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살 남자애 두명이 5살 여자애를 때렸다(혹은 괴롭혔다 등) -> 잘못
여자애 부모가 괴롭힌 애를 쫓아가 차로 들이받았다 -> 잘못
'잘못'이라는 사전적 결론만 내버리고 잘못=잘못 처럼 두개를 동일선상에 두는 건 좀 아니지 않나요?
같은 잘못이라도 잘못의 크기란게 있는 건데
저게 정당한 응분의
댓가면 그야말로 무법천지가 되는 겁니다
내게 피해를 좀 줬으면 옳거니 하고 차로 다 밀어버리면 되는 거에요
저도 어느 정도는 법보다 주먹이 앞서는 일에 감정적으로 공감하기도 하지만
애를 쫓아가서 뒤에서 차로 냅다 밀어버렸다?
이건 준 살인급 범죄 아닌가요?
차라리 자기 딸 괴롭힌 애를 쫓아가서 때렸다면 감정적 공감이라도 가능하지만
차로 들이민 건 뭐가 어찌됐든 미친 짓이죠
내 자식에게 그랬으면 눈 돌아갔다? 자기자식 괴롭히는데 눈 안 돌아갈 부모는 누가 있나요?
그럼 모든 부모들이 눈 돌아갈 때마다 차로 쫓아가서 밀어버려도 되는 건가?
가장 이상적인 방법은 상대 아이 부모에게 사과 받아내고 다시는 못 괴롭히게 하는 건데
그렇게 해결되는 경우가 드물고 감정 격해지다 보면 상대 부모랑도 싸울 수 있고
애들 싸움이 어른 싸움으로 번질 수도 있고
그런 것까진 이
해나 공감 가능하지만
차로 쫓아가서 애를 들이받아 버린다? 이게 이해 가능한 범주인가요?
길에서 마스크 안 끼고 길빵하는 놈들 줘 패버리고 싶다 생각까진 가능한데
진짜 쫓아가서 두들겨 패면 범죄잖아요? 속으로 생각하는 것과 실제 행동한 것의 차이를 모르는 분들이신가?
법리적으로 전문가들이 판단이야 하겠지만 밥 감정으로 봤을때 살인미수나 똑같은 짓이죠
저런게 이해 '가능'한 범주가 되려면 상대 애들이 내 애를 때려 식물인간이라도 된 상황 아니고서는 불가능하겠네요
(자유)
하이브의 선택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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