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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장남말고 차녀인 저한테 자꾸 원하시는걸 말씀하시는데..

줄리엔강미만잡 2018-09-20 (목) 09:53 조회 : 7969 추천 : 26

오빠는 저랑 4살차이고 33살이구여

오빠는 백수생활하고 있습니다.. 명목상 공무원시험 준비하고 있는데

1년째 토익만 공부하는데 한달완성반 점수인 500을 못넘기고 있는거보니까...

아무래도 공부할 생각은 없는듯 해보여여..

이런생활이 1년전에도 그 전년도에도 총 합쳐서 한 8년정도는 이런저런 다른 공부 손댔다가

불합격하고 다른공부 찾으러 다니는 오빠인데요..

(그 와중에 여친이랑 친구들 패거리 만나가며 데이트, 기념일+동호회 활동들에 집중 하는거보면

진짜 공부할 생각으로 집에서 쉬는게 아닌거 같아여.........)

식비나 생활비는 부모님이 학원비는 중간에 1년이나 1년반정도 일해서 퇴직금+모은돈으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저는 사회생활 3년반차구여..

저는 끼니라던지 여타 생활하는거는 밖에서 주로 하고 집에서는 잠만자여

집에 생활비 월급 1/3인 50씩 들러주고여..

근데 이게 어느순간 부터 집에 얹혀살 생각하는 오빠 입에 들어가고 하는 생각이 드니까 너무 아까운 생각이 들어요

부모님도 장남이 제역할 못하니까 저한테 기대하시는 눈치를 보이고 있구여..

(뭐 해줬으면 좋겠다 이런것들..자꾸 저한테 확언을 받을려고하심)

근데 이런건 오빠한테는 부담될까봐 일절 티 안내고 계발을 위한 싫은소리 쓴소리도 하나 못하세요

저는 부모님이 정년퇴직 나이고 다가오고 디자인 직종인 제 월급은 오르지도 않고

요새 일거리도 많이 떨어지고 회사가 어려워져서

고민이 많은데 오빠는 그런걸 못 느끼나봐여..

솔직히 장남이 신경쓰고 해야할일 제가 신경쓰고 제 남친이 오히려 저희 부모님 더 잘챙겨줘요..

제가 더 나이많은 누나고 장녀이면 억울 하지도 않았을건데 가족으로서 이런 기분 들면 안되는건가요??

진짜 그리고 제가 매달 내는 생활비로 제가 오빠를 왜 서포트 해주고 장남이 해야할 역할을 제가 왜 해야하는 줄 모르겠어여

오빠가 저보다 정말 한참 어린 동생도 아니고 저만 전적으로 부담되고 있는거같어여..

아버지생신인데도 전화한통 안해주고 여친이랑 기념일 챙긴다고 까먹었다고 넘어가는

이런오빠를 왜챙겨줘야하는지.. 그리고 사지 멀쩡하고 건강한 경제활동 충분히 할 수 있는 오빠한테 들어간다는게 아까워여..

살면서 오빠는 저를 위해서 땡전한푼 써보거나 도와준일도 없거든여.. 뺏어간적은 많아여

오히려 제가 생일이라고 챙겨주고 공부한다고 맛난거 사주고 이랬었지..

백수처럼 지내면서 집안일도 부모님한테 떠넘기고.. 손에 물하나 안묻히고빨래며 청소며 부모님한테 다 넘기는데

어디가 이뻐서 챙겨줘야하는지 정말..

오빠랑 딱히 사이 좋았던적도 없구요..

갑갑하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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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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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계절 2018-09-20 (목) 09:56

오빠한테 할말을 왜 여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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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엔강미만잡글쓴이 2018-09-20 (목) 09:56

집에서 이야기 했는데 들을려고도 안하셔서 갑갑해서여
오빠동생사이에 왜그러냐고 저만 구박받거든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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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중 2018-09-20 (목) 10:00

구라치세요 진지하게 요즘일이없고 단가가줄어서 말이심해진거같다. 생활비드리는것도 힘들정도라 너무스트레스받아서 그랬다고 사과하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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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엔강미만잡글쓴이 2018-09-20 (목) 10:13

네 그래서 어머니 충격먹을까봐 오빠한테 들어가는돈 아깝다 이렇게는 말안해요.. 오빠는 일안하고 언제까지 저럴거냐 이렇게만 말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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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ghuis 2018-09-20 (목) 11:02

회게가 자기 일상얘기하면서 신세한탄좀할수 있는거지 뭘 그걸 트집잡는지 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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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하수고요 2018-09-20 (목) 13:36

할 수도 있지 뭐가 그리 불편하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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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프로다 2018-09-20 (목) 14:02

'뭐하러 여기와서 글 읽고있쑴?' 과 같은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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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장너머보기 2018-09-20 (목) 09:56

독립하던지 결혼하고
부모님께 드리던 돈은 끊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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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어디서왔니 2018-09-20 (목) 09:57

빠른 독립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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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패스 2018-09-20 (목) 09:57

집에서 꼴보기 싫으면 독립하시는거죠.
50만원 매달 집에 드리는거 그걸로 월세 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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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말명 2018-09-20 (목) 09:57

줄리엔강미만잡이라니 ㅠㅠ

각설하고 오빠가 깨닫기 전까진 답이 없을듯요..
글쓴이에게 위로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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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엔강미만잡글쓴이 2018-09-20 (목) 09:59

제 오랜친구나 남친도 님과 같이 말해요 ㅠ 아무래도 깨닫기전엔 노답인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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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laa 2018-09-20 (목) 09:58

너무 싫으시면 여건이 되신다면 집 얻어서 자취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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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중 2018-09-20 (목) 09:58

돈을 쓰지말고 모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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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sper 2018-09-20 (목) 09:59

집에 1/3을 왜 내놓는지? 장남한테 투자 잘못한 벌 부모가 받고 독립에 나와사세요!!
솔직히 아이디 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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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엔강미만잡글쓴이 2018-09-20 (목) 10:00

예전에 헬스갤에서 쓰던 닉네임이라.. 웃어넘겨주세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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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sper 2018-09-20 (목) 13:13

넵!! 제가 알기에도 어느 집안에는 있습니다.~~
충격이 와야 될건데 쉽지는 않을 거구요~~ 말로도 안통하는게 사람입니다.

님을 위해 부모님 거짓말을 해서라도 50은 너무 많아요 줄이시고 저축하셔서 님의 행복을 위해 쓰세요~~ 부모님 드려야 어차피 오빠한테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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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엔강미만잡글쓴이 2018-09-20 (목) 13:38

네 부모님한테 온전히 용돈 및 생활비에 쓰이는건 안아까울텐데 놀고먹는 오빠한테 들어가는게 너무 아까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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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저 2018-09-20 (목) 10:00

저도 저런적이 있어서 아는데 본인은 절대 피부로 못느낍니다 걍 본인이 집 나갈생각이든 오빠를 쫓아내게 할 생각이든 대놓고 얘기하세요 영어잼병인 저도 3달만에 근근히 토익 700찍었어요 물론 다른사람이 보기엔 부끄럽지만 근데 저정도면 걍 공부를 안하는겁니다 도서관이나 독서실가서도 폰만지고 커피마시고 이거하고 저거하고 실공부시간 1시간도 안넘을걸요? 걍 누구하나 집나간다 생각하시고 잔인하게 팩폭하세요 느끼고 있는 그대로 부모님 눈치보지마시고 그래야 바뀔랑말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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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엔강미만잡글쓴이 2018-09-20 (목) 10:02

그래서 제가 더 불만인가봐여 저도 영어 노베이스에 첫시험 쳤는데 750나왔었거든요..
진짜 심심할때 책장 하나 넘기는 수준이라고 밖에 생각이 안되서.. 집에선 배부르고 등따시고 아무도 터치안해서 좋고,,거기에 익숙해진거같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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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마귀 2018-09-20 (목) 10:03

독립이 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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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개이2 2018-09-20 (목) 10:05

결혼하실 때 됐네요. 어여~ 어여~
오빠도 언른 정신 차릴 시기가 와야 할 듯요. 이건 순전히 부모님의 잘못입니다.
말로만 할 게 아니라 부모님께서 오빠와 합리적으로 얘기해서 언제까지 이렇게 해서 안 되면
이렇게 해라고 상호간 협의가 이뤄져야 합니다.
이것저것 봐주면 아들인생도 망칩니다. 스스로 독립할 수 있도록 부모님께서 도와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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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짱 2018-09-20 (목) 10:09

개인적인 생각에는 오빠분은 인생에 바닥을 안 쳐본이상 생각이 바뀌지 않을 것 같아요~!.당장 잘때 없고 굶어야 내 위치를 깨달음을 얻을때가 있거든요!...그 전까지는 일 안해도 생활이 가능하기 때문에 직장 구하지 않으실 것 같아요.
또..동생분에게 미안하다 생각이 들었으면 벌서 알바라도 했을것 같은데 그러지 않은것 같으니 추후에도 고맙다는 생각 안하실 것 같아요!.결국 가족이지만 부모님을 제외하고 형재,남매는 결혼하면서 각자 남이되요!.
어려우시겠지만 일부 부모님 용돈정도만 드리고 님을 위해 저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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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엔강미만잡글쓴이 2018-09-20 (목) 10:46

네.. 굶을걱정없고 따뜻한 개인방에 장남이라고 집에선 매일 고기반찬에.. 설거지에 빨래에 자금까지 대주니 호텔에서 머무는 왕자가 따로없죠.. 나가서 놀돈도 어느정도 있고 ..저도 히믈다고 비용좀 적게 드릴려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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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훼하라아이 2018-09-20 (목) 10:15

독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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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121 2018-09-20 (목) 10:17

근데 공무원준비에 토익도 들어가나요..? 가산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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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깁스 2018-09-20 (목) 10:23

요줌 점수로 영어시험 갈음할껄요? 개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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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랄라나 2018-09-20 (목) 11:31

국가직7급만 토익으로 영어시험대체한다고 알고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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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깁스 2018-09-20 (목) 10:23

솔직히 짜증내고 화내고 감정적으로 대응하면 못이겨요.
이건 진짜 최악의경우 개&\ ㅅㅂ\&별의별 욕 다들을 각오로 냉정하게 대응하세요.

가족 전부다 있는자리에서 화도 내지마시고 짜증도 내지마시고 본문내용 조곤조곤 통보하시고요. 논리와 명분을 만드셔야해요.

그럼 오빠가 대응하는태도로 인성도 알수있을겁니다.

글고 말씀하신 부모님태도는요....음....부모자식관계는요....남매관계,부부관계랑 깊이가 달라요. 그걸 님이 이해하시려면 결혼하고 키워봐야 알아요.
같은 가족관계라도 느끼는게 달라요. 솔직히 냉정히 쳐내는 부모보다눈 좋은 부모세요. 냉정히 쳐내시는분들이면 본인들 기준에따라선 님도 쳐내질수있다눈거에여;;

독립은 답이 아니에요. 가족 안보고 연 끊을겁니까? 시대가 어떤시대인데 독립했다고 별개체로 생각해요? 그것도 남자도 아니고 딸이 독립하면 부모님 걱정거리만 늘려주는거에여; 결혼해서 가정을 꾸리시면 또 조금 다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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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엔강미만잡글쓴이 2018-09-20 (목) 10:48

네 맞아요 저도 일하느라 9시쯤 되서도 집에 안들어오면 전화오시고 걱정된다고 난리신데
독립하면 걱정이 많으실거 같아여 제가 24살때 일년정도 자취를 했었는데 걱정된다고 일주일에 두번은 오셨었어요..그당시 서울에서 머물렀고 집이 대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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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없는 2018-09-20 (목) 10:26

독립이 답이에여 독립하고 돈줄이 끊어져야 변화가 생겨여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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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가목 2018-09-20 (목) 10:30

나와야지 청년주택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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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밥 2018-09-20 (목) 10:30

말한다고 고쳐질 오빠와 부모님이 아니실듯 합니다...^^
쓰니님 실속이라도 챙기는게 좋겠네요...^^
부모님께 결혼준비 해야 한다고 말씀드리고, 집에다 드리는 돈으로 적금이라도 들어두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속에 있는 이런저런 이야기 해봐야 가족간 의만 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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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fwefewe 2018-09-20 (목) 10:31

오빠의 싹수를 보세요 어떤사람인지, 고마워하고 담에 잘되서 갚을것같으면 좀더 참을수도있지만.
아닌거같으면 빨리끊으세요.
우리어머니도 이모들이랑.. 작은외삼촌 어릴때 공장다녀서 번거가지고 그렇게 자금적으로 도와줬는데.
외삼촌 잘나갈때 입싹닫고 자기차사고 뭐사고.. 엄마랑 이모가 엄청 실망하고그럼..
근데 또 외삼촌힘들땐 또 돈달라고함

빨리손절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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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를레앙 2018-09-20 (목) 10:34

제가 31살때까지 글쓴분 오빠랑 똑같았습니다
다른점은 저는 누나가 있는 막내라는 것 정도

주변에서 진심어린 충고를 해줘도 듣기 싫어서 회피할겁니다
인생의 도피처가 시험준비니까요
글쓴분은 오빠가 스스로 깨닫고 지금 있는 자리에서 박차고 나갈때까지 기다려야 하는데
그게 쉽지 않아요 글쓴분 오빠는 지금 위치에서 충분히 편하거든요

대응방법은 조언을 못해주겠네요
결혼하고서 보니까 처가 가족분위기랑 저희집 가족분위기랑 전혀 다르더라구요
저희집은 저나 누나나 부모님이나 가족들한테 할말은 다 하는데 처가는 그게 안됨
집안마다 해결방법이 케바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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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엔강미만잡글쓴이 2018-09-20 (목) 10:50

어떻게 그 생활패턴에서 탈피하셨는지 여쭤봐도 되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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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를레앙 2018-09-20 (목) 11:03

노량진 고시원에서 살았었는데
어느날 무심히 창밖을 보면서 사람들이 돌아다니는걸 보던중에
자살자가 구급차에 실려가는걸 보고 충격먹었어요
한번 보고나서는 자살자가 어떻게 실려가는지 알게됐고 그 뒤로 한달새에 두번을 더 봤습니다
그리고 저도 저렇게 될것 같아서 관뒀습니다

공무원 준비 관두고 고용노동부에서 하는 취업프로그램 신청하고
제 나이로는 취직이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안면몰수하고 아는사람들한테 주변에 갈만한 일자리 있냐고 물어보고
그래서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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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엔강미만잡글쓴이 2018-09-20 (목) 11:15

제 지인이나 여기계신분들이 말씀하시듯이
직접적인 계기나 충격을 받아야되는군요..
공무원공부는 정말 자살자가 나올만큼..힘들고 어려운 공부인데
저희 오빠는 마음가짐이 진짜 글러먹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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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그늘 2018-09-20 (목) 19:58

저도 33까지 비슷한 상황이였는데 다른점이 하나 있다면 전 제 돈으로 해왔어요
공부를 거진 안하고 준비한다는 핑계로 평소같이 생활하다가
어느날 갑자기 어머니한테 죄송스럽더군요
어머니 붙잡고 울다가 정신차리고 공부해서
그 해 바로 합격한 케이스입니다. 하루 12시간정도씩 했던것같아요
이게 워낙 케바케라 딱이 도움이 될것같진 않네요
일단 돈이라도 끊어야 할것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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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철이 2018-09-20 (목) 10:35

논리와 명분 아무리 만들어도 안통합니다.

애초에 통할거면 이미 해결되었을 문제였으니

핵심은 글쓴이가 집에 주는 돈이 놈팽이 오빠한테 쓰이는게 싫다는 것이고,

그런데 글쓴이가 집에 주는 돈은 글쓴이가 집에 머무는 비용입니다.

고로 독립을 하는게 맞습니다. 독립을 해서 집에 주는 돈을 없애버리는 거죠.

부모가 놈팽이 오빠랑 지지고 볶든 말든 신경끄고 사세요.

어차피 그 부분은 무슨 수를 써도 해결이 안됩니다. 본인이 직접 해결하려 마세요.

그냥 그 상황에서 벗어나면 되는겁니다. 그 상황과 전혀 상관없는 사람처럼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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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닐 2018-09-20 (목) 10:39

가장 빠른 해결책은

시집 가버리세요~~

그럼 해결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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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수홀릭 2018-09-20 (목) 10:40

글쓴분도 부모집에서 살고 계신건데 월세낸다 생각하세요
다만 금액이 월급에 1/3인 50은 너무 큰거 같습니다
부모님께 말씀드려서 돈모아서 조그만 전세라도 얻으려 하니 생활비 드리는거 30정도로 줄여도 되는지 여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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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므시키야 2018-09-20 (목) 10:50

저도 부모님이랑 같이 사는데, 저같은 경우 아파트 관리비+가스비+보험비 등 하면 35만원정도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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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z 2018-09-20 (목) 10:50

독립을 하던지 오빠를 비오는날 먼지날때까지 패든지 둘중하나네욤
답답함이 계속되면 속병 걸려여 ㅠㅠ 에휴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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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천하 2018-09-20 (목) 11:16

인생의 큰 충격이 있기전에 바뀌기 어려울듯 보입니다.. 본인의 삶에 집중하셔야 할터인데.. 혹시 영어가 되시면 워홀로 외국으로 잠시 나가 계시는 것도.. 아니면 아예 떡본김에 제사 지낸다고 이민 가는것도 고려해 보심이... 본인이 잘 살아야 가족도 있습니다... 오빠도 더이상 애기가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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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미래 2018-09-20 (목) 11:25

음... 이건 본인이 깨닫던가 아님 부모님이 대신 결정을 해 버려야 해결됩니다. 일자리야 힘들기는 해도 어떻게든 구할 수는 있을 겁니다. 물론 좋은 일자리는 아니겠지만요. 공부 계속하고 싶으면 직접 벌어서 공부해라 먹고 자는 것만 딱 해결해 주겠다 용돈도 없다. 이렇게 해야 됩니다. 그러니 보통 아버지가 결정을 하셔야 하죠. 오빠보다는 아버님이랑 상의해 보시는 게 맞는 것 같네요.
아 그리고 독립은 하지 마세요. 독립하면 50으로 먹고 자는 거 해결하는 거 어림도 없습니다. 돈 쓸일이 있다고 30이나 40정도만 드릴 수 없냐고 하고 적금을 붓든가 하세요. 그리고 염치없지만 집에 최대한 붙어있는게 돈 모으기에는 가장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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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지상 2018-09-20 (목) 11:27

저는 2녀 중 장녀이고 물론 어머니께서 정말 많은 걸 원하셨습니다.
해결방법은 집에서 나가는 겁니다. 일단 눈 밖이라도 나야지 덜 부딪혀서 덜 요구 할거니까요.

부모님은 장남이니 차녀니 그런거 없으실 겁니다. 그냥 다 큰 자식 덕 좀 보려는 것 뿐이에요.
장남한테만 뭔가를 요구 한다는 것도 이상하잖아요.
부모님께 아직 오빠는 어린 자식이고 글쓴이님은 다 큰 자식인거에요.

저는 대학생때부터 모든 걸 다 스스로 하다보니 부모님이 대학생때부터 많이 요구 하셨고
연년생인 동생이 멀리서 대학을 다녀 제가 많이 챙겼습니다.
하지만 둘다 취업을 하고 나서는 이제 집을 나와 절대 제가 다 하지 않습니다.
같이 취업을 했고 같이 부모 밑에서 컷으니 서로 할 수 있는 만큼 해야지 라는 거죠.
한 1년 정도 직접 말해서 부모님한테 인식시키고 이제 절대 저에게 다 해달라는 말 안하십니다.

지금은 오히려 제가 부모님이랑 떨어져 있고 동생이 부모님이랑 더 가까운데 살다보니
동생한테 소소한건 더 많이 요구 하시더라고요.
동생도 자기가 언니보다 많이 받았다는걸 알기에 잘 하구요.
전 그렇게 해결했습니다.

글쓴이님도 잘 해결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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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LT 2018-09-20 (목) 11:28

포기하세요. 저도 포기하고 살고 있습니다.

나이만 들었지 징징거리는것도 이제 지겹구요.

제 생일은 부모님 돈, 누나 생일은 왜 제돈이 나가야하는지 5,6년 지나니까

대놓고 얘기했습니다. 본인이 돈을 벌고 내 생일을 챙겨주지못할망정 돈돈 운운하냐고

지금껏 부모님 생신 챙겨준다고 보내준돈 본인이 생일선물한것같이 꾸몄는데

부모님께 그 얘기 직접 듣고 치가 떨렸습니다.

그냥 포기하세요. 저도 앞으로 포기하며 살겁니다. 전화 및 카톡 차단까지 완료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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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엔강미만잡글쓴이 2018-09-20 (목) 11:30

그리고 저희 외삼촌이 지금 환갑이 넘으셨는데도 쭉 백수에요
80이 넘은 저희 할머니와 함께사십니다. 삼촌이 할머니집에 얹혀살고 있는게 맞는 표현 같아요.
할머니가 매번 삼촌 끼니 챙겨주고 계시구요
아직도 아들을 끔직하게 챙겨요.
그렇다고 아들이 효도하는것도 아니고
매일같이 술먹고 놈팽이처럼 할머니에게 폭언을 합니다.
최근 이모들과 어머니가 돈을 모아서 집을따로 마련해줬구요
(이사 전 그집도 할머니집이 었는데 삼촌이 돈 다 쓰고 갈곳없다고 들어앉은것..)
옛날부터 할머니가 오냐오냐 키우고 먹여주고
그에 비해 이모들은 한참 어린나이부터 취업해서
집안경제 일바지하고..살림살이도 다 도맡아 하셨다구 합니다..
할머니는 항상 장남이 우선이고 이모들과 엄마는 그렇게 못 아껴주셨대요.
이게 제 이야기가 될것같아 무서운것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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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좋아 2018-09-20 (목) 11:58

제 주변에 반백수나 백수로 사는 사람들은 다 믿을 구석이 있어서 그러더군요
꼭 부모나 형제가 돈이 많다 이거보다도 어떻게 놀고 먹을 정도는 부모 형제들이 어떻게든 챙겨주니
거짓말을 하던 빈대를 붙던 그렇게 지내더라고요.
좋은 마음으로 자식이나 형제들을 대하는 거지만 그런게 결국은 그 형제나 자식을 망치는 길인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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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cie31 2018-09-20 (목) 11:33

줄리엔강 미만잡이라... 드릴말씀은 없지만,
독립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가족포함 타인은 바꾸기 불가능해요, 어려운거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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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버터야옹 2018-09-20 (목) 12:37

장남장녀 문제가 아니라
자기 앞가림 '안하는' 가족을 내 인생 희생해가며 지원할 필요는 없죠
부모님께 강하게 못 박으세요 아닌건 아닌거라고
현상이 유지되면 그냥 참고 사는것 뿐이잖아요
오빠가 뭐라도 해보려 발버둥치는데 자꾸 실패하는거면 모를까
글 적으신 것만 보면 반 놈팽이나 다름없는데
부모님께 화내지 말고 진지하게 조곤조곤 강하게 말씀드리세요
글쓴 분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다는 것 정도는 부모님도 아셔야 해요
집에서 이것저것 지원해주고 감싸주니까 오빠가 저 모양인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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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조 2018-09-20 (목) 12:50

글을 보면 오빠는 하는 행동이나 능력이나 별로 비전이 보이지 않습니다. 아마도 정신차리지 않으면
그런 인생이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부모님 입장에서는 이런 아들도 자식이니까 어쩔 수 없이 그냥 돌보는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덜 떨어진 자식, 범죄자 자식이라고 해서 부모들이 내치지 않듯이 말입니다. 오빠가 정신
차리지 않으면 앞으로 부모님의 피같은 노후자금을 까먹으면서 붙어있을 최악의 조짐이 보입니다. 요즘의 부모님들은
대부분 장수를 하는 터여서 노후자금이 상당히 부족하다고 보면 되는데,그걸 오빠가 까먹게 되는 것입니다.

겨우 토익500 할 정도면 머리가 아예 되지 않거나 공무원시험을 핑계로 노는인생이라고 보면 됩니다.

줄리엔님은 월 150의 수입이 좀 그렇기는 합니다만, 독립을 권합니다. 집에 50씩 내놓는 것은 님의 식생활비로
보면 되는 액수입니다만, 사실, 요즘 월 150 갖고 독립을 하면 살기 힘들 겁니다. 줄리엔님은 일단은 집이나 오빠에게
신경을 쓰기 보다는 남의 연봉 업그레이드와 커리어를 위한 무언가를 해야 할 듯 보이니 참고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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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노답형 2018-09-20 (목) 12:56

부모도 더 아끼는 자식 따로 있습니다.
예전부터 인터넷에 수없이 본 내용들이죠.
장남은 아끼고 님은 않 아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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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킹볼 2018-09-20 (목) 13:32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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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허 2018-09-20 (목) 12:58

나이도 있으신데 독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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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러럴 2018-09-20 (목) 13:03

독립하심이 어떠신가요? 가족끼리는 조언이나 충고라는 개념이

안통하는거 같아요. 잔소리로만 들릴뿐이죠. 오빠분이 스스로 깨야

변할텐데 그때까지 너무 고통스러울 것 같아요.

가족끼리 어느정도 떨어져 지내는것도 관계회복에 좋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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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킹볼 2018-09-20 (목) 13:32

독립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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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로한 2018-09-20 (목) 14:04

죽을때까지 님 힘들게 하실 부모님입니다.

주변에서 많이 봤어요. 이미 다 큰 사람들이고 안변합니다.
그 성향 그데로 끝까지 가요.

아직 독립할만한 능력이 안되시는거 같고, 그정도 벌이로 독립하면 고생길입니다.

집에 주는 생활비가 아까운 느낌이 들면 줄이세요.
어머니한테 잘 말씀드리세요.
이차저차해서 돈이 많이 부족하다, 생활비를 어느정도 줄여야겠다.
님 마음에 오빠가 안 미울정도로 생활비 줄이세요.

예상되는 시나리오를 보면 아마도 엄청난 몇개월을 보내게 될겁니다.
집에서 나가고 말지라는 생각이 여러번 들정도로.
하지만 그 과정을 겪어야 마음에 평온이 올듯하네요.

오빠가 인간구실 못하고 있는거 맞구요.
그런 오빠를 감싸주기에는 경제력, 남매간의 정이 많이 부족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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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엔강미만잡글쓴이 2018-09-20 (목) 14:17

네 남매간의정이 많이 부족한거 맞어요 .
제가 초등학교 저학년까지는 오빠와 사이가 좋았습니다.
오빠가 중학교부터 질나쁜친구들과 어울리더니 학창시절 내내 문제아였습니다.
한번은 그 나쁜친구들을 저희집에 데리고 와서 제가 모아둔 용돈10만원..
기르던 애완동물까지 도둑맞은적있었죠.. 정들며 키운 애완동물이 없어져
엄청 운 기억이 나네요.. 불량학생들이라 그 아이가 해코지를 당한건아닌지
길바닥에 버려진건 아닌지 나쁜생각만 들어 성인이 된 지금까지도 그 기억을 하면 슬퍼요ㅜ
여튼 그랬습니다
글고 99년도였으니까 제가 초등학교2학년때 10만원이면 큰돈이네요..
담배/꼴지성적/출석 등 여러문제로 부모님이 오빠 학교로 찾아가 사죄하러 다니고
반면에 저는 중-고등까지는 그래도 성적이 중상위는 해서 좋은일로 부모님이
저희 학교에 많이 오셨죠..
솔직히 같은 핏줄인데 모든게 상극이네요
그 때부터 부모님 마음상하시는거 보구 상종도 안하고 그랬어요..
이런일들은 약과에 불과하고 남들이 들으면 혀를 찰법한 이야기 많습니다...
남보다 더 못하구 정이 생길래야 생길 수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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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빛고냥이 2018-09-20 (목) 14:27

돈을 왜 50씩이나 주세요 벌이가 많은것도 아닌데...
허튼데 돈 안쓰고 모으는데 집중하겠다 하고 드리는 액수 줄이고 모으세요..
그 50 드린다고 부모님이 모으시는것도 아니고 다 오빠 용돈입니다 용돈!! 사라지는 돈이라구요.....
동생한테 받아 오빠 준다 생각하니 부모님도 부담 덜 되셔서 지금 압박 안주는거에요
부모님 돈에서 아들 먹고자는 비용에 용돈까지 줘야하면 쓴소리 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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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보선짱 2018-09-20 (목) 15:12

독립을 하시는게 좋을거 같은데요
독립을 선택하면서 포기할 것들과 지금 같이 살면서 감수해야할 것들 비교해 보시고 선택을 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그렇게 결정을 하시고 나면 이런 고민은 많이 하지 않으셔도 될거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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삑살왕자 2018-09-20 (목) 15:17

모든사람에게 그 때가 올수는 없죠...
글에서 확인된 오빠분은 그때가 오긴 힘들지않을까 생각이 드는군요
사고쳐서 결혼해도 그집에와서 똑같이 생활할것만 같은;;;
글쓴님이 마음을 고쳐잡아서 마음의 스트레스라도 줄이시거나
집안식구 다 모아서 일종의 선언을 해줄필요도 있겠네요 독립만세~!
청년주택이니 청년통장이니 많은 정책적 사회적 도움도 챙길수있는것 챙기시면서
본인이 가장 행복할수있는 방법은 본인이 결정하시고 후회안하는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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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나침반 2018-09-20 (목) 15:17

뭐 다른 분들이 이미 말씀해 주셨지만, 저 또한 같은 의견입니다.
본인이 깨닫지 못한 이상 주위에서 말해봤자 소용없습니다. 글쓴이님이 집에서 독립하셔서
금전적으로 어려움을 겪게 하는것도 주요한 방법이라 보아지구요. 솔직히 부모님과 같이 있어봤자 밑빠진 독에 물 붓기라고 생각되네요. 헌신도 한계가 있어요. 일단 본인이 어느정도 앞가림을 하고 나서 도와주던지 할 수 있죠. 지금 사회 초년생인거나 마찬가지 인 만큼 기반을 다져두는게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계속 집에 있다가 가족도 글쓴이님도 이도저도 안될거 같은 생각이 드네요. 부디 잘 해결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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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tak1 2018-09-20 (목) 15:34

힘드시겠네요.. 얼른 좋은 남자만나서 결혼하시는것밖엔 답이 없어보이네요.. 너무 현실적이라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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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톤 2018-09-20 (목) 15:35

가족으로서 서로 돕는다는 생각으로 생각할수도 있습니다만..

글을 봐서는 글쓴분의 마음도 이해가 됩니다.

더욱이 그 가족중 한명이 최선을 다하는것도 아니고 결과를 보여주는것도 아니면

자신의 자산을 들여 계속해서 그 나이때까지 도와주는것도 분명 문제입니다.

냉정히 봐서 말로 해서 들을 집 분위기는 아닌거 같군요.

마음을 독하게 먹고 독립해서 생활하고 집하고는 연락을 거의 끊는게 최선일듯 하네요.

다만 독립할때 자신이 어떤식으로 생활할지. 금전 여력이 없다는걸 확실히 말하시는게 좋을듯 하네요.

어중간하게 끊고 나가면 독립하고 나서도 피곤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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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산김선생 2018-09-20 (목) 15:39

전 6개월해서 500 넘었습니다. 영어 못하는게 대부분 공시생들 특징이라고 보셔도 될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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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우유과다복용 2018-09-20 (목) 15:44

공무원 시험 준비한답시고 공무원 과목 시험도 아니고 토익 준비하는데 1년 째 500도 안되면 그 의지로는 공무원 시험 못 붙을 것 같습니다. 글쓴분도 성인에 직장인 3년차면 개인 미래도 준비해야 하는데 부모님이 편찮으셔서 집에 지원을 하는 것도 아니고, 이게 조금 더 지나면 당연시 됩니다.
장남 차남 장녀 차녀를 떠나서 독립 하셔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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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캡슐 2018-09-20 (목) 15:48

손절 하고 절연하고 독립하셈 구거말곤 답옶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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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다리걸기 2018-09-20 (목) 15:59

죄송하지만 딴얘길 좀 하면, 위에 언니가 없으면 둘째도 장녀라고 합니다
차녀는 위에 언니가 한명있는 자식입니다.
ex)
남여 : 장남, 장녀
여남 : 장녀, 장남
남여여 : 장남, 장녀, 차녀
남남여 : 장남, 차남, 장녀
남남남여 : 장남, 차남, 3남, 장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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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엔강미만잡글쓴이 2018-09-20 (목) 16:25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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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IlllII 2018-09-20 (목) 16:13

요새 장남이 어디있어요?
형제,자매들일뿐이죠.
예전 장남은 제사를 모시고 부모님 봉양한다는 책임이있는 대신 재산상속을 많이 받거나 대우를 많이 받았죠.
그마저도 집안마다 복불복이고 동생들이 제 잇속만 차리고 책임만 떠넘기는 경우도 많았어요.
장남이 어떻고 책임이 어떻다는 이야기는 하지말았으면 합니다.
그냥 부당한 것만 이야기하세요.
이미 거의 사라진 구시대의 관습에 기대 현실에 맞지 않는 책임을 지우거나 특권을 바라지 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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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엔강미만잡글쓴이 2018-09-20 (목) 16:21

장남이라고 혜택을 받네요 장남 맞네요 그럼..
몇년전에 저희집도 어머니가 세대주명의 바꿔서
어머니에서 장남이름으로 되어있어요.
아들 모아둔 재산없으니 나중에 결혼하면 집이라도 줘야겠다고
물론 저는 받을거 없어요
그런거 때문에 제가 더 억울해서 요기서 푸념했나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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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IlllII 2018-09-20 (목) 16:29

그건 장남이라는 구습때문이 아니라 편애일뿐이에요.
부모도 사람이고 편애하는 자식이 있죠.
예전에도 장남아니더라도 차남이나 자기 편애하는 자식한테만 재산주고 그러는 경우도 있었어요.
그리고 그런 부당한 부분은 어필하세요.
세대주명의만 장남이름으로 되어있지 실상 그집팔고 가족들 길거리 나앉은 것은 아니잔아요.
공동명의로 해달라고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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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엔강미만잡글쓴이 2018-09-20 (목) 16:33

그렇네요..
편애였군요 장남의역활 책임감쪽으로 제가 몰아갔네여..
집안분위기때문에 오해했어요 집에 남존여비 사상도 좀 있거든요
(남자는 손에 물묻히면 안된다 같은?)
장남 차녀가 문제가 아니고 님이 말씀하신 편애가 맞는거 같아여
현명한조언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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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드가 2018-09-20 (목) 18:00

세대주???
명의를 바꿔야 되는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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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안샘 2018-09-20 (목) 16:23

님 오빠가 문제가 아니라 그걸 냅두는 부모님이 문제 이신거라..

답이 없어요.. 결혼하시는 수밖에.. 독립하셔도 별 차이 없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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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파 2018-09-20 (목) 16:42

와.. 저도 용돈은 그렇게 못드리는데.. 차라리 50만원으로 월세 알아보는걸 추천합니다..

부모님 용돈도 본인이 저축 및 최소 생활을 유지할수 있고 그다음에 드리는 거지.. 월급의 1/3을 드린다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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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탱이 2018-09-20 (목) 16:57

진짜 효녀시네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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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텐더 2018-09-20 (목) 17:13

아들을 내보내면 되지 않을까요. 보증금하고 석달치 월세정도만 주고 알아서 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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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돌전사 2018-09-20 (목) 17:18

개무시하면서 쪽줘야 정신차립니다 오빠라는분....
사람취급해주면 안됨.
니상황에 밥이 넘어감?
꼴에 여자친구는 있음? 넌 도대체 놀면서 설거지도 안하고 뭐함? 기념일 챙길시간에 영어단어나 외워라 식으로 자존감을 무너뜨리면 아예 포기하고 노가다 가던가 공부하던가 둘 중 하나는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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싹뚜기 2018-09-20 (목) 17:20

개노답이네여 씹..
오빠분은 이미 마인드가 글러쳐먹었을겁니다.
제 노답백수친구가 몇일전 뭐라는지아시나요
"부모 눈치만 안보이면 집에서 노는게 최고지!"
망치로 머가리 깰뻔하다 참았는데
비슷한부류일것이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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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엔강미만잡글쓴이 2018-09-20 (목) 18:45

헉 손절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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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보이 2018-09-20 (목) 17:22

효녀시고 할만큼 하신거 같은데요
독립해서 나오시는게 어떨까 합니다
매달 50만원 드려봐야 어차피 장남 한테 가는데
뭐하러 계속 밑빠진 독에 계속 채우시는지

결혼하실수 있다면 그게 가장 좋고

당장은 생각 없으시다면

그냥 명절지나고 나오시겠다고 이야기 하시고
슬슬 집 구해서 독립하는게 어떨까 합니다

힘내세요 장남이 해야할껄
지금까지 너무 당연하게 하셨네요 ㅎㅎ

나중에 독립하시면 후기글 부탁드립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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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삼사오다 2018-09-20 (목) 17:29

장남이 이래야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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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리윈 2018-09-20 (목) 17:29

토익 500점도 안되면 공부는 포기하는게 맞는거 같아요 스스로 직업훈련원을 가든 공장을 가든 해야하는데 그전에는 답이 없어요 뭐라 상담을 할 수 있는거도 아니라 스스로 깨우쳐야 바뀌죠 본인 인생이 더 중요하니 독립하고 자기 길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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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치지않는비 2018-09-20 (목) 17:51

머리가 없는 것 같은데....제가 고등학교 졸업 이후로 영어 아예 손 놓고 군대 다녀오고 10년 지난 후에 아무런 준비없이 시험 삼아 한번 봤을 때도 550점이 나왔었는데....1년 동안 토익만 공부하고 500점 못 넘는다면 공부 머리가 없거나 공무원 준비는 핑계거나 둘 중에 하나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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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sHorP 2018-09-20 (목) 18:19

요새 남녀가 어딨냐고 댓글달려고 했는데 남자가 부모님 집을 이미 상속받은거면 말이 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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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민군 2018-09-20 (목) 18:19

독립하시면 됩니다. 집에서 최소한 1시간이상 떨어지세요. 눈에서 멀어지면 찾는게 줄어들어요. 남친과 결혼도 생각 중이라면 동거도 생각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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댜앙랴 2018-09-20 (목) 18:26

나가서 혼자사시면 돈 더들어요...

그냥 하숙비 낸다 생각하시고 신경쓰지마세요

만약 돈을 더달라고하면 없다고 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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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엔강미만잡글쓴이 2018-09-20 (목) 18:45

네 저도 자취해본 경험이 있기에 잘 압니다 ㅎㅎ 마음은 혼자라 편하지만 생활비가 많이 들었어요 서울이라서 더 심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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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VTOME 2018-09-20 (목) 18:41

흠 대딩저학년때 공부안하고 대충본 토익이 600점대인데 공부하고 500대이면 공부하는 체질이 아닌거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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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그로탐지기 2018-09-20 (목) 18:44

어머니 충격먹는단 생각하시는거보면 아직 여유있으신듯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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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익 2018-09-20 (목) 18:48

오빠분은 스펙도 그렇고,, 마인드도 그렇고...최악인데

그래두 여자친구가있군요...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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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엔강미만잡글쓴이 2018-09-20 (목) 18:50

밖에 사람들한텐 평이 좋습니다.. 집안 생활을 보면 충격먹을 사람들 많을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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뽕뽕 2018-09-20 (목) 19:06

솔직한 대화가 필요하고 해결책도 가족 구성원들 안에서 찾아야 할것이고.. 만약 그래도 풀리지 않는다면 독립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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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고 2018-09-20 (목) 19:09

소설이지 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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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 2018-09-20 (목) 19:16

그거 평생 갑니다. 빨리 손절하시고 독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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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테 2018-09-20 (목) 20:05

마음은 이해 한다만,, 한편으론 그런 생각도 듭니다. 부모님을 위한 마음이야 차남이든 차녀든 누가됬든 할수있는 형편이 된는 사람이 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오빠가 그런형편이 된다면 무조건 해야죠, 내가 동생이라서 우리 오빠가 부족해서 이런 상황이라면 부모님 생각하며 하시길 ,,

다만 오빠가 답답해 보이니 어머니랑 대화좀 나누고 강경책으로 오빠를 압박해야할듯합니다.
만약 집에서 영향력이 행사 되지 않는다면 오빠를 위해 부모님도 끊어내야죠,, 출가하시고 강하게 마음 먹으셔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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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명뭘로 2018-09-20 (목) 20:08

독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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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장남말고 차녀인 저한테 자꾸 원하시는걸 말씀하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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