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식 문화 회사 적응하기 참 어렵네요.

직장 생활을 몇년동안 하다가

자격증을 취득하여 전공을 바꾸고 30대 중반에 신입으로 재 취업을 했습니다.

입사한 회사가 전형적인 군대식 문화를 가지고 있는 회사라서

일은 둘째 쳐도 회식자리가 너무 힘드네요.

이전에 다녔던 회사는 자유로운 분위기의 회사여서 

회식자리에서 술을 크게 권하지도 않고 

마시기 싫으면 음료수를 마시든 물을 마시든 편한대로 하는 분위기 였습니다.

지금의 회사는 회식때도 상사가 따라준 술을 다 안마시면 찍히고

(실제로 회식에서 술 다 안마셔서 찍혔습니다...ㅠ)

회식때 신입이 상사들 자리 옮겨다니면서 술 따라주면서 친한척 해야하고

(회식때 자리에 가만히 앉아 있었다고 또 한소리 들었습니다...ㅠ)

참 어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