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근무자입니다.
면세구역에 근무하지는 않고 입국장이나 주차장, 택시 승차장 쪽에 근무를 주로 서는데
오늘부터 입차하는 택시기사들 온도를 다 저희보고 측정하라고 하더라구요. 지급된건 마스크, 온도계 뿐이었습니다.
30분 정도 지나서 택시기사 한분이 38도가 넘으신분이 한분 발견되었고 그분과 접촉한 직원들은 모두 퇴근조치 후 자가격리중이며
택시기사분은 질병관리본부와 통화 후 일단 해열제 먹어보고 내일까지 추후를 본다고 하더라구요 자가격리하면서요.
그 후 저희 남은 직원들은 택시기사들이 대기하는 대기장으로 이동해 온도체크를 시작했는데. 지급된 품목은 마스크, 투명고글, 염수작업할때 입는 노란색 작업복1벌이 지급되었습니다.
방역복도 아니고 방역마스크도 아니고 다떨어가져 가는 염수복에, 고글, 마스크를 쓰고 24시간 내내
교대근무로 온도체크 작업 지시가 내려졌구요.
일하는 건 문제가 아닌데 또 고열의 환자를 접촉한다거나 확진자를 접촉했을 경우 오늘 들어온 택시기사가 확진자일경우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전혀 지시도 없고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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