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만 되면 왜케 외로워지는지 ㅠㅠ

여친이랑 헤어진지 이제 3주 정도 되어 가네요

평일에는 바빠서, 특히나 요즘은 재난지원금 때문에 더욱 바빠서 아무 생각이 안듭니다.

게다가 저녁에 잠깐 알바하는 것도 있어서 뭐, 그녀 생각에 잠 못이루고 그런 것도 없는데

주말에 이렇게 한가하게 시간이 나면, 그 틈으로 멜랑꼴리한 마음이 스믈스믈 들어오네요.....

30대 중반쯤 되어서 헤어지니까, 옛날처럼 막 죽을 것 같고 그런건 아닌데,

뭔가 마음이 허하면서도, 시린 것도 아니고 좀 으슬으슬한 느낌 같은 그런 묘한 감정이 듭니다...

에효효, 비도오고 꿀꿀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