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축의금 받는걸 부탁 받았는데요

최소 두명이 같이합니다. 한명이 인사하면서 돈받고 한명은 미친듯이 돈 확인하고 장부에 기록해야합니다. 점심 시간 밥도 못먹어요. 진짜 엄청 바쁩니다. (하객수에 따라 다르겠지만) 그렇지만 별 어려울건 없습니다. 그냥 받고 확인하고 기록하면 끝입니다. 준비할건 돈 봉투 넣을 가방 큰거 하나 준비하면 됩니다.

뭐 준비할거 없습니다.

걍 돈 봉투 받고 식권 나눠주고

얼마인지 슬쩍 확인 후 봉투 안쪽이나 장부에 얼마라고 표시해놓고  쌓아놓으면 끝 임

금액 확인 안하고 그냥 봉투만 받아달라고 하면 그렇게 하시고

축의금 내고 식권 안받는 분들한테

1만원씩 주세요. 봉투에 미리 1만원씩 넣고 준비

그런 건 저분이 결정할 일이 아닌거 같은데요 ;;

그리고 그런거 잘 안하는데... 혹시 지역이?

경상도쪽에서 가끔 볼수 있는 결혼식 문화입니다

이건 저도 처음 듣는..

동네마다 다른데 혼주맘이지 ㅋㅋ

그걸 왜 돈받는 사람이 결정해요? 와 소름돋네ㅋㅋㅋㅋㅋ

봉투에 이름 적혀있는지만 확인하고 차곡차곡 안 잃어버리기만하면 본인역할 다 한겁니다.
식권 나눠줄 역할이 있어야하므로 보통 2명이서 합니다. 식권까지 나눠주기에는 바쁘고 사고도 날수있으므로...

봉투 이름 옆에 얼마 들었나 적기

같이 받는 사람 한사람 더 두고 뒤에 한사람 더해서 세사람은 있어야 든든해요
예식장 돈봉투 노리는 도둑들이 종종 있습니다. 두사람이 돈받고 식권 나눠주는 정신없는 사이에 뒤에 한사람은 돈받는곳 주변을 잘 감시해야합니다
예전에는 수표가져와서 축의금 내야하니 현금으로 바꿔달라는 케이스도 겪어 봤는데 요즘은 오만원권이 나와서 별로 없지만 신원이 확실한 사람이 아니면 절대 그런건 해주시면 안되구요

두번해봤지만 장부에 적는건 포기했습니다 정신없어요
한명은 봉투받고 식권주고 한명은 이름 금액확인하고 봉투에 순번이랑 금액적고 봉투는 차곡차곡 모아서 가방에 넣어놨었네요

봉투번호 쓰고 삽입  이것만 해야죠

식권 주면서도 갯수 잘 세어가면서 주셔야해요. 나중에 더 필요하면 추가하고 남으면 반납하고 합니다.
식권 자체가 돈이라 식권 관리도 잘 해주셔요. 주차권 있는경우도 있으니 미리미리 받아좋으시구요.

처음하시는 분이면 경력있는 분이 같이 할꺼에요.
걱정안하셔도 될듯.
보통 몇번한사람이 리드해줍니다.

봉투가 오면 얼굴보면서 감사합니다 하고. (식사인원)몇명인지 묻고, 식권 주면됩니다.
받은 봉투엔 장부의 연번에 맞춰 숫자를 쓰고, 이름 옆에 봉투금액을 적어 넣고,
장부기입자에게 줍니다. 장부기입자는 이름과 돈을 적고 가방이나 서랍에 봉투를 넣습니다.
세명이면 한명은 봉투받고, 한명은 돈확인하고 장부에 이름쓰고, 한명은 식권을 줍니다.

두명이면 인사와 식권을 주므로, 장부기입자가  돈을 확인하고 봉투에 이름을쓰고 장부에 적습니다.
이때 적당히 봐서 그냥 봉투를 연번과 돈만 적고 넣어두거나 하면서 일을 유동적으로 처리합니다.

대충 이런흐름이에요.

봉투받으면서 장부기록하는건 포기하세요 하객100명만 와도 보통 두명이 하는데 어렵습니다
봉투에 손님이름 확인하고 차례대로 봉투에 번호쓰고 잘 모아두는게 젤 나아요

장부쓰는거랑 금액확인은 그냥 식 끝나고 하세요

봉투 안가져오는분들 챙기고 식권드리고 주차권까지 챙겨야하는 업체면 정신없어요 ㅎ

가짜봉투 내미는 사람 조심하세요. 부산쪽이면 밥 안먹는다고 했을때 만원봉투 주는게 관례인데 이거 노리는 앵벌이 많아요.

저도 당해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