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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대구공항 이전 투표라던데...

스콜스아들 2020-01-21 (화) 19:29 조회 : 772 추천 : 1

솔직히 대구공항이용률최근몇년동안

직항도 많이생기고 이용객도 많아서

저도 경북쪽에 살지만 접근성떄문에

대구공항 많이 이용했습니다.

과연 이번에 경북 군위쪽으로 이전되면

앞으로 이용객이 많아질까 걱정입니다.

대구사람들은 아마 김해쪽으로 몰릴꺼같은데

이용객감소는 곧 직항비행기 감소로 이어질껀데...

괜시리 이동되는게아닐까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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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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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odles 2020-01-21 (화) 19:36

군위 - 친가
의성 - 외가
-0-;;,, 근데 글쓰신분 말씀대로 광역시 공항이 한시간 정도 걸리면 안된다고 보긴 하네요 이전 할거면 대구 바로 붙은 군위로 가는게 맞긴 하겠죠 의성은 한시간 좀 넘게 걸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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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40퍼센트 2020-01-21 (화) 20:03

의성후보지은 안계평야 주변이라 부지 자체로는 좀 더 나은데..
대구에서 좀 떨어져서 문제고..
군위후보지는 산으로 둘러쌓인 동네고..듣기로는 해발 200미터에 산위에 짓는다고.ㅎ

차라리 그냥 대구랑 김해랑 통합해서 밀양에다가 지었으면 하네요.ㅋㅋ
수요와 위치의 중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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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병대 2020-01-21 (화) 20:07

울산공항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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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기G 2020-01-21 (화) 20:42

내가 경주에 살아서 그런지 몰라도 경상도에 공항이 너무 많음.
자동차로 대략 포항공항(20분), 대구공항(50분), 울산공항(50분), 김해공항(1시간)으로 갈 수 있어서
예전 서울에서 직장생활과 군생활을 했을 때 경주와 가까운 포항행 표가 없으면
주변 공항을 이용해서 휴가나 명절등 집에 내려 갈 때 너무 편했었는데......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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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민군 2020-01-21 (화) 21:12

의성이 본적이 있고, 조상 묘가 있는 곳이라 검색해 보니 후보지가 바로 옆 동네군요.
안계쪽으로 부터 평야가 있어서 그곳이 좋긴할 것 같긴한데.....군위쪽은 고무부쪽으로 계셨던것 같습니다.
공항으로서 지형은 군위보다는 의성이 좋습니다. 문제는 접그성인데요.

어떻게 결과가 나올지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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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기G 2020-01-21 (화) 21:31

공항이 최우선적으로 고려할게 접근성입니다.
일본 나리타 공항이 하네다 공항을 대체해서 허브 공항으로 키우려다가 왜 폭망했는데요.
바로 접근성때문에 폭망했습니다.
더구나 이번 올림픽때문에 안 그래도 평소에 좁아터진 하네다 공항을 내.외국인들이 이용하게 생겼고
그것때문에 인천공항이 일본의 허브공항 역할을 대신하게 생겨서 일본놈들이 돌아버릴지경이라고 합니다.
도쿄에서 나리타 공항으로 가려면 교통비가 얼마 나오는줄 아세요? 50만원정도 나옵니다.
그러니깐 누가 나리타 공항을 이용하겠습니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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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기G 2020-01-22 (수) 00:52

그리고 웃긴 건 군위든 의성이든 어느 지역이 낙찰을 받던지 간에
진정한 승자는 현 대구공항 지역주민들이죠. ㅋ
이제 그 엄청난 소음을 군위나 의성 지역 주민들이 안고 살아 가야겠죠.

지역 경제 어쩌고 하는 무개념 논리를 펴는 사람들이 있는데
군 재정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실질적으로 지역 주민들한테는 소음만 있을뿐입니다.
더구나 노인들만 있는 지역에 무슨 경제에 도움이 되겠습니까?

이미 미국의 여러 카운티에서도 공항은 지역 경제에 전혀 도움이 안 되었다는 게 증명되었습니다.
즉, 머물지 않고 스쳐지나가는 지역은 발전이 없습니다.
또한 경주(건천읍)에 원전 방폐장 찬성투표로 지역 개발비 명목으로
정부에서 2천억정도를 지방정부에 약속했었지만
실제 혜택을 누린 지역주민들은 거의 없습니다. 그 돈도 아직 전부 입금조차 안 되었으며
지금 원전폐기물 이송차들이 포장 기준도 안 지키고 운송해서 방사능 문제로 난리도 아닙니다.
한마디로 고통만 받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당시 찬성을 주도 했었던 틀닥들은
이미 대부분 저세상 사람들이 되었고 그 고통은 자식들의 몫이 되었으며
살아서 자식들한테 핀잔을 듣고 있는 틀닥들은 이장 탓, 공무원들 탓만 하고 있죠.

참고로 일본에 중국 관광객이 많다고 하지만 대부분 유람선 여행으로
잠시 내렸다가 둘러 보고 가는 중국 관광객은 지역 경제에 별 도움도 안 된다는 건
요즘 NO일본으로 한국 관광객이 급감하면서 최소 1박을 하고 가는 한국 관광객이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훨씬 크다고 일본 지방정부가 인정한 부분이죠.

더구나 그 시끄러운 공항 지역에 과연 숙박시설이나 놀이시설을 지을까요?
이제 남은 건 지역 주민들의 고통뿐일 겁니다.
저런 시골에 젊은 사람들이 많이 살고 있었다면 찬성이 아니라 반대가 압도적으로 높았겠지만
시골 노인들 성향 잘 아시잖아요. 동네 이장이나 경노당 회장들이 입 발린 소리 한마디면
선거투표조차도 특정 후보한테 몰표가 나오는 곳이 시골이라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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