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예전 생각이 나서 써봅니다
가위도 꿈도 아닌것이
그런 일은 처음 겪는 일이라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 때 저는 제 방에서 정자세로 누워 자는 편이었습니다.
팔을 배 위에 가지런히 모으고 잤죠,
사진이 뭔데 이렇게 크게 들어가죠 ^^;;;
어쨋든 살색은 제 팔입니다.
구린 그림이지만 이렇게 잘 모으고 잤는데 어느순간 제 손목을 압박하는 뭔가 느껴졌어요
이 보라색 손이요.
직감적으로 여자 손으로 느껴지는 손가락들이 제 손을 양 손으로 제 손목을 딱 잡고 결박하고 있었죠
엉뚱하게도 저는 손을 이리저리 비틀어 이 보라색 손목을 만질 생각을 하게 됩니다.
서로가 서로의 손목을 잡고 있는 괴기한 상황이 되었네요.
저는 이 상태에서 보라색 손을 따라서 점점 손목쪽으로, 팔꿈치 쪽으로 손을 옮겨보았어요,
가느다란 팔꿈치를 지나서 어깨가 있어야 할 지점에
손이 하나 더 있더라구요...
어느새 처음에 제 손목을 잡고 있던 보라색 손은 풀어져 있고
뭐 이런 기괴스러운 손을 맞잡고
문득 무서운 생각보단 내 공간을 침범당했단 생각에
누구야! 라고 소리치며 벌떡 앉았더니
휘리릭 하고 이 보라색 뭐시기들은 없어졌어요
뭐 그러고 나서 그 방에선 별 일 없었습니다 ^^;;
어린시절 겪은 기이한 이야기입니다.
(주식)
(( analyst 입니다. )) 기타법인의 수상한 매집, 따따블 그 이상? [정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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