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촌 김성수 증손자 "서훈 박탈 부당" 소송 냈지만 패소

https://news.v.daum.net/v/20200217153427852


방응모는 워낙 친일혐의가 뚜렷해 논할필요조차없으나.. 김성수는 건드리기가 쉽지않았죠.


중앙고,고려대,동아일보,경방,삼양 등. 김성수-김연수 형제가 뿌린 그 '유산' 및 그를 추종하는 '제자들' 입김이 우리사회에 오늘날에도 '살아있는 권력'의 한 축이니...


김성수는 실제 '용인술'을 잘 써오기도했습니다. 좋은일에는 그의 절친 고하 송진우를 내세우는가하면, 지저분한일이나 친일관련에 얽히면 설산 장덕수를 내세우는일들이 빈번했으니...

(장덕수가 해방정국 시기 한민당-한국민주당-의 '브레인'역할 했을만큼 저쪽에선 나름 중요인물중 한명)


다른건 몰라도, 중일전쟁 이후의 김성수 행적은 너무 분명합니다. 직접 국방헌금 수십여차례(1~2번이면 그냥 가볍게 넘어갈 수 있지만..) 낸거비롯해 자기집앞 철제 대문 통째로 뜯어내 '헌납'했다는 기록까지 있는데다 단순 무슨 학도병 선전 기고문뿐만아닌 라디오방송 연설, 담화 인터뷰 기사등 자료들이 꽤나 많이 남아있어요.


김성수 옹호하는 그의 '제자들'은 매일신보 기자 김병규가 멋대로 대필했다고 강력히 밀고있는데, 실제로는 김병규가 대필하고 김성수에게 원고 제출. 김성수가 그 원고 읽고 기고를 허용해주는 방식으로 이뤄졌다고 이게 법원에서 소송통해 밝혀진 사실입니다.( 관련 기사 링크-
https://news.v.daum.net/v/20051201193207906 )

이러다보니 '김성수의 제자들'이 이도저도 안되자, 이젠 '물귀신 작전'을 쓰더군요. 우파계열은 친일파로 낙인찍으면서 좌파계열 친일파는 왜 봐주냐? 이런식의 물귀식 작전식 논리로 말이죠.(그 '좌파계열 친일파'라 몰아가는 대상을 저쪽에선 몽양 여운형 선생을 끄집어내더군요. 실제 몽양은 독립운동단체 건국동맹 조직하고 이끌어 활동한게 뚜렷한데.. )

실제 친일인명사전 수록자들보면 좌익계열에서 활동하다 변절한 친일파들 다수 수록되있습니다. 마르크스주의 경제학자 인정식 비롯해 공산당 고참격인사였던 강영석,차재정,김한경 등 여러인사들 수록되어있는데.. 대체 왜 이런식의 말같지도않은 물귀신작전 씌우는지 이해가 안가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