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덕수궁 돌담길을 촛불을 들고 울며 걷기 싫어요

냥큼한냥이 2020-04-09 (목) 06:23 조회 : 472 추천 : 9

그 날..

처음 가본 덕수궁 돌담길을 촛불을 들고 처음 보는 사람들과 함께 걸어가며

대형 화면에 나오던 대통령님의 청와대에서의 마지막 인터뷰를 보았습니다.

어떤 별명을 좋아하셨냐는 질문에..

[바보.. 바보란 별명이 참 좋아요]

하던 그 분의 모습을 보고 눈물을 터트렸습니다.

내가 직접 뛰어 대통령을 뽑았으니 내 할일은 다 했어..

어라.. 내가 뽑은 대통령님이 내 소망을 들어주질 않네..

나의 신념이 바뀌었어.. 이제 내 소신대로 하겠어..

라는 한명 한명의 이반이 ..

그 아름다운 분의 모습을 영상으로밖에 볼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그 분의 절친이신 분이..

다시 우리 곁에 오셔서 그때의 아픔을 다독여주고 안아주고 격려해주셨습니다.

그 분으로 인해 다시 봄볕과 같은 따사로움을 느끼며 행복한 하루 하루를 격는데

우리는 또 다시 지지하는 마음이 갈라져버렸네요.

다시 오신 우리의 대통령님이 우리를 위해 헌신하시고 우리가 자부심을 느끼며 살수 있게 해주셨다면

설사 이번 총선에서 각자 소신이 갈라졌더라도..

적어도 그 분을이 진정 힘을 얻어 남은 2년의 임기동안 총력전을 할수 있도록

그 분이 총력전을 하고 2년하고 1달뒤 대선후에도 평온한 삶을 살수 있도록

정권 재창출을 목표로 하는 그런 단일 대오의 선택을 해야 하지 않을까요?

각자 생각이 갈라지고 자신의 생각이 옳다고 흩어지면..

아예 대놓고 그분에 대한 보복을 천명하는 그들의 마수에 의해..

우리는 또 다시 덕수궁 돌담길을 걸으며 영상속의 그 분의 모습을 보며 울고 있게 될거라 생각합니다.

제발..

하나의 깃발아래 우리가 지지하는 민주당의 제 1당을 위해 뭉쳐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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