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오래전부터 구분짓고 비교하는 건 있었죠.
제가 어릴 때는 명품 브랜드 입는 걸로 그 친구를 좀 달리보고 그랬으니까요.
그 이전 부모세대는 식문화 등으로 사람의 삶을 판단했을테고요.
성인이 된 지금 이런 실태의 뉴스를 접하면 참 안타깝습니다.
뉴스가 공론화하고 어떤 함의점을 갖고 보도하는지 알고 있으니까요.
그런데 정작 제가 부모입장이라면 어떨까 생각을 해봤는데
내 자식이 친구들을 고루 사귀며 바른 아이로 자랐으면 하거든요. 근데 그 바름이라는 과정에서 적어도 좋지 않은 가정의 아이들은 경계의 대상이 되기는 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불우한 가정의 아이들은 나쁜 길로 빠질 확률이 높다고 보거든요. 사회적으로 질이 나쁜 아이들의 1차적 원인을 가정환경으로 보죠.
여기서 불우한 가정이라는 게 돈이 부족한 가정이 아니라
부모가 부모답지 못하고 자식에게 사랑을 주지 못하는 집을 말하죠.
하지만 그걸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이 타인 입장에서 찾기 어렵기에 대체적으로 사람들은 경제력으로 판단하지 않나 싶네요.
그외에도 다양한 요소가 있겠지만요...
그렇다고 아이들에게 정확한 잣대를 세워 "쟤는 잘사니까 어울리고, 쟤는 가난하니까 어울리지마!!" 이렇게는 하지 않을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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