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기가 쎄야 합니다.

사람은 기가 쎄야 합니다.

그래야 상대방의 의견을 일방적으로 무시할수도 (절대 좋은 방법은 아닙니다) 그리고 상대방의 의견을 조율 할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기 라는게 연습으로 생기는 것도 아니고, 자리가 높다고 해서 쉽게 생기는것은 아닙니다.

정말 타고난 사람들 앞에선 당신이 말 한마디도 못할수 있습니다.

후천적으로도 생기는 사람이 있는데, 이경우는 자기가 있는 자리에 따라서 생기는 경우입니다

예를 들어 판 검사 같은 경우이죠. 하지만 졸렬한 사람들은 이 자리를 이용해 명령을 하는것이지 절대 기가 쎈것이라고 할수는 없습니다.

정말 기가 쎈사람한테는 반박할 마음 자체가 사라지지만, 기가 쎈척만 하는 사람들 앞에선 뒤에서 어떻게 엿먹이지? 이런 마음이 생깁니다.

그리고 이 기라는것은 절대적으로 물리적인 힘으로 생기는것은 아닙니다.

강력한 물리적인 힘을 가진사람이 기가 쎈경우가 많지만, 힘이 쎄다고 싸움 잘한다고 해서 다 기가쎄다고 할수 없습니다.

덩치가 작아도, 싸움을 못해도 정말 기가 쎈 사람들 앞에선 무슨말 꺼내기가 힘들죠.

하지만 이게 가능한곳이 있습니다.

인터넷 공간이죠. 

서로 볼일이 없으니 온갖 말들이 왔다 갔다 합니다.

자기가 보는건 모니터 화면일 뿐 이니까요.

모니터는 기가 없으니까요.

다들 악플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상황과 경우에 따라서 누구나 모니터를 보고 자신의 추악한 생각을 쏟아낼수가 있습니다.

그게 사실이든 아니든 말이죠, 그사람에게 중요한것은 진실이 아니거든요.

승리감입니다.

자신이 저자식 보다 쎄다 이 느낌입니다.

하지만 그것도 기가 없는 모니터 앞에서 일뿐이죠.

한번 더 생각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