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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아버지가 폐암 3기입니다

[회원게시판]
글쓴이 : 하지만a 날짜 : 2018-08-06 (월) 16:32 조회 : 3943
오늘도 병원에서 싸우고 와서 갑갑해서 글올립니다

아버지가 만55세 입니다 폐암은 3기B 판정이라 수술은 불가능하구요

담당 교수님도 전이가되면 6개월 길면1년이상이라고 하시네요

그 소리 듣고나서는 모든걸 놓으셨어요 아니.. 그냥 의욕없는 상태가 되고 남들처럼 피토하면서 

폐가 직접적으로 아픈상태도 아닙니다 오히려 같은3기분들보다 전이도 안되서 오히려 더 오래사실수가있구요

그런데 자기는 온몸에 전이가되었다 나는 길어야 두달이다 지인분들에게 이런소리를 입에달고 살아요.

담담의 선생님은 일주일전에 찍은 MRI나 이번에 찍은 MRI 동일하다고 전이된곳은 없다고 하는데 아버지가 우울증까지오셔서 

더 비관적으로 바뀌셨어요 아직 컨디션이 안좋아서 항암치료도 한번 못한상태이긴 합니다.

그래서 컨디션 회복겸 운동좀하고 의지를가지고 한번해보자고 아버진 너무 의지가없다고 이렇게 이야기했더니

아들놈의 새끼가 그게할소리냐고 두번다시 병원찾아오지말고 얼굴도 비추지말라고하네요...

힘든건 알지만 가족도 점점 힘든데 회사도 7월말까지하고 그만둔 상태라 이직준비겸 월~금은  저랑 동생이 매일 병원에 들립니다 

토일은 어미니가 계시구요.. 간병인 필요없는 병실인데도 매일 매일 부르십니다 쉬지도못하고 병원에 할거없이 폰만 만지작만지작..

휴...정말 답답하네요 장례식장알아봐라 수목원알아봐라  정말힘드네요 

오늘 아버지랑 싸우고 갑갑해서 두서없이 글썻네요 이토분들도 건강챙기시고 아프지마세요





하안군 2018-08-06 (월) 16:33
기적적으로 쾌차하시길 빕니다. 힘내세요
yohji 2018-08-06 (월) 16:34
안타깝네요 ,, 힘내시고 계속 설득해 보세요 ,,,
noodles 2018-08-06 (월) 16:34
저희 아버지도  담도암 초기라서 수술하고 별 문제는 없으셨는데 그당시에는 엄청 불안해 하시더군요. 사람이란게 자기 몸 아프다고 하면 많이 약해질 수 밖에 없죠.
맹그 2018-08-06 (월) 16:36
민간요법 밖에 없네요.  브라질너트, 흑마늘... 맨발 등산운동..... 저도 아프고 나서 느낀게... 건강이 최곱니다...
연필은2B 2018-08-06 (월) 16:37
지방병원에서 치료중이라면 서울 큰병원으로 다니길 추천합니다
큰병의경우 병원 차이가 정말 큽니다
그리고 담당교수의 상태가 좀 안좋은것같습니다
     
       
여업끄 2018-08-06 (월) 23:41
담당교수 상태가 안좋다는게 어디?
          
            
Oxygen 2018-08-07 (화) 02:22
뇌가 안좋은가 봅니다
     
       
단비여름 2018-08-07 (화) 11:38
ㅋㅋㅋ글 어디에 담당교수의 상태를 알수 있나요? 원래 의사들은 대부분 최악의 경우를 얘기들 하죠 그런걸로 상태가 안좋다니 ㄷㄷ
ddfddㅁ 2018-08-06 (월) 16:38
전이됬다 끝났다 이런말 절대 못하게 하세요. 살수 있다고 믿게 해드려야 합니다. 주변도 주변이지만 본인이 의지를 가져야 해요. 암으로 죽는 사람이 더 많지만 암걸리고도 살아남는 사람은 대부분 본인이 살려는 의지를 가지고 노력하는 사람입니다. 제 큰어머니도 2010년에 위암4기 판정 받았을때 수술실패하면 1년정도라고 의사도 말해서 모든걸 포기하시려 했지만 주변에서 노력하고 사촌형 와이프가 아이를 임신하면서 본인도 친손주 자라는거 보겠다고 노력하시면서 부터 점점 나아지시더니 드디어 2016년에 완치판정 받았습니다. 암이 재발할수 있어 아직도 꾸준히 병원을 다니시지만 등산도 다니시고 봉사활동도 다니시면서 손주보는 재미로 살고 계세요.
블루복스 2018-08-06 (월) 16:39
어버지 모시고 휴양림 한번 가보세요.
휴양림에서 산림욕 하면서
어렸을적 아버지와의 추억을 이야기 해보시는 게 좋을 듯 싶네요.
암은 정신적으로 스트레스 받느냐
편안함 속에서 치유하느냐가 가장 큰 문제인 것 같습니다.
KKKK 2018-08-06 (월) 16:41
나어드신 분들이 어디가 아프기 시작하면 정신적으로 많이 나약해 지십니다.
그래서 우울증약도 많이 복용하기 시작하구요.
주변에서는 기운내자,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말씀도 많이 드리지만,
환자 당사자 입장에서 정신적으로 약해지기 시작하면 너무 힘들어지더군요.
기운내시고, 자주 찾아뵈면서, 좋은 쪽으로 계속 생각을 많이 나누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쾌차하시길 빕니다.~~~
글쓴이 2018-08-06 (월) 16:43
아버지 스스로가 두달이라고 자신이 정해버렸어요.. 그런데 또 살고싶으시다 또 이번엔 호스피스병동 알아보자
암보다 마음의병이 더 심각하셔서 아직은 가족이야기가 하나도 안들리시나봐요..
     
       
맛있는팝콘 2018-08-07 (화) 03:57
법륜 스님의 즉문즉설에 사연 말해보세요..
새벽지기 2018-08-06 (월) 16:46
폐암쪽은 항암제가 활발하게 연구되는 분야라 표준.면역항암제 알아보시는 것도 ......

의사들은 면피할려고 최악의 상황만을 고려하여 여명기간을 이야기 하며 급박한 상황이면
손을 들어버리고 호스피스를 알아보라고 합니다.

본인에게 의지만 있다면 여명기간을 늘리며 완치가 되는  경우가 상당하기에 좋은 사례를 찾아주시는것도....
하라고 2018-08-06 (월) 16:54
아버지 본인은.. 억장이 무너질거같아요..

그래도 거족 생각해서 긍정적으로라도 말씀해주시면 좋겠지만.

그게 지금 당장은 안되시나봐요..

힘드시겠어요. 글쓴님도 힘든 상황이다보니 더욱 더 어렵겠네요.

힘내세요. 그리고 힘겹겠지만 같이 힘들어하시고 위로해주세여.

폐암관련 서적도 사드리고여..
akcp 2018-08-06 (월) 17:14
폐암3기면 보통 일도 아니고 ..  본인께서 아마 죽음을 예상하셨으니 그럴 겁니다.

단계가 다섯가지 있다고 하죠?

저도 아버지 신세포암(흔히 신장암, 예후가 매우 안 좋은 편이죠.)으로 애를 먹었는데요.

사람 심리가 변해가는 과정을 목격하고 있다 생각하시면  글쓴 분도 한결 견디기 쉬울 거라 생각합니다.

장례식장, 수목원 .. 그런 이야기는  어쩌면  자식을 낳는다는 또 다른 의미는 나 자신의 죽음을 준비하는
(누군가 거두어주는) 첫 걸음이라 봐도 되겠죠.  불안한 상황에서 자신이 할 일을 찾는
그런 의미로 받아들이셔도 될 거 같아요.

기간이 얼마나 남았든 어쨌든 곧 자신의 죽음을 앞에두고 갈팡질팡 하는 건 당연한 거겠죠.

아무튼 전이가 안 되면 더 오래 사실 수 있는만큼  달랠 수 있는 시기가 곧 올 거라 생각해요.

제 아버지도 암으로 크게 부푼 콩팥 하나 떼어내고  폐쪽으로 전이가 됐지만  비활동성이라

항암치료 받을 땐 내일이 없는 사람의 전형처럼 굴다가 지금까지 7 년째 건강하게 잘 지내고 계십니다.
아무계 2018-08-06 (월) 17:35
힘 내시기 바랍니다.
김씨5 2018-08-06 (월) 17:40
이니미니마니 2018-08-06 (월) 18:10
그래도 아버지 본인이 제일 힘드시지않을까요. 아이고..
의룡비 2018-08-06 (월) 19:06
아이고 힘드겟네요 ㅠㅠ
맥문동 분말으로 까끔 마셔좋네요  어떤사람들이 가수분사람이 페암 2-3기인가? 거기 약간 호전 됏네요
천기누설 방송편 나와요~
nick4 2018-08-06 (월) 19:54
누구나 절망적인 상황에서 긍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으면 좋을 것입니다.
하지만 매우 어려운 일일 것입니다.
어쩌면 의연해 보이는것 노력하는것 등은 주변 사람들을 위한 그들의 배려 연기 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시한부 상황에 처해 보지 않은 사람이 함부로 어떠한 이야기를 하기 힘든 어떤 것이라 봐야 할것입니다.

https://namu.wiki/w/시한부%20인생

환자가 시한부 선고를 받았을 때 우울증이나 온갖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으며, 순차적으로 그 스트레스가 일상에 영향을 끼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수명에 대해 어느 정도 계획이나 생각을 가지게 되는 노년층이 아닌 젊은이가 이 선고를 받으면 문제가 더 심각해 질 수 있다.

---
사람이 시한부 선고 앞에서 의연하고 긍정적이기 어렵겠지만
기적이 때때로 있기도 합니다.
어떻게 보면 기적을 바라면서 노력을 하는 모습이 서로에게 위안이 되기도 할것입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하기 힘들다면 그것을 말로 강요하기는 힘들 것입니다.
말로 다른 사람을 강제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며 가장 쉬운 방법으로 말하는 사람은 최소한의 노력이고
권유나 충고등을 가장한 강요를 받는 사람은 하기가 매우 어려운 일일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부모가 자녀에게 하는
공부해라. 책읽어라. 운동해라. 등등등의 잔소리는 효과가 거의 없지만 부모 입장에서는 가장 쉬운 방법일 것입니다.
즉 부모가 자녀에게 바라는 것이 있다면 그것이 진짜 자녀를 위한 것인지 부터 생각해 봐야 하고
그것이 진짜 부모의 욕망이 아니라 자녀를 위한 것이라 판단되면 잔소리나 말로 지시해서 어떻게 해 보겠다 생가하지 말고 뭔가 부모가 직접 하는 모습을 보여 주거나 같이 하도록 유혹 유도하거나 하는 부모가 하기는 매우 어렵지만
자녀에게는 효과가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바람직 할 것입니다.

즉 위의 경우에는 가장 힘든 사람은 어찌보면 당사자 입니다.
서로 서로 원하는 것이 다를 수 있습니다. 그것을 강요할 수는 없지만 그 방향으로 좋게 유도할 수는 있을 ..
코드네임24 2018-08-06 (월) 19:54
55세이시면 아직 젊으신데... 아무쪼록 두분 다 힘내세요
에드리안 2018-08-06 (월) 19:58
기분이 참 그렇겠네요...기운내시길
호안장 2018-08-06 (월) 20:03
아픈 사람 마음을 전부 이해하기는 힘들 것 같아요.
옆에서 지켜보고 간호하는 가족도 힘들지만, 본인이 가장 힘들겠죠
그래도 곁에서 잘 간호해주세요.

그게 본인을 위해서도 정말 중요하더라구요. 경험담입니다. ㅜ.ㅜ
글쓴이 2018-08-06 (월) 20:05
감사합니다 저도 힘내서 계속 설득해보고 아버지 힘나게 해드려야겠네요
고수진 2018-08-06 (월) 20:23
친척이 오래전 똑같이 그랬기에....
결국 몇달만에 돌아가셨죠;;;

아무래도 환자 마음부터 돌리는 게 급합니다
cas32 2018-08-06 (월) 20:30
환자의 상태를 솔직하게 말하느냐 감추느냐는 늘 어려운 문제이죠.
우리 어머니도 암으로 돌아가셨는데 이모님들이 말 못하게 했지만
다 눈치채고 있었습니다. 그런 건 말을 해준 의사가 잘못했다고 하기 힘듭니다.
어느쪽으로 말하든 욕 먹는 케이스이고, 환자의 의지가 가장 중요한데
그게 의사 잘못은 아니죠. 마음을 추스리도록 옆에서 도와주세요.
가능하면 공기 좋은 시골로 가는 게 좋습니다.
쾌유를 기원합니다.
강군륌 2018-08-06 (월) 20:46
힘내세요. 작성자님도 사실 아버님의 그런 마음 이해하고 계실거예요 그러니 답답하고 오죽하시면 싸우셨겠어요.
기운내시고 그럴때일수록 욱하는 마음이 올라오면 맘속으로 다섯까지만 세고 말해봐요 날도 더운데 힘내시고 꼭 희망을 놓치마시길 바래요
유포리아 2018-08-06 (월) 21:08
어차피 다 갑니다. 좀 빠르고 느릴뿐이죠.
감정보다 이성을 앞세우는 컨트롤을 해보세요.
인생이란 덧없고 어찌보면 무의미하죠.
너무 슬퍼할필요 없어요.
그동안 살아오는게 쉽지 않았을텐데 죽음이란 영원한 안식일수도 있습니다. 우리도 내일 무의미한 무언가에 매여있지 않습니까?
인생은 그저 잘 놀다가면 그만인것을..
어그로탐지기 2018-08-06 (월) 21:51
하... 저희아버지랑 비슷하네요 평생 담배펴서 폐병으로 밤새 기침 콜록콜록
가족들 전부 잠 못자고 병원좀 가자니까 하는말이
"싫다~ 그냥 이렇게 살다 죽으면 되는걸 왜 병원가서 고생하고 돈버리냐"

몇년째 저러고 병원안가고 버텨서 그냥 냅둡니다
토브 2018-08-06 (월) 22:21
55세면 이제 한창이신데 벌써 죽음을 목전에 두셨군요.
우선 글쓴이님의 건강부터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식사도 거르지 마시고 환자의 짜증을 내는 얼굴을 보시더라도 환자니까 당연히 그러려니 하시며
감정적으로 맞대응 하지 마시고 아버지를 다독여주세요.
사랑만큼 환자에게 위로와 능력을 주는 강력한 것이 없습니다.
어렷을 때의 아버지와의 추억을 떠올리시고 그 이야기를 해드리며
감사하다고 말씀하시고 '아버지가 아직 젊으시니 어떤 기적이 일어나도 일어날 수 있는 체력까지
죽으신 것은 아니므로 힘을 내시자" 고 잘 위로해 드리세요.

지금은 아버지가 선호하시는 종교에 대해서 어떤 지식을 갖고 계신지 파악해보신 후
그 힘을 의지할 수 있도록 해당 종교인들을 만나보시도록 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힘내시고 아버지와의 마지막 좋은 추억이 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저희 아버지도 올해 새해 첫날 소천하셨는데 아버지의 임종을 지켜보면서 감동도 받고
이 세상은 절대로 끝이 아님을 느끼는 소중한 추억도 간직하게 되었습니다.
이상했던 것은 가끔씩 시선을 한곳으로 고정하신채 아버지 곁에 천사가 와있다고
맨정신으로 말씀하시던 점이었습니다.

악성 종양 말기이셨지만 임종하시기 몇시간 전까지 어머니께서 허리가 않좋다고 하시니
어머니 허리를 주물러주시다고 영면하셨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아버지 본인보다 어머니 건강을 먼저 챙기시는 모습을 보면서 감동도 받았는데
진통제도 없이 마지막까지 전혀 고통을 느끼지 않으시고 소천하셨지요.

어머니께 편찮으신 아버지한테 허리를 주물러달라고 하시는가 라며 말렸지만
어머니는 아버지가 허리를 만져주면 허리가 편안해져서 그랬노라고 말씀하시더군요.
월급루팡 2018-08-06 (월) 22:29
참...
시한부 인생으로 인지하고 포기하기 시작하면 진짜 어렵습니다.
환자가 포기하면 가족들은 더 힘들지요.
저희 아버지도 이번에 뇌종양 / 혈전증  관련하여 치료를 받고 있는중이라

암... 이럴때 혼자 기분전환하는게 제일 좋습니다.
203호 2018-08-06 (월) 22:36
저도 삼촌이 폐암이 걸리고 암이 이곳저곳 다 퍼져서, 돌아가실때까지 옆에서 간호했었네요.
 암이라는게 갑자기 상태가 나빠지는게 있는데, 그때는 입안이헐어서 먹고싶은것도 못 드시고 말씀도 잘 못하시더라구요.

 저희 삼촌경우는 전이가 다 되었고, 심한 상태여서, 방법이 없었지만..
 글쓴이분 아버님은 아직 전이도 안됬고, 시간도 남았으니 방법이 있을꺼에요.

 그리고 말씀드리는거지만, 의사는 늘 최악의 경우를 예기합니다.
그러니.. 아버님에게 아직 가능성이 있다고 인식시켜드리고, 전이되기전에 치료에 전념하셔야될꺼같아요.

(환자본인이 제일 힘드니깐, 차분하게 말해보세요. 
그리고 긍적적으로 생각하시고 힘내세요. 기적은 긍정에서 시작합니다.)
Strike 2018-08-06 (월) 22:44
어머니가 뇌경색이라 몇년째 치료중인데 가족이 큰병걸리면 전부 다 힘듭니다...본인은 답답하고 가족은 안타깝고..
힘내세요
감귤냥이 2018-08-06 (월) 23:06
제 가족도 암이며 4기입니다.

가족들이 더 굿건하게 버텨야 합니다.
가족간에 억지로라도 항상 더 웃고, 즐겁게 버텨야 합니다.
환자가 항암치료를 받으면 저항력수치가 너무 떯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먹는것도 주의하고 가족들이 더 깨끗하게 청결을 유지해야합니다.
진이ab 2018-08-06 (월) 23:18
예전에 아버지 라는 책이 기억이나는데, 그 상황이랑 비슷한가보네요. 후회없도록 잘대처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동급생 2018-08-06 (월) 23:29
제가 지금 비인두암으로 항암치료중이거든요 ㅡ.ㅡ
스스로의 의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농담아니라 제가 첫 항암치료랑 방사선 치료 시작하면서 4-5일동안 아 살기 위해서는 진짜 죽을 것 같은 고통을 버텨야 하는 구나 라는 걸 느꼈습니다
먹지도 못하고 물만 마셔도 토하면서 세상 뒤집어지는 것 같은 고통을 느꼈거든요
이런걸 스스로 극복못하면 안됩니다
물론 옆에서 가족들도 열심히 해줘야 합니다
그래야 사람이 다시 자신을 추스릴수가 있더라구요
다크폰치레아 2018-08-06 (월) 23:58
병이 깊으셔서 삶이 얼마 남지 않은 부모님을 어떻게 해야 한다 이런건 잘모르겠습니다..
경험이 없으니까요..

저는 어머니가 갑작스럽게 돌아가셨는데..

후회되는 일만 산더미 입니다.. 이러지말걸 저러지말걸 이건남겨둘걸 이걸해볼걸..

아버지 하고싶으신대로 후회없이 해드리는게 좋을거 같아요..

어차피 수술도 불가능한 상태시니 아무리 상태가 좋아도 갑자기 나빠지는게 암이더라구요..

본인이 이겨내보겠다고 열심히 하시면 적극 서포터 해주시고

다 포기하셨다면 하고싶은거 먹고싶은것 마음껏 하게 해주는게 좋을거 같아요..

힘내세요..
하니우 2018-08-07 (화) 00:10
3기시면 그래도 치료가능성이 크죠 ... 단 .. 신기술치료법 이런건 자제하시는것이 .... 되려 악화 가능성도 크다고 하더군요..
오광이 2018-08-07 (화) 01:18
너무 공감되고 걱정되어서 처음으로 댓글 달아봅니다
일단 저의 아버지께서는 65세로 2012년 여름이 끝나갈 무렵 폐암 4기 판정을 받으셨습니다
일절 담배한번 안펴보신분인데 말이죠...연대 세브란스 병원에서 진단받으셨습니다 그리고 3년 뒤에 뇌로 전의 되어서 1년 안되게 투병하시다가 2015년 2월에 돌아가셨습니다 그간 고생때문인지 어머니도 자궁암으로 투병중이십니다
다행히 어머니는 수술이 가능해서 잘 치료받고 유지중이십니다
처음으로 그런 일 당하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실듯 한데 모른거 있으시거나 궁금한거 있으시면 따로 연락해요 휴대폰으로 쓸려니 너무 많네요
     
       
오광이 2018-08-07 (화) 01:19
궁금한거 있으시면 제 경험안에서 말씀드릴께요 쪽지 주세요
데빌리시 2018-08-07 (화) 01:22
본인이 부정적으로 생각하면 더 안좋습니다
제 할머니 간암 말기입니다
모든 암 전문의들이 길어야 5년이라고 했습니다
할머니에게 온 가족이 비밀로하고 지금 6년 되어갑니다

본인이 부정적으로 생각하면 더 사실수 있는거 짧아져버립니다 제발
아버님을 막아주세요
淸貧樂道 2018-08-07 (화) 01:27
제 경험상으로는 아버님과 좋은 시간을 보내시는게 나중에 후회가 조금이라도 줄어들 듯 합니다.
아버님께 치료의지가 없으시다고 하시는데... 아마 가족에 대한 미안함에서 그러시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일단 치료를 강요하시기 보다는 자연스럽게 삶에 대한 의지를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하시는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갓지라 2018-08-07 (화) 01:30
진짜 전이가 안되셨다면, 3기라도 치료가 가능합니다.

표적치료제 사용하셔도 효과를 볼수있고요.....

치료에 대한 의지가 있다면 시도해보세요...

그래도 기력이 있으신가봅니다.. 기력있을때 기력을 돋구세요...
( 기력 없으면 말도 못합니다.. 밥도 못먹고요. 움직이는건 아예 못하지요.. )
입맛남아있으면 맛있는것 많이 사드리고요...

저의 경우는 림프절 전이, 면역항암제(옵디보) 시도
치료중에 기력모두 소진하여 거동이 불가능한상태에서
돌아가셨습니다...
가장중요한게 기력입니다.. 기력 떨어지면 설령 치료가 되었다해도 회복이 불가능합니다...
글쓴이 2018-08-07 (화) 01:41
한분한분 댓글 쪽지 감사합니다 ㅜㅜ 저도 웃으면서 아버지랑 이야기해야되는데... 잘안되네요 화부터 내시니까
저도 얼굴이 굳어지고 짜증내고 그러면 안되는걸 알면서도 그게 실천이 잘안되네요 8월8일 아버지 생신때 가족끼리
가까운 곳 이라도 여행가자고 해봐야겠어요 아버지가 희망을 잃지않고 좀 더 계셨으면 해요
     
       
감귤냥이 2018-08-07 (화) 08:46
여행 절대 안됩니다. 합병증 위험 때문에 목숨이 위험합니다.

항암치료를 받으시면 저항력이 약해져서 쉽게 합병증 위험이 있고 수시로 손발껍질이 다 벗겨집니다.
입안도 헐어서 자극적이거나 매운음식 못 먹습니다.
(거기다 먹어야 할 음식물도 종류를 가려야 합니다. 음식점에서 파는건 대부분 못 먹는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항암치료를 받은 다음날과 다다음날까지 통증으로 견디기 힘들면 마약성 진통제를 먹어야 합니다.

소고기를 매 끼니마다 소량이라도 꾸준히 드시게 하는 것이 입원환자들이 말하는 체력회복에 가장 좋은방법이라고 하더군요.
Miecky 2018-08-07 (화) 07:34
4기여도 식이요법하고 운동 병행해서 사시는 분도 있어요. 본인의 의지가 제일 중요하죠~
아무것도웁음 2018-08-07 (화) 07:39
그럴수록 더욱 긍정적인 생각을 해야..
몸이 회복이 쉽다고 했어요..
힘내시구요..꼭 회복 하시길 바랍니다..
기능패 2018-08-07 (화) 07:48
저도 겪어본 일이라서..잘 아는데요..
병원가서 할꺼 없으셔도 시간 되실때 가시는게 좋습니다.
나중에 저처럼 후회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Therm 2018-08-07 (화) 09:04
티처 2018-08-07 (화) 10:15
위에 많은 분들이 댓글다셨네요..  저희 어머니도 췌장암 말기 판정받고 신촌 세브란스에서 항암 받다가 10개월정도 버티시다가 돌아가셨습니다 지금 드는 생각은.. 같이 가까운데 여행갈걸 병원에서 먹지 말라는거 드시고 싶음 조금씩 드릴걸..  그렇게 시원한 물이 드시고 싶다고 하셨는데..  후회되는게 많네요~  아마 옆에서 보는것도 힘들지만 환자 본인이 가장 힘들겁니다~  지금은 받아들이기 힘드셔서 그런거니 조금 시간을 드리세요.  그리고 만약 상황이 안돟아지면 환자가 삶을 정리할 시간을 드리는게 좋다고 생각듭니다!  힘드시겠지만..  그래도 옆에 계실때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아테 2018-08-07 (화) 10:43
힘내세요...
offerjoy 2018-08-07 (화) 11:18
몸보다 마음이 무너지신게 커 보입니다.
여행생각하시는거 보니 아직 움직이시는게 어려우신게 아니신거 같네요... 다행이네요..
저도 가장 후회되는게
아프다고 아무것도 못하게 해드린것 입니다. 본인도 안하시긴 하셨지만..
가만히 계시면 계속 암생각만 하시게 되요..
여러가지로 마음과 생각을 전환할 수 있도록 해드리세요..
치료받는것을 무시하는것이 아니라.. 너무 환자취급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곧 통증이 오기 시작할텐데 그때되면 마음이 무너집니다.
저희 아버지도 버티시다가 어느날 유언 비슷한거 하시더니 2주만에 돌아가셨어요..
물론 때가 되었겠지만. 사실려는 마음을 접으시고 정리하셨다는게 느껴졌어요..
무엇을 통해서든 마음 무너지지 않도록 도와드리세요..
주변 가족들도 많이 힘든것 알지만..
응원하고 기도하겠습니다.
disturbe 2018-08-07 (화) 12:01
... 본인의 의지가...

그래도 기적적인 일이 일어나길 빌어 봅니다.

친구 아버지 지금 74세신데 대장암 3기 위장암 2차례 수술 하고 재발 후 5년째 건강하게 지내십니다.

병원에서 암 증식을 거의 하지 않는다 하여 수술도 하지 않고요...

에휴... 마음 고생이 심하겠네요. ㅜㅜ

이번주 아버지 모신 곳 좀 가봐야 겠습니다.
penpen 2018-08-07 (화) 15:53
사람도 살 의지가 있어야 그나마 회복하는데.
MACBAT 2018-08-07 (화) 16:39
제 아버지도 80세에 폐암3기 초중 정도 되었는데 대구쪽 병원에서 수술힘들다 했는데 서울 ㅇㅅ 병원가서 지금 완치 되었습니다. 혹시라도 지방병원이시면 큰병원 다시 가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암은 지방이랑 서울이랑 많이 차이납니다.
힘내세요~
노보비너스 2018-08-07 (화) 18:12
모라 드릴말씀이 없네요.. 저희 아버지도 63세때 간암으로 돌아 가셨는데, 그 때 병원에서는 짧게는 6개월 길게는 한 2년정도 사신다고 했는데 3개월만에 돌아 가셨어요.. 암판정 받으시고 병원에서 육식은 삼가라 하고 풀떼기를 권하셔서 그것만 드시다가 몸에 기력이 없으셔서 다른 합병증으로 돌아 가셨거든요. 아무리 병원에서 모라하더라도 기력이 좋아지는 것 많이 드시게 하시길..
     
       
광심장 2018-08-11 (토) 03:52
아무래도 양의학은 체질에 맞는 식단 이라는 개념 자체가 없다보니 그런 일이 비일비재하게 발생합니다
백곰푸우♡ 2018-08-07 (화) 19:28
저는 외할아버지가 폐암 말기이셨는데 병원에서도 생명연장밖에 안된다는 소식을 듣고 병원치료는 포기하시고 자택에서 직접 담배를 마시고 피우면서 어느 순간 괴롭지않게 잠들면서 세상을 떠났습니다.. 전이가 안되셨으면 치료 꾸준히 받으셔야죠.. 좋게 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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