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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생신? 기준이 뭘까요?

dandyboy 2020-02-12 (수) 17:13 조회 : 50289 추천 : 0

좀 바보 같은 질문이긴 한데 생일과 생신의 의미를 모르는건 아니고요 ㅎㅎ

여러 관계에 있다보면 단톡방에 생일 축하를 할 경우가 있는데

생일 축하 드립니다. / 생신 축하 드립니다. 가 애매할 때가 있는거 같아서요.

제가 올해 38인데 그냥 제 기준상 또래나 가볍게 형~ 이라고 부를수 있는 정도는 생일 축하 드립니다~라고 하는데

40대 중후반 형님들에게 생신 축하 드립니다~라고 하면 너무 노땅 대접을 하는거 같기도 하고

그냥 생일 축하 드립니다~라고 하면 예의 없어 보이기도 하네요.

이토님들은 어떤 기준으로 하시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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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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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트으 2020-02-12 (수) 17:17

삼촌 이라고 부를정도의 나이차이가 나면 생신
형님 호칭이면 생일... 으로 합니다
혹은 회사에 대표나 부사장 뭐 이정도급이면 생신...
상사여도 전 대부분 생일이라고 하네요...
생신은 보통 20살이상... 어르신께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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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dyboy글쓴이 2020-02-12 (수) 17:19

뭐 어쨋든 존칭어 이니 나쁠건 없을거 같은데 매번 애매하더라고요,
갠톡이면 모르겠는데 단톡이니 다른 사람들 눈치도 있고 ㅋㅋ
또 다들 40대 중후반 분들이 생일 축하 드려요~ 하는데
혼자 생신 타령하는거 같기도 하고 그러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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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스시디어스 2020-02-12 (수) 17:20

생신은 정말 어른들, 윗분 말대로 삼촌이나 이모뻘정도 되는분들께 쓰죠 ㅎㅎ
근데 나이차이가 많이 나도 나랑 가깝고 형동생 하는 사이면 생일이라고 써도 될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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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dyboy글쓴이 2020-02-12 (수) 17:33

그렇긴 하죠 ㅎㅎ 근데 이게 개인적인게 아니라 어떤 단체에 속하면 약간 그런듯요.
단체에는 얼굴만 몇번 본 분들도 계시고 하니 뭐...
저만 그런가봐요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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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이에마 2020-02-12 (수) 17:21

요즘은 다 생일이라고 하지 않나요?

전 부모님에게도 생일이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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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dyboy글쓴이 2020-02-12 (수) 17:38

저도 어렸을때는 부모님한테 반말도 하고 생일 이라고도 하고 했는데
군대 갔다오고 존댓말쓰고 그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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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ckt082 2020-02-12 (수) 17:31

순전히 제 개인적 구분법.

생일 가까운 혈연,지연관계(내 사촌형제들, 부모님 보다 아랫 삼촌,이모,고모등등)

생신 - 직장 상사 전부, 내 부모님보다 높은 혈연관계, 아버지, 어머니보다 윗사람, 할아버지,할머니, 엄.빠의 형제중 아빠보다 위인 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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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dyboy글쓴이 2020-02-12 (수) 17:39

아무래도 결혼하고 애도 낳아보고 여러 관계를 하다보니 많은 신경이 쓰이나 보네요 ㅎㅎ

부모님 보다 아랫사람이더라도 어렵더라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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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배치씨 2020-02-12 (수) 17:33

부를때 님자 붙이는 사람한테는 생신이라고 하죠.
사장님, 선생님...

님자 안붙이는 경우에도 부모나 부모 비슷한 급인 사람들한테는 생신이라고 합니다.

물론 부모나 부모 비슷한 급이라도 본인이 미성년자거나 그 사람들하고의 관계에 있어서 본인이 어린애같은 입장 또는 친밀한 관계라면 그냥 생일이라고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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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dyboy글쓴이 2020-02-12 (수) 17:41

이런 기준도 있군요.
전 결혼도 하고 이래 저래 교재가 많다보니 궁금해 지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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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라드록바 2020-02-12 (수) 17:50

이건 좀 다른 말인데 축하드립니다는 틀린 표현입니다 상대가 나보다 어른이건 어린이건 축하합니다가 올바른 표현이죠
용서드립니다라고 말하지 않는 것을 떠올리면 쉽습니다
마찬가지로 감사드립니다도 틀린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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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dyboy글쓴이 2020-02-12 (수) 18:19

굳이 찾아보니 말씀하신대로 변경 했다가 다시 쓸수도 있는 표현으로 인정 했다고 하네요.

"표준 언어 예절"(국립국어원, 2011.)에서는 이전의 "표준 화법 해설"(국립국어원, 1992.)에서 '축하드리다'가 불필요한 공대라고 하여 '축하하다'로만 쓰도록 하였던 것을, '축하합니다'와 함께 높임을 더욱 분명히 드러낸 '축하드립니다'도 쓸 수 있는 표현으로 인정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와 '감사드립니다'도 '축하합니다'와 '축하드립니다'와 마찬가지로 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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