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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명절에 듣게 될 확률이 높은 말

대왕참치 2018-09-21 (금) 01:22 조회 : 1118 추천 : 5

저번에 할머니께서 아파트 단지 노인정에서 이런 말씀을 들으셨다고 하더군요.

"쌀값이 많이 오른 이유는 북한에다 쌀을 다 퍼줬기 때문이다. 나라 망하게 생겼다.."

태풍 등 자연재해가 있었던 달임에도 불구하고

남북정상회담이 화두에 오르자 아주 기막힌 타이밍으로 저런 유언비어를 들으셨다는건데...

노인분들이 스스로 만들어내셨을리는 없고... 저거 대체 누굴까요?

그래서 제가,

지난 10년 동안 보수라 불리는 정권들은 북한과 접촉하거나

남북간 사이가 국물도 안나올 정도로 사이가 냉랭한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어거지마냥 대북지원을 했는데도 그런 소리들이 나오지 않더니

정권만 바뀌었다 하면 다 퍼준다.. 나라 망하게 생겼다.. 이런 소리들을 한다는것이, 그게 참 신기한 것 같다고 말씀드렸었는데요..

마침 정권도 바뀌었으니 기자들이 저런 걸 좀 적극적으로 파헤치면 참 좋을텐데.. 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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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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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ing 2018-09-21 (금) 01:24

쌀 이야기는 태풍 전에 있었어요
석탄껀 직후에 바로 터졌으니까 기가막힌 타이밍 그런거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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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참치글쓴이 2018-09-21 (금) 01:26

저 얘기를 들으셨다고 제게 말씀하신게 9월 초 정상회담 날짜가 보도되었을 때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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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ing 2018-09-21 (금) 01:40

네 늦게 접하셨나보네요 쌀이야기가 나온게
석탄밀수 건이 한참 이슈일때 미곡창고에 쌀재고가 많이 모자란다는 내용이 보도가 되어서
석탄밀수하고 쌀넘겨준거 아니냐 이런식으로 나온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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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참치글쓴이 2018-09-21 (금) 01:45

음... 그렇군요..

그 쌀 부족하다는 보도내용이.. 봄 가뭄 등으로 생산량이 줄어
시장에서 유통되는 물량이 부족을 겪고 있다는 것이고..

그래서 정부가 비축미를 시중 부족분만큼 풀었다는건데
뜬금없이 북한이 튀어나오는걸 보면 참 의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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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ing 2018-09-21 (금) 01:50

비축미를 풀어서 줄어든건 아닌거같고
사료용으로 많이 갈아서 썻다고 하더라고요 마침 쌀값이 많이 뛰었죠
한두곳이 아니라 전수조사를 하긴 해야할텐데 어떻게 할진 모르겟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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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ubt 2018-09-21 (금) 01:29

지금 유튜브 켜서 인기탭한번 눌러보세요
예전 채널A, tv조선에서 하던거 거기서 더 자극적으로 하고있어요
그리고 단톡방, 밴드에 가짜뉴스만 올리는곳도 널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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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참치글쓴이 2018-09-21 (금) 01:38

밴드나 단톡방이면 진원지를 더 쉽게 찾아낼 수 있지 않나 싶은데...

가짜 뉴스 처벌하겠다고 한게 물건너가서 더 활개를 치는건지..

정보의 불균형을 악용해먹는 마타도어가 참 더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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쟈니리코 2018-09-21 (금) 02:01

저희 집은 다행이 없네요
친가와 외가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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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숲 2018-09-21 (금) 02:32

쌀가격이나 식용품은 언제나 그렇듯 유통사들 장난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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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mir 2018-09-21 (금) 05:31

아스팔트 가스통 수꼴세력들이 요즘엔 카톡문자, 유튜브, 개인방송으로 똥을 쏟아내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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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보만리 2018-09-21 (금) 07:46

쌀은 이미 몇달전부터 턱없이 올랐습니다
부칸에 퍼준건 아니지만 정부의 쌀값정책이 영향을 미쳤다고는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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