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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니께 김지영 보여드림

아파카트 2019-12-06 (금) 09:15 조회 : 1196 추천 : 1

사전 설명없이
어제 떳길래 다운받아서 보여드리고
아까 어제 그거 영화 뭔 내용이냐고 여쭤봤더니

“영화가 이상해 없미없어 짧고 공익광고 보는거 같에”

엄니 세대에는 공감이 안가는 영화인가봄

엄니취향은 의사요한 동백이 배가본드 를 재밋게 보심
근데 저게 다 끝내서 받아드릴게 요즘 없었는데
김지영 떳길래 보여드리고 ㅋㅋ 물어봤더니
저렇게 말슴하시네요

전 영화를 안봐서 몰라요... 어떤 내용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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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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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설매 2019-12-06 (금) 09:38

울 엄니도 의사 요한 재밌게 보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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얌얌물고기 2019-12-06 (금) 11:23

김지영영화같은 사상 가진 년들은 제발 결혼못하고 혼자 살다 뒤져서 유전자 되물림 없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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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zma 2019-12-06 (금) 11:58

저도 82kg김지영에 대해서 부정적이었는데
외국인인 와이프가 주변 외국인와이프들 사이에서 많이들 그거 본다고
근데 슬프다고 어머니생각난다고 보면 울꺼라고 하더라구요.

딱히 와이프는 페미하고는 거리가 먼데
그냥 슬픈영화, 엄마가 생각나는영화정도로 받아들여지나 보네요.

외국인이라서 우리나라의 시어머니 고부갈등 이런거는 잘 모르지만
예고편을 보고 공감가는 부분은 아이낳고 육아를 하면서
일을하고싶지만 할수없어서 자기자신이 지워져가는 느낌이 든다는 부분에서 공감을 하는거같더라구요.
다만 공감하고 슬퍼할 뿐 그걸보고 "남자들이 문제다" 라는 사고방식은 전혀 없는것같습니다.
그냥 하나의 슬픈영화. 김지영이라는 사람을 보면서 자신과 공감가는 부분이 일부있고
슬픈상황을 보면서 자신도 엄마생각이 나고 잘됐으면 하는 바램을 갖는 정도.

와이프가 보고싶어하니까 한번 같이 영화를 봐볼까 생각중입니다.
선입견 없이 영화로써 한번 접근해보고 어떤감정이 들지 생각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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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기자 2019-12-06 (금) 12:03

개인적 감상으로는 공감가는 부분도 많았습니다. 아내를 생각하는 남편에게도 공감이 많이 갔고요. 좀 뜬금없다 싶은 억지 설정이 없진 않지만,,, 대체적으로 보지도 않고 비아냥거릴 만한 요소까진 없다고 봤어요.

소설은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영화는 억지를 부리는 것으로까진 보이진 않았습니다.

판단이야 본 사람들이 알아서 하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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