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마스크 수출 제한…일본산 신종플루약 수입 추진

정부, 마스크 수출 제한…일본산 신종플루약 수입 추진
이정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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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경증환자에게 치료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일본산 신종플루 치료제 ‘아비간’ 수입도 추진된다. 이 처장은 “아비간은 현재 국내 수입 허가가 돼 있지 않지만 수입특례를 적용해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비간은 일본 후지필름의 자회사인 후지필름도야마화학이 개발한 약이다. 일본 정부는 기존 치료제가 효과를 보이지 않는 새로운 인플루엔자가 유행할 경우 사용할 수 있다는 조건을 달고 2014년 이 약에 대해 승인을 내줬다. 아비간은 태아에게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 임산부 투약은 금지돼 있다. 외신에 따르면 일본에서 코로나19 경증환자에게 아비간을 시험 투약했더니 증세 악화를 막는 데 효과가 있었다. 코로나19는 아직까지 확실한 치료제가 없다. 국내에선 코로나19 임상 지침을 통해 에이즈 치료제인 ‘칼레트라’와 말라리아 치료제인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사용토록 권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