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고민 중

약을 걸르지도 않았는디

새벽부터 장난이 아니다.

이년의 병은 죽어야 낫는 병이라던가

너무 심하다.

그래도 일은 나왔다.

지금까지 버티는기 아까유 씨름중인디

저기 멀리 보이는 응급실이

자꾸 손 짓 거린다.

가봤자 마약 1대 궁디팡팡 할꺼고

그럼 너댓 시간 잊을거고

그러나 가뜩이나 자주하여 생긴 내성

늦추고자 이를 악물며 버팁니다.

쪼기 쫌 멀리 뵈는 응급실의 손짓거리에

난 튕기는 중이고..



붙임하나..앓고 있는 병명은 섬유근육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