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새고 이마트에 마스크 건지러 갑니다

조심 하세요 ㅠㅠ진짜 이게 뭔 개난리인지 ㅠㅠ 마스크 사려고 이 고생들을 해야 하는게 어이 없네여

조심하는 것도 조심하는 건데, 개인적으로 한 가지 바람이 있다면 값 몇 배로 올려서 중고나라에 되파는 몰상식한 놈들은 그냥 안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마스크 건지려고 쿠팡에 주문해놓은 거 취소했는데 그런 놈들 때문에 배분이 균등하게 이루어지지 않으면 혈압 제대로 오를 것 같아요ㅠㅠ

대만 처럼 마스크 전략물자로 구분 해서 정부에서 강력하게 통제 해주면 좋겠네요... 분명히 중간에 문제 없다고 진실을 숨킨 놈들이 있을 겁니다...그래서 판단 미스로 지금 이렇게 된게 아닐까 싶네요

저도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이렇게 구할 수 있는 것도 어찌 보면 다행이지만, 만에 하나 확진자 몇몇이 대열에 섞여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끔찍하네요.

다른 건 다 그렇다 치더라도 가격적인 면에서는 정부가 제대로 컨트롤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코로나 터지기 이틀전 이마트 국민 마스크 50장 2만원 구입.
터지고 나서 40장 7만원 와이프 동원 2세트 80장 구입.
또 100장 한세트 18만원에 겨우 구입하자마자 다음날 신천지 터짐.
지금은 18만원 눈 씻고 찾아봐도 없음.
울 엄니는 면마스크하고 다니시길래 40장 드림.
장인어른은 무슨 배짱이신지 마스크 하시라고 해도 안하시고 이 시국에 결혼식장도 다녀오심.
와이프랑 대판 싸우고 마스크 40장이랑 손소독제랑 천연소독제 한개 놓고 옴.
전쟁이네요.
체크 해 보니 아직 130개 여유있지만 심리적으로 불안한건 어쩔수없네요.  ㅠ.ㅠ

마스크랑 소독제 진짜 정부에서 강력히 컨트롤 해줘야 할듯 한데 너무 불구경하듯 하네요

미세먼지에 민감해서 1급 방진마스크 많이 구해놓았었는데 세어보니 130장 정도 되네요.
이젠 외출도 안하니 잘 버티겠죠.
마눌은 회사에서 지급되고있고.

사태가 이런데도 사재기 물가단속한다는 소리는 전혀 들리지가 않으니....

이베이에 직배로 마스크 천지로 파는데
도착까지 일주일이면 되니 후딱 주문하세요
거기서 삽질하지 마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