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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버지가 뇌경색이십니다

rank 파회 2020-04-02 (목) 23:38 조회 : 2928 추천 : 22  

골든타임을 놓치셔서 지금 중환자실에 계십니다

제가 군대전역을한지 얼마안됐고 학생떄 모아놓은돈으론 병원비감당이 안됩니다

그래서 아버지 통장의 비밀번호가 필요한데 기억을 못하십니다 혹시 아들인 제가 알아낼수있는방법은 없는지요?

너무 울었더니 머리가 아픕니다 적금도 깨야될것같은데 이것역시 아들인 제가 깰수있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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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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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드라카 2020-04-02 (목) 23:41
내일 은행가서 물어보시는게 좋겠지만
혹시 모르니 가기전에 동사무소 들러서 가족관계증명서라도 발급받아서 가져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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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파회글쓴이 2020-04-02 (목) 23:43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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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noodles 2020-04-02 (목) 23:41
은행에  물어봐서 서  구비 서류 물어 보시면 되니  쓸데없는거  신경 쓰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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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파회글쓴이 2020-04-02 (목) 23:43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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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noodles 2020-04-02 (목) 23:46
일단은 지금은  당황하지  않는게  최고입니다  어머님이나 다른 가족분들도 잘 추스르세요    회복 잘되시길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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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겨울숲 2020-04-02 (목) 23:44
뇌쪽 수술이면 나중에 비용 청구 될때 건강보험 적용 되는지 꼭 확인해보세요
만약 안되어 있다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올리면 건강보험 적용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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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파회글쓴이 2020-04-02 (목) 23:45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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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겨울숲 2020-04-02 (목) 23:52
https://pgr21.com/pb/view.php?id=bug&no=144735

2012년 글이지만 댓글보면 될거 같습니다

http://www.consumer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20957

치매인 경우의 글인데

대리인증명서 위임장 병원으로부터의 서류 등등이 필요한거 같네요

부디 수술이 잘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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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피자호빵맨 2020-04-02 (목) 23:45
내일 은행에 전화해서 물어보세요.
가족이면 가능할겁니다.
서로 힘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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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파회글쓴이 2020-04-02 (목) 23:46
응원 너무 감사합니다 가족이 아버지와 저 둘뿐이라 혼자 너무 무섭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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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6DWorld 2020-04-02 (목) 23:45
실비보험 같은것도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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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파회글쓴이 2020-04-02 (목) 23:46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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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나의꿈은 2020-04-02 (목) 23:50
힘든시기인데..쾌유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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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파회글쓴이 2020-04-02 (목) 23:51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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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치킨의신화 2020-04-02 (목) 23:53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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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파회글쓴이 2020-04-02 (목) 23:57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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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아이돌학교 2020-04-02 (목) 23:54
부디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만약에 집에 재산이 별로 없다면, 동사무소에 긴급재난 의료비 청구가 가능합니다.
또한 병원비가 부족하면 국가에서 지원가능한 대불제도를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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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파회글쓴이 2020-04-02 (목) 23:57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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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나비냐옹♥ 2020-04-03 (금) 00:05
뭘해야할지 어떻게 해야할지 무섭고 두렵기만 하시겠지만
병원이나 동사무소에 전화하시고 물어보시고하면
방법이 나올껍니다.

힘내세요. 다 잘될꺼에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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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파회글쓴이 2020-04-03 (금) 07:08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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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전자의요정 2020-04-03 (금) 00:05
아까 글 보고 많이 걱정했는데 뇌경색이었네용..ㅠㅠ
많이 당황스러우시겠지만 차분하게 하나하나 해결해나가시길 바랍니다!
https://www.gov.kr/portal/service/serviceInfo/SD0000008743
그리고 추후 필요하실지도 몰라서.. 재난적 의료비 지원사업관련 링크 드립니당..
중위소득100%이하 (소득하위 50%)가구 이실경우 혹은 개별심사를 통해서 연 2천만원한도 본인부담 비급여의 50%지원 해주는 제도에요.. 혹시 몰라서용... 힘내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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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파회글쓴이 2020-04-03 (금) 07:09
감사합니다 꼭 참고하도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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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바보자슥 2020-04-03 (금) 00:05
힘내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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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파회글쓴이 2020-04-03 (금) 07:09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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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아이젠소소켓 2020-04-03 (금) 00:11
낮에 글쓰셨던분이군요 ㅠㅠ 빠른 회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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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파회글쓴이 2020-04-03 (금) 07:11
빨리 모시고가지못한걸 너무 후회됩니다 가벼운 두통이라시길래 가볍게 넘겨버린 제가 멍청하고 쓰레기입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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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미녀가조아 2020-04-03 (금) 00:29
은행은 본인 아니면 죽었다 깨나도 안됩니다.
가족관계증명서 가져가서 뭘 어떻게 해볼 수 있는 경우는, 사망신고가 되었을 때 뿐입니다.

이게 정확하다고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는 이유는,
저도 가족중에 뇌졸증 환자가 있고 기억을 담당하는 부분이 많이 손상되어 여러가지를 기억하지 못하시는 관계로 님과 똑같은 과정을 밟고 경험해보았기 때문입니다.
나중에 외출이 가능할 정도로 몸이 회복되시면, 휠체어에 모시고 같이 은행을 방문하세요.
이 경우에는 님이 대리업무를 보시더라도 은행직원이 협조해줄겁니다.

병원비는 추후에 실비로 해결하시고,
없으시다면 위에분이 적어놓은 것처럼 재난적 의료비 지원사업 알아보세요.
그리고 의료비 상한제 제도가 있습니다. 이것은 1년 후에 돈을 지급받는 거라 당장 도움은 안되겠지만 실비가 없다면 꼭 기억해두시면 좋습니다. 나라에서 돈을 상당히 많이 돌려줄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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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CivilWar 2020-04-03 (금) 01:02
정확하게는 본인부담상한제죠. 소득분위에 따른 일정비용 이상이면 차후 병원비 환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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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파회글쓴이 2020-04-03 (금) 07:11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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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삶은달걀O 2020-04-03 (금) 00:39
응급의료비 대불제도 구글에 검색해보시고 참고하세요
국가에서 응급의료비를 대납해주고 추후 국가에 돈을 갚으면 되는 시스템입니다
무이자이니 받으실수 있으면 이용하시는것도 좋으실겁니다
힘내세요 아버님쾌차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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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파회글쓴이 2020-04-03 (금) 07:12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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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CivilWar 2020-04-03 (금) 01:00
사망시에만 본인이외 가능하고 나머지는 절대 안되요.
헛걸음 하지마세요 ㅠ 진행했던 일 중에 뇌출혈로 쓰러진 회사 대표가 있었는데 처리해야 되는 돈들을 통장에 있는데
중환자실에 있어 와이프가 돈 찾으려고 했는데 사망 아니면 찾을 수 없더군요.

결국 와이프 명의 수입차 처분해서 돈 마련했는데 사망시에만 본인외 가능하고 나머지는 예외는 없어요.
위에 댓글 쓰신분이 가장 정확한 답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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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파회글쓴이 2020-04-03 (금) 07:13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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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nick4 2020-04-03 (금) 01:41
타인이 타인의 계좌에 손을 댈 수 있게 되면 그들이 가족이라 하여도
나중에 분쟁의 여지가 너무 많아질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의문이 생깁니다.
물론 부득이한 사정이 있을 수 있어서 가능한 경우가 있겠지만 쉽지 않아 보입니다.
상속권을 가진 사람도 모두 확인 해야 할 수 있고 그들의 동의를 얻어야 할 수 있고
계좌 주인이 나중에 클레임을 걸 수 있을 것입니다.

이건 생각해 보면 쉽지 않아 보입니다.

위에 글들에도 있지만
국가에서 도와주는 제도나 다른 방법들을 알아 보는 것이 쉽고 빠를 수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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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파회글쓴이 2020-04-03 (금) 07:14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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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짜우잉 2020-04-03 (금) 05:43
힘내시고 아버지 얼른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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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파회글쓴이 2020-04-03 (금) 07:14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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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ＢＵＢＢＬＥ 2020-04-03 (금) 06:10
병원비는 아버님이 퇴원하실 때 정산해도 되는거니 우선 당장은 걱정하지 마시고요.
뇌경색으로 쓰러지시고 몇시간만에 병원에 가신진 모르겠지만 골든타임을 놓치셨다는걸로 보아 3시간 이상은 지체되신듯 합니다.
어쨋든 후유장애는 예상되나 아예 사리분별 못하시지는 않으실겁니다.
중환자실에 계시다가 빠르면 7일정도면 일반병동으로 옮기시지 않을까 조심히 예상해 봅니다.
일반병동에서는 아버지 본인 스스로 자연스럽게 말할 수 있을 정도가 될때까지 기다리셨다가 통장 비밀번호를 물어보세요.

그리고 지금 혼자 계시고 누구에게도 물어볼수 없어서 당황하고 계신듯하여 수술과정과 향후 진행과정 및 수술비에 관해 좀더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처음 응급실에 가셨을 때 혈전용해제 1회 투여, 머리 MRA 촬영, 전신마취, 스텐스 수술(뇌경색이온 부위 뚫어주는. 여기에 사용된 각종 의료장비 및 수술인력), 응급실 1회 사용료(하루하루 +계산) 및 각종 처치 그리고 인력.
일단 응급실에서는 이정도 하겠네요. 대부분의 수술비는 여기에서 나옵니다.(중환자실에서는 아버님 귀저기, 물티슈는 본인이 사서 간호사에게 전달해야 합니다. 지금쯤이면 이미 했겠죠.)
그리고 일반병동으로 옮길경우 6~8인실 10일 입원 예상.
처음 식사가 안되시어 영양제 투여(이건 보호자가 일반 포토당을 할지 영양제를 할지 정할 수 있음. 영양제가 몇배 많이 비쌈. 왠만하면 식사대용이니 영양제 추천) 그렇게 2~3일 경과봐서 교수가 식사 해도 된다고 하면 그 때부터 식사 시작.(이 때까지도 채혈 및 주사제는 계속 투여함) 이후 퇴원.

대략 이렇게 진행될거구요. 수술비는 대략 500만원정도 나올겁니다.
여기서 급여부분이 50% 된다고 치면 실제 환자부담금액은 250만원 정도가 나올 것으로 예상 됩니다.(수술과정 및 처치시 추가되는 과정이 있으면 더 나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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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ＢＵＢＢＬＥ 2020-04-03 (금) 06:20
그럼...퇴원 후에는 어떻게 해야 하냐면요.
일단 의사쌤과 상의해봐야 하구요. 퇴원하고 일정 시일이 경과하고 체력이 받침되면 그 때부터 매일 걷기운동 하셔야 합니다.
이제부터 평생 약을 드시고 사셔야 하기 때문에 금주와 금연은 필수로 하시구요.
매일 걷기운동을 하셔서 뇌를 비롯한 각종 혈관의 활성화를 시켜야 합니다.
아마 몸의 편마비가 오실 수도 있는데 그럴수록 더욱 걷기운동 및 팔운동은 필수입니다.(이 운동을 얼마나 열심히 하냐에 따라 편마비가 풀어질 수도 아닐 수도 있는 중요한 사항입니다.)
또한 아버지 연세가 어떻게 되는지 모르지만 뇌경색 약이 엄청 쎕니다.
혈압약부터 해서 와파린, 아스피린, 이뇨제등등 있는데 약국에서 약타실 때 약 내용좀 뽑아달라고 하시면 해당 약의 상세내역을 뽑아줍니다. 그약의 효능 및 부작용 같은거 말이죠.
부작용이라함은 제일 중요한 것이 출혈입니다. 위에 적은 와파린같은 것이 항응고제인데 한번 출혈이 발생하면 멈추지가 않기 때문에 출혈에 각별히 조심하셔야 합니다. 어디 부딧히면 멍도 잘 들고요.
어차피 교수님이 알아서 하시겠지만 처음 1개월, 이후 2개월 내지 3개월마다 채혈해서 혈액농도를 채크하고 약의 용량을 조절해주실겁니다. 암튼 출혈이 발생해도 먹어야 합니다.(출혈은 병원가서 막으면 되지만 뇌경색이 다시 오면 안되거든요.)
특히 생선같이 가시가 있는 음식들은 조심하셔야 합니다.(위출혈 및 장출혈 위험성)
그 외 부작용들 제가 기억이 다 안나는데 특별히 조심할건 암튼 출혈입니다.

아 그리고 수술한 병원에 재활과가 있을겁니다. 일단 3개월? 못해도 최소 1개월은 통원하면서 재활운동 시켜주세요.(동내 한의원이 아닙니다. 혹시 아버지가 멀고 귀찮다고 한의원에서 물리치료 받는다고 하시면 절대 보내면 안됩니다. 한의원 물리치료와 재활과는 엄연히 다릅니다.)

뭐 더 궁금하신거 있으시면 댓글 달아주세요.
아버님의 빠른 쾌유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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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파회글쓴이 2020-04-03 (금) 07:05
댓글 정말 감사드립니다 근데 수술은 할수가없다고하는데 정말 심한편일까요? 발음이 어눌하시지만 말은조금하시고 오른쪽팔에 저림증상과 힘빠짐 증상만있고 걷는것도 잘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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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ＢＵＢＢＬＥ 2020-04-03 (금) 07:25
왜 수술을 할 수가 없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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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파회글쓴이 2020-04-03 (금) 07:40
뇌경색이 여러군데 퍼져있어서 수술을 할수가없다고한것같았어요 그때 하도 울구불구 정신이 없어서 제가 제대로 들은건지는 잘모르겠습니다 오늘 면회때 다시한번가서 물어보고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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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ＢＵＢＢＬＥ 2020-04-03 (금) 08:11
뇌경색이 여러군데 퍼져있어 수술을 할 수가 없는데 다행히 아버님은 발음만 조금 어눌하고 걷는것도 잘 하신다니 다행이십니다.  아마도 교수님이 다른 방법이 있나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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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tifkffkf 2020-04-03 (금) 09:36
힘든시기에 고생하시네요
아버님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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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금기자 2020-04-03 (금) 09:47
아이고,,치매인지 걱정하시더니 뇌경색이셨군요. 걱정 많이 되겠어요. 후유장애 없이 잘 회복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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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콘듀치킨 2020-04-03 (금) 10:23
아버님 무사히 건강 회복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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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포비아빠 2020-04-03 (금) 12:25
작년 9월에 울 아버지도 일하시다가 뇌경색으로 응급실을 가셨습니다 아직까지 요양재활병원에서 입원중이시구요
국가에서 지원이나 병원 등등... 혹시 궁금하신거 있으시면 연락주세요 전화번호 주셔도 좋구요
아.. 인천입니다
빠른 쾌유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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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wiza 2020-04-03 (금) 13:33
이제 봤네요. 증상 문의 글 보고 마음이 무거웠는데 실제로 뇌경색이었네요.
위에서 자세히 설명해주신 분이 계시니 간병 자체에 더할 조언은 없겠네요.
병원에 간 이상 누구보다 잘 아는 건 담당 선생님이예요. 담당 선생님이 추천하는 대로 시술하고 케어하면 될 겁니다.
다만 잘 보는 선생님 있는 병원은 따로 있긴 해요. 거기서 손 쓰는 걸 어려워하면 전원도 고려해보세요.
중증이 아니라도 큰 병원에서 보는 건 작은 곳에서 보는 것과 다르긴 합니다.
주로 서울에 아산병원, 서울대병원, 경상도쪽에 동아대병원 등이 유명하고 잘 하는 선생님들이 계셔요.
그리고 시술이든 뭐든 한 번 열면 감염 위험 때문에 중환자실 원래 들어가는 겁니다. 그걸로 크게 놀라지 마세요.
중환자실 들어가셨다고 놀랐겠지만 정신차리시면 금방 일반병실로 옮기실 거예요. 
그리고 병원비. 미리 보험 들어놓으신 게 있으시다면 흔한 아무 보험이라도 적용 받을 겁니다.
거기에 최근 문재인 케어로 뇌혈관 질환도 많이 적용 받아요. 생각처럼 많이 병원비 안나올 겁니다.
연세에 따라 다르겠지만 거기서 지역 병원마다 지자체가 돕는 경우도 있어요.
기간 길어지지만 않으면 생각처럼 많이 안나올 겁니다.
아는 사람중 몇 달만에 자리 보전한데서 일어나 보디빌딩하는데까지 회복한 사람 있습니다.
사람 쉽게 안쓰러지고 일어나려면 의사가 상상하는 한계 뛰어넘는 경우도 자주 봅니다.
힘내시고 종종 소식 들려주기 바랍니다.
마음 속으로나마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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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쥬레건벌 2020-04-03 (금) 15:40
일단 은행업무는 본인이 아니면 절대 안되구요.
법원에 금치산자 등의 신청을 해서 하는 절차가 있는데 정 필요하면 한번 알아보세요. 
근데 그건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그 전에 이미 아버님 의식이 돌아오실거라 생각되구요. 
뇌경색이시면 산정특례 받아서 진료비의 10%가 본인부담이었나? 생각보다 많이 안나옵니다.
병원 원무과에 먼저 물어보는게 좋을거예요.
저희 아버지도 뇌경색 걸리셨었는데 진료비 얼마 안나왔어요.
의료비 상한제는 본인 소득 등급에 따라 상한금액이 달라지며 해당되는 일정금액 이상 넘어가면 다음해에
환급금 입금해준다고 보험공단에서 서류 보내올거예요. 그 때 서류 제출해서 입금받으면 됩니다.
본인 소득을 의료보험료 납입금액 얼마내는지로 계산합니다. (아버님이 누군가의 부양가족으로 들어가있으면 납입하는 사람 소득으로 계산합니다.)
우리나라 의료보험 생각보다 잘 되어 있으니까 너무 걱정 마시고 보호자가 정신 차려야 됩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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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비베어 2020-04-03 (금) 18:59
일단 중증 환자 등록부터 가능한지 알아보시고 중증환자 적용부터 해놓으세요

당장은 힘들어도 우리나라가 병원비때문에 병을 못고치는 나라는 아니에요.
생각보다 많은 제도가 있습니다. 구청과 동사무소 전화해보시고, 병원 원무과에 상담사 있는지도 보시구요.
비보험 약물이 많을수 있으니 실비검색도 꼭 해보시구요, 모르게 들어놓으시는 부모님도 간혹 있으시더라구요.

저희 아버님 뇌경색 3번에 심장스탠트4개 암 네곳을 10년 살렸습니다.
심지어 그땐 본인 부담금 상한제도 없었고, 저흰 실비보험도 없었어요

뇌경색 약물치료도 본인 의지가 있으면 회복이 생각보다 많이 되요.
터진부위가 얼마나 큰혈관인지 몇개인지 모르니 다른 조언은 못드리겠지만, 절대 울고 있으면 안됩니다.
냉정하게 움직여서 정보를 찾아야해요.

아들이 정신차릴수록 확률은 높아집니다. 힘내시고 울음은 모아두세요.
추천 0
rank박대감 2020-04-03 (금) 20:31
예전 생각 나는군요. 돌아가신지 한6년 됬는데 쓰러지고나서 16년후에 돌아가셨네요.
당뇨까지와서 다리절단하고 반신마비에 치매끼도있고 먹고 배설하는게 참 옆에사람 힘들더라구요. 저희는 형편상 집에서 있었는데 대소변 받는것도 일이고  헛소리도 하시고 힘들었어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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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기잉모 2020-04-03 (금) 22:52
예전에 친척한분이 뇌경색이왔는데, 병원에 24시간 지나면 뇌사라고 호흡기 땔 수 있으니 가족이 결정하러더군요.
그집 아들이 너무 이상하다고, 깨어날거 같다고 움직일거 같다고 그래서 그냥 기다렸습니다.
24시간 지나서 10시간 쯤 지났나 깨어나시더군요. 병원에선 후유증 남을 수도 있다 했는데
멀쩡하게요.  기적인줄은 모르겠으나 희망을 가지고 손잡아 드리시면 일어나실 겁니다.
그 집 아들이 밤세도록 손잡고 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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