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ㅂㄱ짬뽕이나 짬뽕ㅈㅈ같은 짬뽕프렌차이즈에서 일해보신분 계세요?

작년인가.. 너무 신기한 경험이 있어서 갑자기 궁금해져서..

술 엄청 먹고 다음날 해장하러 ㅇㅂㄱ짬뽕을 갔어요..아는 동생이랑 갔는데 걔가 그 짬뽕집이 진짜 맛있다고 해서 간 거였는데

저희가 첫 손님이었거든요..맛잇다고 하길래 기대하고 나와서 한숟갈 뜨는데

이게 사람이 먹는 음식이 아닌거같고;;이게 맛잇나 내 입이 이상한가? 싶은 맛이..그냥 뭐랄까 이상한 맛이 나는거에요

그래서 맛잇다고 추천해준 같이간 애한테 야 이게 맛잇다고? 햇더니 걔가 한입 먹고 원래 이런맛이 아니라고 하길래

종업원분한테 이거 맛이 이상하다고 햇더니 실수로 뭘 빼먹으셨다고 하면서 소주잔 1잔분량? 정도되는 마법으 액체를 갖다주셨어요

근데 그걸 넣으니까;;진짴ㅋㅋ전체 국물맛이 어디 중식의 대가가 와서 끓인 짬뽕맛이 되는거에여.......

아직도 궁금한게 도데체 그 액체는 어떤 스프길래 극소량으로도 전체 국물맛이 그렇게 바뀌는지...진짜 뻥안치고 맹물에 타도 바로 짬뽕 될만한 맛으로..

근데 그 이후로 짬뽕 프렌차이즈는 안가요..그 액체가 너무 무서워서...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