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을 다니면

조직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회사에서 생각하는게 한명을 내보내서 나머지 사람들에게
일 더 열심히라는 무언의 압박같은걸 내리는거죠. 바보짓인걸 모르고요

네, 잘 짤려요.

짤린다기보단 자기발로 나오게 되요.

일단 기본적으로 짬차면 급여가 올라갑니다.
그런데 급여가 올라가는 것과 비례해서 생산성이 같이 올라가지는 않죠, 대략 그 생산성과 급여가 최고조에 이를 시기가 40대로 봅니다. 40대 중후반 넘어가면 급여는 높은데 생산성이 그만큼 안나오니, 그 급여로 2명뽑아서 돌리는게 훨씬 생산성이 높다라는 결론을 기업은 도출하게 되는 것이죠

중소기업은 급여와 생산성.....관계를 찾기 보다는 군말없이 잡일 다해줄 사람, 오래 고분고분 버텨줄사람, 윗 사람이 좋아하는 사람, 윗사람들이랑 관계가 있는 사람을 원하기 때문에 대기업보다는 나가라는 압박도 적고, 압박하기 전에 사람들이 먼저 이직을 하거나 때려치웁니다.

그것도 대기업 나름이고 직군 나름인데요.
저는 대기업이지만 엔지니어 직군이라 그런지
40대에 짤림 걱정하고 그런건 없네요.
50대는 모르겠네요.

그리고 생각보다 그렇게 쉽게 짜르질 못해요.
책상 치우니 마니 이런것도 무슨 90년대 얘기거나 3류 대기업 얘기구..

그리고 중소기업 가면 무슨 정년 보장 된다는 환상을 갖는 분이 가끔 계시는데..
그럴일도 없거니와
대기업에서 짤리는거보다 더 빨리 중소기업 자체가 망할 확률이 더 높습니다.

대기업 다니면 짤려도 쓰는데라도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