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쎄를 태우시는 아버지에게 어울리는 전자담배는 뭘까요?

멘솔류를 제외한 히츠실버, 엠버, 브론즈, 골드 넷중에 하나 고르시면 되겠네요

대부분 실버를 제일 많이 찾습니다

근데 담배 피시던분들은 전담 싫어하시던데

전담은 타격감이 중요합니다. 소위 "빨리는 느낌이 얼마나 진짜 담배랑 비슷한가" 인데요,
아이코스가 다른 전담에 비해서 인기있는 이유 중 하나가 그나마 이 타격감이 비슷해서 입니다.

위에 다른분들이 실버 엠버 브론즈 골드 추천해주셨는데, 사실 목에 탁 걸리는 타격감만 따지면
히츠그린이 제일 비슷할껍니다. 문제는 이게 살짝 멘솔이라는거.

제 생각엔 이왕 아버님께 선물해드리시는거, 위에 나온 다섯개 전부 한갑씩 사서 다 피워보시라고
하는게 젤 좋을것 같습니다. 진짜 사람마다 입맛이 다 틀린데, 일반담배 피다 아이코스 넘어가는
분들은 열에 여섯일곱은 다들 히츠그린 피웁니다. (저도 진짜 담배 피웠던 시절엔 멘솔 안피웠는데
아이코스 넘어오고 나서는 그린만 피네요)

저도 담배 오래 피다가 아이코스 넘어온지 좀 됐는데, 일단 일반담배하고 차이가 좀 있으니 아드님께서
아버지께 설명을 잘 하셔야 할듯.

1. 설명서에는 "히츠스틱을 꽂고 전원을 키고 몇초 후 진동이 울리면 피우라"고 되어있는데,
전원을 먼저 키고 3초정도 있다가 히츠스틱을 꽂아야 안에 블레이드가 달구어져서 스틱이
잘들어갑니다. 그냥 꽂으면 생각보다 빡빡해서 안들어가요.

2. 진동이 울린 뒤에 2~30초 정도 있다가 피워야 연기가 많이 나면서 평소 담배맛이 납니다.
진동 울렸다고 바로 피우면 아무맛도 안나는데다 더럽게 안빨려요.

3. 일반담배 피다가 아이코스 바꾸면 제일 적응안되는게 담배피는 속도인데요, 그냥 담배는
뻑뻑뻑뻑 피우면 진짜 10초만에도 한대 다 태웁니다. 근데 아이코스는 기계 안에 있는 블레이드가
스틱을 찔러서 열에 쪄진 수증기가 나오는거라, 한번 빨고 난 뒤에 다시 빨 때 까지 살짝 텀이 필요해요.

한모금 빨고, 숨한번 쉬고, 한모금 빨고. 이런식으로 피워야 일반담배랑 비슷한 맛이 나요.

4. 아이코스 사시면 청소도구 라고 무슨 쪼그만 고무방망이 비슷한걸 끼워줍니다.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그걸로 스틱 내부를 꼭 닦아줘야지, 안그러면 기게 안쪽 블레이드 아랫부분에 검댕이 끼어서

1000자 제한도 있었구나...-_-;;

검댕이 끼어서 안빨립니다. 최소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꼭 닦아줘야 합니다.

주변에 아이코스 바꾼 사람들 보면, 요정도만 주의하시면 다시 일반담배로 돌아기는
사람 없더군요. 담배맛 안난다고 돌아가는 사람들은 죄다 위의 주의사항 신경안써서
그런거에요. 타르가 없다 뿐이지 사실 니코틴 양으로만 따지면 아이코스 디게 높은 편에
속하기 땜에 주의사항만 잘 지키면 일반담배보다 오히려 흡연량이 줄어듭니다. 니코틴뽕이
오래 가거든요 ㅋㅋ

바꾼지 2년쭘 된거 같은데, 일단 담배 쩐내로 주변사람 피해주는 일 없고, 아침에 가래
안나오고, 숨쉬는게 편해졌습니다. 아버님 건강을 생각하셔서 선물해드리는 거 같은데,
아드님이 잘 설명하셔서 다시 일반담배 돌아가는 일이 없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복잡한 거  싫어 하시는 스타일 이시면 굳이  전담 권유 하지  않으시는게  나아요  스마트폰을 알아서  잘 쓰시는지  무조건 물어보시는지  간접적으로  파악해 보세요

아이코스는 퍼플이 진리입니다.. 아이코스를 오랜 기간 피고 있지만 퍼플 외엔 그냥 맛이 없어요 ㅠㅠ

하카가 딱 좋았었습니다
근데 액상이라 포기..

이렇게 상세한 답변들을 달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릴하이브리드 추천요 냄새안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