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하신분들 프로포즈는 어떻게 하셨나요??

전 반지 사서 비오는 날 차 세우고 앉아서 이야기 하다가 했네요..
결혼 준비하다가 했으니 문제는 없었고 그정도로도 울면서 좋아하던데요..

파트너의 성격이나 바라는 점이 다르다 보니까
다른 사람하는게 별로 도움이 안되실꺼 같은데..

사람 많은데서만 하지 마세요.. ㅡ,.ㅡ

저도 사람 많은곳은 피하려고 합니다

이게 말씀하신대로 사람마다 원하는게 다르니 더 어렵네요ㅜㅜ

저는 제주도 여행 마지막날에 했습니다.

좀 많이 비싼 호텔....에서 했는데

케이크랑 꽃이랑 와인 미리 준비해서 전여친현부인님께 수영장가서 먼저 놀고있으라고 나 배아프다고 하고 후딱 방에 올라가서 세팅하고 전화로 급히 올라오라고 큰일났다고 하니 헉헉거리면서 올라오더군요...  문열자마자 테이블에 세팅 되어있는 케이크랑 꽃 와인 보며 어리둥절하길래 반지보여주면서 결혼하자고 했지요.... 펑펑 울더군요 

그 때 이후로 일에 치이고 육아에 치여서 이벤트란걸 해준적이 없어 처음이자 마지막 이벤트로 가끔 잔소리를 듣고 있습니다.

화이팅 하십쇼 !! 어떻게 하시던 좋아하실겁니다...^^

저도 여행을 가서 하고싶은데 여행가기가 좀 빡세네요... 워낙 바빠서ㅠㅠ

남산 위에 레스토랑(더플라이스다xx)에서 뷰좋은데로 예약해서 커플세트(10만원) 주문하고 꽃이랑 커플시계, 손편지로 프로포즈 했었네요 ㅎㅎㅎ

좋은 레스토랑에서 많이들 하시더라구요ㅎㅎ

저도 사람 많은곳은 질색이고 조용한 레스토랑에서 밥먹으면서 반지나 찾아와라! 라고 얘기했더니 당시남친이 진짜 제가한말 토씨하나 안틀리고 ㅋㅋㅋㅋ 웨딩링 찾아온날 저녁에 레스토랑 프로포즈패키지로 프로포즈 하더라구요 ㅎㅎ
반지도 같이가서 (제가)골랐어요 흔한거 말고 심플하면서 독특한거 하고싶었거든여 일하면서 화려한 반지끼기 어려워서 ,, 그나마도 안하고 다니지만요 ㅎㅎ
친구중에 1인레스토랑 이런데 빌려서 프로포즈 한 친구도 있는데 그런것도 쇈찮은것 같아요!

레스토랑도 괜찮은가보네요

전 뭔가 너무 흔한것같았는데

괜찮은곳 알아봐야겠군요ㅎㅎ

전... 프로포즈가 받고 싶으면 원하는 반지 디자인을 골라와라. 사이즈도. 대신 언제 할지는 내가 정한다. 라고 했습니다. 반지 준비해서 제가 사는 집에서 했습니다. 음식을 준비해서 (파스타+스테이크+와인) 저녁초대를 했고촛불+LED+풍선+꽃으로 장식한다음에 잔잔한 음악 틀어두고 간단한 편지와 함께 반지를 건넸습니다.

안했어요~ 그래서 평생 프로포즈에 관한 얘기만 나오면 기를 못 펴고 삽니다. ㅠㅠ.

멋지게 기억나게 해 두세요. 다만, 사람에 따라 사람 많은 곳에서 폼나게 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도 있지만 반대로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다는 점을 미리 파악해 두시고,,,이미 그러셨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