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글이 많아 저도 한번..

일단 대구에 있는 개인 설계사무실에 다니는 30중반입니다.. 

사장님은 지인으로 같이 일한지는 8년차이며 10명이내 근무하는 소기업입니다.

다들 아실진모르겠지만 대구 급여가 전국 최하위이며 저또한 많이 받지는 못합니다. (이하 글에도 금액은 부끄러워 적지않겠습니다)

직업 특성상 자격증이 필요하며 저는 이분야 비전공자이며 자격증또한 없어서 지금 월급여에는 불만이 없습니다..

다만 설계라는 직업상 일이 많이 몰리는 시기에는 야근, 주말특근 등 불분명하게 해야하고 그에 따른 수당은 사장님 생각대로 내시어 줍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야근수당 오티비등 적절하게 들어온다 생각했는데 올해 10월부터 야근을 주구장창 했는데 수당이 정말..

실망스러울정도로 들어오네요.. 하루 3~4시간은 야근하며 주말도 한달에 6번은 출근하는데..ㅜㅜ

사장님은 업체가 많이 생겨 일거리가 줄었다고 하소연하시지만, (저의 체감상 일거리는 줄지않았습니다.) 

항상 야근을 강요하며, 주말출근도 당연시하는게 답답할지경이네요. 

물론 맡은일이 밀려있으면 자발적 야근을 합니다. 

하지만 사장님은 당연한거라하며 야근시 직원의 사기를 올려주지못할망정 망언을 자주하시네요.  

저는 그나마 연차가 있어 그러려니 하는데..

최근 입사한지 일년이 안된 후임에게 힘들다 어렵다등 고민을 듣고 점점 잘못된 방향으로 가는거에 사장님께 건의는 했지만

씨알도 안먹히네요..

그리고 제가 퇴사를 해야겠다 마음먹은 계기가..

사장님의 정치색은 알고있었지만 요즘 틀딱이라고 하나요? 점점 정말 낯부끄러울정도로 말을합니다.

야근할때 몇번 유튜브 거짓뉴스를 보고있는걸 봤었는데.. 이런지경에 올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문재인정권을 비난은 물론이며 최근 황교안단식한걸 보라며 문재인단식은 거짓이다..등등

이말에 있던 정도 사라지고 창피함은 제몫이 되었습니다.

일단 저는 정치에 대해 아는것이 많이 없지만... 

이토와 가~끔 뉴스를 통해 정치의 잘잘못 구분하는 정도로만 알고 있습니다.

대구에 많은 극우자들이 있지만 제 상사가 이럴줄은 몰랐네요..

이로서 저는 이회사에 미련이 없어져 앞으로 어디서 뭘할지 아직 정해진 바가 없지만..

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많습니다.

요약

1. 저렴한 야근수당.

2. 사장의 정치색(극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