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향곡연주 처음으로 직관했네요

멋진 세계로 입문하셨네요.  음향 시설 잘 된 곳에서 들으면 정말 CD에서 듣는 소리가 눈 앞에서 재생되죠.

저도 첨 들을 때 깜짝 놀랐어요. 너무 정제된 소리가 나와서,,

문화생활 잘 하세요~ 좋은 취미입니다.

아들은 내내 지루해서 꼼지락꼼지락 아빠손잡고 엄지손가락싸움하고.. 아들에게는 힘든시간 ㅋㅋㅋ

ㅎㅎ 연주회 재미나게 감상하는 법 중 하나는 익숙함 입니다.

표 예매하고 나서 곡 정해지면 그 곡을 틈틈히 아들이랑 듣고 가시면(귀에 조금 익을 정도)

몰입해서 들을수 있게 됩니다.


선율이 익숙해지면 CD로 듣던거랑 달라진 부분도 캐치할수 있고

어느 악기 소리가 이어서 나올지 예상도 되고 하다보면

첨엔 "어 내가 듣던거랑 달라!" 로 시작하게되지만 지루해지진 않는거 같습니다 ㅎ


그리고 좌석표가 지정되어 있는 공연이 아니라면

무대랑 가장 가까운 자리 추천합니다.


보통은 하모니 때문에 중간자리를 좋은자리로 치지만

젤 첫줄에 앉게 되면 연주하시는 분들 호흡소리부터 서로 싸인 주고 받는거까지

실감나게 들으실수 있습니다. 소리와는 다른 색다른 재미죠 ㅎ

오케스트레이션에 빠지면 중독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