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에 대한 기억은 끝나지 않은 우리의 책임이고, 우리 국가와 분리할 수 없다

메르켈. 참 멋집니다.
어떻게 이런 말을 할 수 있을까요

감동을 넘어 충격 수준입니다

메르켈 총리는 또 "범죄에 대한 기억은 끝나지 않은 우리의 책임이고, 우리 국가와 분리할 수 없다"면서 "책임을 인식하는 것은 우리 국가 정체성의 일부"라고 강조했습니다.

옆나라 원숭이들은 이런 거 언제 배울까요?

http://imnews.imbc.com/news/2019/world/article/5635697_24712.html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현지시간 6일 나치 독일이 2차 세계대전 당시 폴란드에 세웠던 아우슈비츠-비르케나우 강제수용소를 찾아 과거사를 반성하면서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독일인이 저지른 야만적 범죄, 생각할 수 있는 모든 경계를 넘은 범죄 앞에서 마음 깊이 부끄러움을 느낀다"면서 "어떤 말로도 이곳에서 비인격적인 처우를 받고 고문당하고 살해당한 많은 사람의 슬픔을 달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또 "범죄에 대한 기억은 끝나지 않은 우리의 책임이고, 우리 국가와 분리할 수 없다"면서 "책임을 인식하는 것은 우리 국가 정체성의 일부"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희생자들과 자신에게 부채가 있다"면서 "'반유대주의'를 관용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2005년 취임한 메르켈 총리가 총리 자격으로 아우슈비츠-비르케나우 강제수용소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메르켈 총리는 아우슈비츠-비르케나우 재단 설립 10주년을 기념해 이곳을 찾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