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함도 뉴스 듣고 대학 졸업전에 수업한 게 생각났는데
일단 정부간 문제이니 여기에 적네요
고고학과 졸업 전에 들었던 수업이 [세계문화유산] 강의였는데
말 그대로 세계 문화유산 정리하는 수업이었죠
졸업 전이라서 그냥 설렁설렁해도 되긴 했는데
주제가 재미있어서 논문 쓰는 것 만큼 열심히 했죠..
레포트 쓰라고 했더니 나중엔 책자 하나 만들 정도였는데
그 때 제가 잡았던 주제가 세계유산 중에서 <위험에 처한 세계유산>이었는데
말 그대로 여러 이유로 위험에 처해서 등재 취소가 될 위기에 있는 문화유산이었죠
https://ko.wikipedia.org/wiki/%EC%9C%84%ED%97%98%EC%97%90_%EC%B2%98%ED%95%9C_%EC%84%B8%EA%B3%84%EC%9C%A0%EC%82%B0
그 때 정리한 목록 중에서 실제로 취소로이어진게
독일 드레스덴 강 복합유산이 개발로 원형을 잃어버렸다는 이유로 취소 당했고
자연유산 중에도 취소된 사례가 있죠
근데 이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유네스코가 세계유산을 취소하는 경우가 <위험에 처한 세계유산>외에는 전례가 없다는 거라서
이번 군함도 문제도 정부가 취소요청을 했으나 실제로 문제가 되어서 취소가 될 가능성은 별로 없다는 겁니다..
좀 그러면 일본 입장에선 그냥 미안하다 하고 간판만 바꾸면 되는지라(물론 그것도 안하겠지만..)
여튼 우리 정부가 항의한다고 해서 취소될 가능성이 얼마나 될까 싶네요..
유네스코 자체도 일본 분담금 비중이 높아서 우리 편 들어줄까 싶기도 하고
미국도 나간 상태라....
그렇다고 해서 우리 정부가 유네스코와 관계 끊을 정도로 갈 이유도 없고
저도 이번에 안 건데 예전엔 유네스코 한국위원장이 따로 있었는데
요즘은 사회부총리가 겸임을 하더군요...
여튼 한국위원회도 꽤 하는 일이 많아서 이 일이 어떻게 정리될지는 모르겠네요
가능성을 더 두자면 유네스코가 허락안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생각이 됩니다..
여튼 예전에 공부한 것도 있어서 한번 적어봤습니다....
(저는 그 떄의 유산으로 유네스코 뉴스 책자를 계속 우편으로 받아보고 있다는..)
(연예인)
홀터넥 꽃원피스 아이유 살짝 보이는 기립근
(13)
