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놀러 갔다 수요미식회 나온 맛집에서 개실망

양양 솔비치 놀러 갔다가 유명한 메밀국수 집 찾아 갈랬더니 화요일은 휴무날..그래서 그냥 핸드폰 검색해서 TVN 수요 미식회에 나온 맛집이라는 영광정으로 갔다.

음식을 시키고 기다리다가 필요한거 요청을 해도 바로바로 갖다 주지 않아서서 바빠서 그런가 보다 했는데, 시간은 2시쯤, 그렇게 바쁜 시간도 아닌거 같은데, 직접 물을 갖고 왔다 갔다 하면서 보니 아줌마 3명이서 구석에서 놀고 있었음, 손님들은 아주머니들 부르고 해도 답도 없고,,,뭐지 하고 있다가 음식 나옴,

메밀국수 맛 괜찮았음, 수육도 그냥 보통, 감자전도 시켰는데, 색깔이 좀 거무튀튀하고 씁쓸한맛, 그냥 먹었음, 애들 먹고 싶어해서 하나 더 시켰는데, 이번건 좀 하얗고 맛 괜찮았음,

일행들하고 같이 있다가 일어나기 전에 그냥 내가 계산했음, 메물국수 곱배기 4개, 감자전 2개, 수육1개 해서 8만1천원, 계산하면서 감자전 얘기 하니, 미리 얘기 해줬으면 바꿔줬을텐데 그러심,,,처음 먹어 봐서 원래 이런 맛인줄 알았다고 얘기 하니, 자신도 별수 없다고 얘기함, 근데 감자전이 처음 시킨거랑 두번째 시킨거랑 맛이 다른게 이해가 안됨, 같이 먹은 일행도 같은 얘기했고, 주인 아주머니께서 다음에도 그러면 그때 꼭 얘기 해달라고 하심,

다음에 또 올일이 있을까 모르겠다 하니, 옆이 있는 알바 아주머니: 그러세요~ , 나: ㅡ,.ㅡ

최소한의 예의와 양심도 없어서 어이가 없었음, 같이 온 일행들 아니었으면 아마 그냥 안넘어 갔을듯,

메밀국수 맛은 나름 괜찮았는데, 서비스 정신이 고따구니 다신 가기 싫음, 수요미식회 나와서 초심을 좀 읽은듯 싶어서 다시는 가기 싫었음, 참고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