대도 발끈해서 비교하게 되는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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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traios 2019-10-18 (금) 14:55

깊게 들어 갈것도 없어요.

그시절대로 근무시간,휴무,급여 3가지만 적용해도 요즘 사람들 피토 하고 다 죽는다며 눈 뒤집어요.

퇴근은 사장맘, 휴무도 사장맘 대로 월1~4회, 급여도 사장이 주는대로~ 최저임금? 퇴직금? 연차수당?ㅋㅋㅋ

세대가 그 어려운걸 다 감내하고 진보하게 만든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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