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조직에서 특히 물리적인 힘을 가지고 있는 군, 검, 경 등은 친분에 의한 사조직을 절대 금하고 있음은 당연한 주지의 사실.
심지어 친분단체도 안됨.
그래서 서슬 퍼랬던 전대갈의 오공 시절에도 하나회라는 조직은 언론에서 대놓고 쓸 수 있는 단어가 아니었음.
아무리 무식한 전대갈과 깡패 패거리 같던 군발이들도 군대내 사조직이 불법임을 알고 있었기 때문.
사실 공무원 조직 안에 그런 패거리가 있다는 것만으로 윤석열과 그 꼬붕들은 인사 징계 조치 할 명분이 차고도 넘침.
그런데 지금 언론에서는 윤석열 사단이란 표현을 대놓고 쓰고 있음.
물론 자기들 입으로 윤석열 사단이라고 떠들지는 않았지만 그건 하나회도 마찬가지.
윤석열 사단과 하나회의 공통점은 조직의 즁요 요직을 지들끼리 돌아가며 독식했다는 것.
그러면서 정상적인 지휘체계를 무시하면서 자신들만의 명령체계를 만든 것임.
지금 윤석열 꼬붕들이 대통령과 법무부의 지휘 체계에 반기를 들고 신임 상관들에게 항명하는 것과 같은 것임.
김영삼이 하나회를 숙청할 때 언론들도 대대적으로 환영했음.
왜 그랬냐면 기자들도 언론사사주들도 군발이들은 너무 무서웠기 때문.
군발이 독재 시절 기자뿐만 아니라 언론사 사주들도 안기부, 보안사 끌려 가서 고문 당하고 심지어 회사까지 통쨰로 문닫는 일이 다반사.
그러니 그 무서운 군바리들 숙청해 버린다니 대다수 기자들도 쌍수들고 환영.
물론 그때도 좃선과 중앙 등 일부 쓰레기들은 참군인들이 정치논리로 퇴출당한다면서 쉴드를 치긴 했음.
김영삼은 군부독재 끝에 집권했기 때문에 아직도 제왕적 대통령 권한 행사가 가능했음.
당시 국민들은 대통령이 그 정도 권한은 당연히 있다고 생각.
그래서 민주적 절차를 무시한 채 금융실명제도 하나회 숙청도 어느날 아침에 갑자기 할 수 있었음.
그런데 지금의 검찰과 언론은 서로 짝짝꿍 짬짜미 아삼육과 관계임.
얘들이 서로의 약점과 장점을 서로 물고 물리고 있음.
검찰이 기득권 세력에게 면죄부를 주는 단체의 역할을 충실히 하면서 서로 이익을 챙긴 공생관계.
그런데 언론에서 윤석열 사단을 부각하면 부각할 수록 그 사단에 속하지 않는 대부분의 검사들은 과연 어떻게 생각할지?
과연 윤석열은 검찰권을 지키려는 것일까? 아니면 자기 사람들의 자기를 지키려는 것일까?
하는 생각이 대가리 좋은 검사들은 당연히 하지 않을까?
애초에 조국대전은 검찰 개혁에 대한 검찰 지휘부의 조직적 저항으로 시작되었는데
이것이 현재 상황에서는 윤석열 사단의 자기 자리 지키기로 점점 변질되는 중.
끈 떨어진 검사의 꼬라지가 어떤지 검사들이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
요직을 물려 줄 선배 검사의 권한으로 검사 조직을 통제해야 하는데
그 요직으로 끌어 줄 자리에서 밀려 났으니
그냥 끈 떨어진 것임.
대놓고 자리 지키기라고 말하지를 못하니
정권 수사팀의 해체니 뭐니 하고 있지만
하나회 군발이들도 쫓겨나면서 국방력 약화를 엄청 걱정했음.
하나회는 30년이 넘도록 군부와 정권을 들었다 놨다한 조직이었음.
그에 비하면 윤석열 사단은 공안검사들이 힘빠질 때 잠깐 반짝한 특수부의 벼락부자들에 불과함.
얘네들 깊이는 얕고 넓이는 좁음.
2월되서 자리 이동 대대적으로 하고 나면
윤석열은 출근해서 같이 짜장 먹을 사람도 주변에 남아 있지 않을 것이라고 희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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