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고양 물류센터서도 확진자 발생(사무직)… 해당 센터 폐쇄

27일 확정 판진… 접촉 직원들 귀가 및 자가격리
24일 부천 물류센터 확진자 발생… 현재 69명까지 증가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경기 고양시 덕양구에 위치한 쿠팡 물류센터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앞서 24일 코로나19 확진자 등장으로 부천 물류센터가 폐쇄된 만큼 배송에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28일 쿠팡은 고양 물류센터 사무직 직원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고양물류센터 전체를 폐쇄하고 방역당국과 함께 필요한 조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직원은 지난 26일 오후 발열 증세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다음날 밤 확진 판정을 받아 28일 오전 인천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쿠팡은 해당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은 즉시 해당 직원과 접촉한 직원들을 귀가 및 자가격리 조치했다. 해당 직원이 마지막으로 출근한 날은 지난 26일이다.

앞서 25일 쿠팡은 경기 부천시 오정동 소재의 신선식품 물류센터를 폐쇄했다. 해당 물류센터에서 근무하는 30대 직원 A씨가 확진판정을 받은데 이어 25일 추가 확진자가 발생해서다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부천 물류센터와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는 현재 기준 총 69명으로 늘어난 상황이다.

김무연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