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정기 배송있는 날인데 오전에 단속안했으면 좋겠어요

젖은눈슬픈새 2019-11-17 (일) 21:28 조회 : 897 추천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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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내 혈관에 흐르던 아름답던 너의 기억... 그 기억에 대한 마지막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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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은눈슬픈새글쓴이 2019-11-17 (일)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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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하神김고은 2019-11-17 (일) 21:43

젖형 음주운전은 안됨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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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은눈슬픈새글쓴이 2019-11-17 (일) 21:53

늦은 저녁 안양 1번가의
밤이 깊어가
안주 좋은 적당한 술집을 찾아
안으로 들어가
고기한점에 소주한잔이면
모든 게 족한
시간을 보내던 중 일행의 남자친구가 들어와
소주 몇 잔을 걸치더니
의처증에 걸린 놈같이
나를 추궁하는 모습이
심히 보기 안 좋아
그만 하라고 전했건만
귓구멍이 막혔나
언성을 조금만 낮추면
나도 한 템포 참는다
이봐, 당신의 여자친구는
오늘 첨으로 봤고
오해할 이유도 없고
나의 여자도 있잖소
설령 한번 준다고 해도
먹을 생각이 없으니
술에 취했다면 어서 여자를 데리고 나가
근데 이게 뭐야
화장실을 다녀와 보니
내 친구를 건드려 헤이
화가 나면 내게 말해 이 좃같은 새끼야
쓸데없이 엄한테 가서 화풀이 하지 말고
이 새끼야
뒤져라 면상을 나는 발로 차고
쓰러진 놈을 지지 밟고
얼굴에 침을 뱉고
대가리를 질질 끌고
식당 밖으로 나가
차고 또 차고
나는 까고 또 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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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하神김고은 2019-11-17 (일)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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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은눈슬픈새글쓴이 2019-11-17 (일) 22:00

거리에 가로등 불이 하나 둘씩 켜지고
검붉은 노을너머 또 하루가 저물땐
왠지 모든 것이 꿈결같아요
유리에 비친 내 모습은 무얼 찾고 있는지
뭐라 말하려해도 기억하려 하여도
허한 눈길만이 되돌아 와요
그리운 그대 아름다운 모습으로
마치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내가 알지 못하는 머나 먼 그곳으로 떠나버린 후
사랑의 슬픈 추억은 소리없이 흩어져
이젠 그대 모습도 함께 나눈 사랑도
더딘 시간 속에 잊혀져 가요...

타살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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