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서 무장괴한 총격…최소 10명 사망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멕시코 중부 과나후아트주 이라푸아토시의 한 마약 재활센터에서 무장괴한이 총격을 가해 최소 10명이 사망했다.

7일 로이터통신과 AFP통신에 따르면 현지 경찰 당국은 전날 신원 미상의 괴한 3명이 이라푸아토 시내의 마약 재활센터에서 총기를 난사해 9명이 현장에서 즉사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1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재활센터는 마약 시장에서 영역 다툼을 벌이는 범죄 조직의 주요 표적이 되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지난 2017년에도 멕시코 북부 치와와주 치와와시의 마약 재활센터에서 무장괴한들이 총기를 난사해 14명이 숨졌다.

과나후아토는 악명 높은 범죄 조직인 할리스코 신세대 카르텔과 산타 로사 데 리마 카르텔이 패권 다툼을 벌이고 있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