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는 패미가 없었던 시절로 돌아갈 수 없다.

패미가 없었을 때는
남자가 생수통 옮기는게 당연했고
여자가 커피타는게 당연했다.

그런데 여자가 여자라고 커피타는거 아니다 해서
남자들도 커피타기 시작했다.

그래서 남자들도 남자라고 생수통 바꾸는건 아니다 해서
여자들도 생수통을 옮겨야하는데 안 한다하고 개지랄한다.

결국 패미가 없었을 때는 모두가 각자 위치에서 평화로웠으나
패미의 억지논리로 아무 것도 하기싫고 혜택만 받고싶다는 

그런 마인드가  세상을 혼돈으로 만들었다.

다시는 패미가 없었던 시절로 돌아갈 수 없다.

패미는 여자가 받아왔던 혜택조차 없애버리고 말았다.
침묵했던 패미가 아닌 일반 여자들도 그 혜택을 잃어버렸다.
그 것은 침묵의 대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