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랑 단 둘이 하루 지내야 하는데 어쩌죠

장기나 바둑이라도 한판...

피할수 없음 즐겨야죠

할아버지 곁에서 자요

요게 정답 ㅋㅋ 할부지랑 같이 티비 보다가 자연스럽게 잠들면 됩니다!

저도 같은 생각 ~~!!

오늘 하루 잘 모시고
"나 챙겨주는건 너밖에 없다"며
거금의 용돈을 쾌척하실때 "고맙습니다"라며 가볍게 인사.

약속을 잡아요 밖으로  나가요

연애 상담

그냥 곁에있으시면될걸요 폰보시면서.. 장기나 바둑좋아하시면  그거라도한번....

옛날이야기 해달라고 해ㅋ

같이 가까운데 여행가시면 어때요?
돈 시간 많이 들고 거창하게 맛집찾아서 가서 먹거나 경치좋은 곳, 명소 등등 그런데 말구요.
그냥 지하철 같은거 타고 (할아버지는 공짜), 창경궁이라던가 (입장료 천원),
가까우면서 아주 살짝만 볼곳 있는곳.. 고궁이라던가 무덤이라던가.. 별볼것없는 데도 괜찮아요.
아니면 동네 무료 전시회 혹은 거의 무료에 가까운 전시회들.. 예술의전당 등등
목적은 진짜 거기가서 구경하는게 목적이 아니라, 할아버지와 같이 추억만들기.
가는 동안 옆에 길 풍경보면서 그때 상황에 맞춰서 눈에 보이는것들로 서로 한마디씩만 툭툭 던져도 대화가 되구요
길에서 붕어빵 하나씩 사먹어도 추억이고..
가서 구경하는거 별거 아니지만, 그래도 사진 몇방은 찍어올수 있잖아요.
길가는 사람에게 (스마트폰으로 부탁할땐 달리기 느릴것 같은 여자분에게 맡기는게 중요)
사진 찍어달라고 해서 기념사진 남기구요.
무엇보다 오고 가면서 차안에서 시간 때울수 있어서 금방 가요.
갔다오고나서, 찍은 사진 구식이지만 직접 인화해서 할아버지께 한장 드리면 좋아하실거구요.

평소에 못한거 해요.
할아버지랑 카페가기 바람쐬기.

글쓰신 분이 남자시면 같이 남탕 가서 등을 밀어드리시고, 목욕탕에 못가시면 어깨와 팔다리를 주물러드시고 이제 그만 해라..라고 말씀하시더라도 5 분만 더요..말씀드리고 10 분만 더 주물러 드리세요.

여자분이면?

본인 이야기만 들려드려도 좋아하실것 같은데요. 안듣는척하면서 다듣고있음.

먹을거 만난거

첫사랑 이야기 물어보고 할머니한테.일러주세요

맞고.

왜 둘뿐이에요?

전 할머니랑 얘기할때 625얘기 재미나게들음

세뱃돈 60만 원 받고 옴

어릴때부터 같이 오래 보지 않으면 어색합니다.
저도 그랬구요.
도무지 무슨 이야기를 해야할지 감도 안옵니다.
몇십년차이니..
물어보시는거 외엔.. 먼저 묻기도 그렇고
애매하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