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을 바라보며

50이 내일,모레라 자고 일어나면 몸이 하나둘씩 망가져가는게 느껴집니다.

그동안 너무 먹고 사는데만 열중하고 관리를 안했기에

이제부터라도 관리하려고 마음 먹었습니다.

건강식품도 하나둘 먹기 시작하고...ㅜㅜ

운동을 시작하려고 헬스장에 갔습니다.

저같은 사람이 많은가보더군요.

트레이너에게서 이런저런 설명을 듣는데 

트레이너 몸매와 옷차림때문에 듣는둥 마는둥..

나이먹고 뭔 추태인지....

그런데 한마디가 귀에 꽂힙디다...

몸이 아프면 병원부터 가라고...

그말 듣고 생각해보니 대장 내시경 받은지도 7년이 넘었더군요..

겸사겸사 건강보험에서 해주는 건강검진이랑 대장 내시경을 같이 받으려고 병원에 갔습니다.

이것저것 검사하고는 가정의학과인가 거길 마지막으로 가라길래 갔더니 이런저런 이야기 합니다..

운동부터 하라네요...

아니 ...

운동하러 가면 병원부터 가라하고...

병원 왔더니 운동부터 하라하고...

어쩌란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