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출장 4일차 좋은점 나쁜점

어제부터 체코지 신입사원 두명 데리고 일하고 있습니다. 1년에 시니어 엔지니어는 쥬니어(입사 3년이하) 직원들 의무적으로 몇시간

교육하는게 있는데 체코에 현지 지사장이 부탁해서 데리고 다니면서 일하고 있어요. 교육시간 체울겸  둘다 24살 풋풋하네요.  

일단 체코의 온 목적은 발전소용 터빈 오버홀 감독및 시운전이 주 목적이었는데 이 앞부분은 끝나가는 상황이고

문제는 제어시스템에 노이즈가 계속 발생해서 절연작업 준비중이었네요.

좋은점

사람들이 대부분 여유있고 유쾌한 편이라서 좋네요. 힘든 작업 시켜도 웃으면서 하더라구요.

필리핀 애들같다고 해야하나 사람들은 좋았어요. 

나쁜점

인종차별을 몇번 당해보기는 했는데 저녁에 맥주랑 안주좀 사다가 트렁크에 넣고 있는데 술취한 20대?

아들뻘 되는 놈들이 와서 코로나 코로나 이러길레 비웃고 갈려니까. 담배꽁초 던져서 차에 맞았는데 기분이 안좋더군요.

이거 보여주니까. 그냥 가더군요. 

별 미친놈들 많은거 같습니다.

뭐 4일차 인데 이 조그마한 경험으로 전부를 다 안다고 할수는 없겠지만 뭐 나름 즐겁고 재밌었던거 같습니다. 다만 화요일까지 더 있어야한다는 이 x같은 일정에 대해서 짜증이난다는것과 사장님이 전화와서 이새끼는 뭐 시킬려고 하면 외국으로 튄다고 갈굼당하는것 정도

업무중인지만 여행온거 같은 기분이네요. 체코여행은 한번쯤은 정말 와보셔도 괜찮을거 같습니다. 렌트카 타고 다니고 기차 타고 다니고

재밌어요. 

아 한인 게스트하우스에서 생활중인데 진짜 괜춘해요. 사장님 친절하고 전라도분이라서 음식솜씨도 좋구요.

아침에 출근할때 도시락 가능하냐고 여쭤봤는데 가능하시다고 하시더라구요. 7유로 이기는 한데 5첩 도시락이에요.

끝날때쯤에 사진정리 한번해야겠네요. ㅋ

뭐 아무튼 생각보다 잘지내고 있어서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