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서 자주 봤던 대표적인 민폐유형
1.전화 받으면서 나가기 또는 출입구 열자마자 큰 목소리로 통화하기.
-문 만 열만 네 목소리가 완전히 차단되냐?
2.감기 걸려서 수시로 코 풀기. 아니면 10초마다 훌쩍거리기
-그렇게 아프면 도서관이 아니라 병원에 가라 제발. 제발.
3.책상에 가방 쾅. 의자 끼이이익 끌기. 스마트폰 진동으로 옆자리 4DX 좌석 만들어주기
-여긴 카페도, 니 집 책상도 아니에요. 그 정도 소음도 통제하지 못하면 왜 와?
4.소리없이 강력한 방귀대장뿡뿡이
-아 제발 살려줘 숨막혀
5.셀카 찰칵찰칵 찰칵찰칵
-#오늘도열공#화이팅 ??
6.노트북 키보드 타닥타닥타닥 마우스 깔딱깔딱깔딱
-노트북 구역은 저쪽에 따로 있단다. 책상에 노트북 금지 표시 안보이니?
7.이어폰 밖으로 빠져나오는 우렁찬 음악소리
-와... 네 고막은 안녕하시니?
그런데요 그거 아십니까? 보통 저런 중증 민폐 유형은 도서관에 100명이 있으면 많아야 한 두명 일텐데
그 한 두명이 100명분의 소음을 내고 있다는거?
그리고 그런 민폐들이 도서관에서만 민폐를 저지르는게 아니에요.
도서관 같이 '조용히'라는 뚜렷한 룰이 있는 곳에서도 전혀 조심하지 않는 인간들은
다른 장소 다른 상황에서도 똑같이 타인을 배려하지 않고 자기중심적으로 행동하죠.
흡연자면 길빵은 기본 옵션. 계단, 베란다, 화장실에서 담배피기.
지하철버스에선 사람 팍팍 밀치며 다니기. 바닷가에선 백사장에 쓰레기 버리기
영화관에서 카톡하기. 애새끼가 사고치면 애들이 그럴수도 있지 왜 우리애 기죽여요
(후방)
AV찍다가 얼굴에 분수 뿜은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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