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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보건선진국 맞아?'…美日, 코로나 안이한 대처로 실책 잇따라

[회원게시판]
글쓴이 : 포이에마 날짜 : 2020-02-16 (일) 23:18 조회 : 412 추천 : 4  
일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가 정박 중인 일본 요코하마항에 13일 취재진들이 모여 있다.  (도쿄 로이터=연합뉴스) 일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가 정박 중인 일본 요코하마항에 13일 취재진들이 모여 있다. 연합뉴스 제공
일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가 정박 중인 일본 요코하마항에 13일 취재진들이 모여 있다. (도쿄 로이터=연합뉴스) 일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가 정박 중인 일본 요코하마항에 13일 취재진들이 모여 있다. 연합뉴스 제공

중국에서 시작해 전 세계로 확산한 코로나19(COVID-19·코비드19) 대응과 관련해 일본과 미국 등 방역 선진국으로 불리던 나라들의 실책이 이어지고 있다. 일본 정부는 크루즈선 집단 감염 대응에 실패하며 탑승자 10명 중 1명이 감염되는 사태까지 이른데 이어 차단을 자신했던 지역사회 감염도 사례가 잇달아 나오며 비판을 받고 있다. 미국 역시 코로나19 환자 진단을 방역 당국의 착오로 놓치고, 자체 개발해 해외에까지 지원한 진단키트가 제대로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는 등 실수를 연발하고 있다.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는 16일 코로나19 환자 70명이 추가로 확인되며 탑승자 3711명 가운데 감염자가 355명으로 늘었다. 지난 3일 정박한 이후 13일 만에 감염자가 무더기로 늘어나며 일본 전체 감염자는 408명으로 집계됐다.

 

일본 정부는 감염 위험이 크다는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시간을 허비했다. 일본 정부는 크루즈선에 탑승했다 지난달 25일 홍콩에서 내린 80세 남성의 코로나19 감염 사실을 이달 2일 홍콩 당국으로부터 통보받았다. 하지만 10명의 집단 감염이 확인된 이달 5일 승객에 대한 객실 대기를 결정했다. 이후 증상을 보이는 사람에 한해 검사한다는 기조를 유지하다 매일같이 수십 명의 확진자가 추가되자 15일에서야 탑승자 전원 검사를 한다고 발표했다.

 

이 과정에서 방호복을 입지 않은 채 선박에 올라 검역을 실시했던 50대 검역관과 환자를 이송하던 30대 소방대원까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매뉴얼을 제대로 지키고 있는 것이냐는 비판에도 휩싸였다. 검역관은 3일부터 이틀간 승객의 체온 측정 업무를 한 후 5일부터는 직장에 출근까지 했다. 당시 검역관은 간이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경에는 전원을 검사할 능력이 없었던 탓도 있다. 일본은 코로나19 진단키트 보유량이 터무니없이 부족하다. 일본이 하루에 소화할 수 있는 코로나19 검사는 최대 300건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는 뒤늦게서야 18일까지 하루 1100건 검사가 가능하도록 확충할 계획을 밝혔다. 하지만 이달 16일 하루 5000명 분의 진단키트를 공급할 수 있다고 발표한 한국의 5분의 1 수준이다.

 

일본 정부의 미숙한 대처로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미국 등 세계 각국은 전세기를 보내 선내 자국민을 데려오겠다는 계획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미국은 16일 오후 전세기를 띄워 자국민을 데려올 예정이다. 캐내다와 대만, 홍콩 등도 같은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일본 내 코로나19 방역 대책도 구멍이 뚫렸다. 13일 가나가와현에서는 중국 방문 경험이 없는 80대 여성이 폐렴 등 합병증으로 숨지고 나서야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되는 등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는 확진 환자가 잇따르고 있다. 이 여성은 지난달 22일부터 의심증세를 느꼈고 1일 폐렴 진단을 받았다. 6일부터 상태가 악화됐지만 하지만 코로나19 검사는 사망 전날인 12일에야 이뤄졌다.

 

전국 11개 광역 지자체에서 53명의 감염자가 나왔다. 이중 와카야마현 사이세이카이아리다병원에서 의료진 등 5명이 집단 감염된 사례와 지바현, 훗카이도, 아이치현 등의 사례에서도 감염경로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9명의 도쿄도 거주 감염자가 발생한 놀잇배 신년회 사례 등 집단감염 사례도 추가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초기 방역 실패를 사실상 인정했다.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은 일본 정부가 외국으로부터의 바이러스 유입 차단에 초점을 맞춘 ‘미즈기와(水際)’ 봉쇄 작전 대신 일본 내 검사와 치료 전략으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일본어로 물가를 뜻하는 미즈기와는 섬나라인 일본 내 유입을 막기 위해 공항이나 항구에서 물샐 틈 없는 방역 대책을 펴는 해상 봉쇄 작전이다. 중국 크루즈선 승객의 입국을 막은 조치도 미즈기와의 일환이다.

 

가토 가쓰노부 일본 후생노동상은 15일 기자회견에서 “지금까지와는 상황이 다르다”고 말했다. 뉴욕타임즈는 일본 정부의 방역 대응을 “이렇게 해선 안된다는 교과서와 같은 대응”이라고 지적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도 허술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CDC는 12일 성명을 내고 코로나19 진단키트 일부가 결함으로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CDC는 5일 미국 각 주 보건당국과 세계 36개국 연구소에 코로나19 감염 진단키트를 약 200개씩 보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일부 주에서 시범 사용한 결과 검사를 진행해도 음성도 양성도 나오지 않는 문제를 발견했다. CDC는 문제가 발견된 연구소에 새로운 키트를 보낼 방침을 밝혔다.

 

36개국 연구소에 보냈다는 발표도 사실이 아니었음이 밝혀졌다.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CDC는 12일 성명을 낼 때만해도 키트를 보냈다고 발표했으나 12일 늦게 국제 배송에 문제가 있어 아직 보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이를 번복하는 소동을 빚었다.

 

검사 실수로 확진 환자를 돌려보낸 일도 벌어졌다. CNN에 따르면 미국 내 13번째 신종 코로나 확진 환자는 CDC의 실수로 처음에 음성 판정을 받고 다른 이들과 추가로 접촉했다. 이 환자는 중국 우한에 머물던 미국인 여성으로 이달 5일 미국의 2차 전세기를 타고 미국에 돌아와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인근 미라마 해병대 항공기지에 격리됐다. 당시 환자를 비롯한 총 4명의 미국인이 의심 증상을 보여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 병원으로 이송됐다.

 

병원은 이들의 검체를 채취해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CDC 본부로 보냈다. 하지만 실험실에 도착한 시료 4개 중 환자의 정보가 적힌 라벨 3개가 잘못 붙여지는 사고가 났다. CDC는 환자가 누군지 알지 못해 즉시 검사를 진행하지 못했다. 하지만 CDC 직원은 음성 판정을 받은 다른 환자의 결과를 병원 측에 통보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이에 병원은 9일 4명을 다시 미라마 기지로 보냈다.

 

확진 환자가 마스크를 쓰고 이동했고, 운전자 등 접촉자도 보호 장비를 착용해 추가 감염은 일어나지 않았다. CDC는 10일에서야 환자 중 한 명이 양성이라는 것을 뒤늦게 깨닫고 추가 검사를 진행해 13번 환자를 격리했다.


진리는 나의 빛
Veritas Lux Mea

김씨5 2020-02-16 (일) 23:21
한류가 또 시작 된다
궁금하냐 2020-02-16 (일) 23:33
중국인들이 미국에서도 마스크 싹쓸이하고 한장에 100달러씩 판매중이라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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